아파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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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103개의 글

양콩26. 07. 15.

공인중개사는 신이 아니다.

며칠 전 신혼부부의 아파트 하자 소송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평생 모은 돈으로 집을 마련했는데 입주도 못 하고 소송까지 이어졌으니 누구라도 억울할 것이다. 매도인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없었던 신혼부부는 해당 물건을 중개한 중개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공인중개사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공인중개사의 역할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이 더 커졌다. 이에 20여 년간 부동산 현장에서 사고 한번 없이 중개를 이어온 개업공인중개사의 한사람으로서의 심경을 풀어보고자 한다. 1. 공인중개사는 건축 진단 전문가가 아니다 공인중개사는 거래를 연결하는 전문가일뿐 전문진단업체도, 시공사도 아니다. 벽 속 배관의 파열이나 보일러 내부 결함, 장판 아래 숨어 있는 누수처럼 철거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은닉하자까지 찾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행법 역시 중개사에게 확인 가능한 사항을 성실히 조사하고 설명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을 뿐, 건물의 품질을 보증하거나 과학적인 안전진단까지 요구하지 않는다. 만약 이런 은닉하자까지 모두 찾아내야 한다면 공인중개사는 건축기사이자 누수탐지 전문가, 구조기술자까지 되어야 한다.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다. 이번 사건 역시 장판과 벽체를 철거한 뒤에야 하자가 확인됐다. 매도인도 몰랐다고 주장했고, 공인중개사는 매도인의 설명과 확인 가능한 사항을 토대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했다. 공인중개사의 이러한 행위는 공인중개사법에서 규정한 업무를 신의성실하게 수행한 것이다. 법원의 판단은 그것을 증명해 준 것이다.

보더콜리26. 07. 15.

국토부 장관이 커피 마시며 입 닫은 2시간, 무슨 얘기 나왔나

14일 열린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경청 토론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커피와 쿠키를 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경청 토론회'에서입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토부 공무원들은 제 인사말만 빼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말하고 싶어질 때마다 커피 마시고 쿠키 먹으면서 여러분 얘기를 잘 듣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장관은 2시간 내내 입을 닫았습니다. 정부는 국토부를 시작으로 15일 금융위원회, 16일 기획재정부 순으로 사흘 연속 토론회를 엽니다. 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주관 종합 토론회가 열리고, 최종안은 이달 말 나올 종합대책과 2026년 세제개편안에 담깁니다. 이날 김이탁 1차관과 학계·업계·시민단체·청년 등 60여 명이 모였습니다. 규제 완화 요구와 가격 안정론이 정면으로 부딪친 2시간을 정리했습니다. 인허가 받고도 첫 삽을 못 뜬다 발제를 맡은 진미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현 상황을 '파이프라인의 병목'으로 규정했습니다. 진 교수는 "인허가·착공·분양·준공·입주가 순환하듯 돌아야 하는데 지금은 착공 과정에서 상당한 병목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각종 규제에도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이유를 여기서 찾은 것입니다. 진 교수가 던진 과제는 일곱 가지입니다. 신축 금융·세제 지원,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 주요 공급지역의 주거 확대와 속도 제고, 도시·건축 규제 유연화, 임대공급 주체·방식 다변화, 공공부문 역할 강화, 주거비 부담 완화입니다.

호랑이26. 07. 14.

서울 아파트 300세대 넘는데 3억대 경매

<갈현동 현대아파트. 옥션원 갈무리>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화두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사회 초년생, 생애 최초 주택 구입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서울에 집을 산다'는 목표는 여전히 인생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정부 이전까지 금리 인상과 규제의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도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은 다시 변화하고 있다. 새 정부가 강도높게 규제를 강화했지만 여전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점차 늘고 있고, 주요 지역에서는 가격도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인다. 이런 시장에서는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싸질 것이라는 기대보다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해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서울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찾는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대부분 6억~10억 원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기 지역은 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맞벌이 부부라고 해도 대출과 자기자본을 모두 합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고 외곽으로 눈을 돌리자니 출퇴근과 생활 편의성이 떨어지고, 전셋값 또한 만만치 않다. 결국 많은 실수요자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서울에서 집을 구할 방법을 찾게 된다. 그 해답 가운데 하나가 바로 법원경매다. 과거 법원경매는 소수 투자자의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복잡한 권리분석과 명도 절차, 현장조사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권리분석 자료가 공개되면서 일반 실수요자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평지조아평지조아규제 흐름으로 읽는 내집마련 전략글 모아보기 →26. 07. 13.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동탄, 지금 매수해도 괜찮을까?

저는 예전부터 동탄을 송도, 세종과 함께 ‘부동산계의 비트코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의미도 있고 나쁜 의미도 있습니다. ​ 상승장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오릅니다. 호재가 붙고 투자 수요가 몰리면 생각보다 훨씬 높은 가격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장이 꺾이면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르고 크게 떨어집니다. ​ 최근 화성시 동탄구는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와 함께 규제 지역 및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소문으로 듣던 실거래가 내용이 하나둘 올라오고 있는데 그 상승 폭은 정말 엄청납니다.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33평은 지난 3년 간의 상승장에도 거의 안 오르더니 지난 6개월동안 약 6억이 올라서 18억대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동탄역시범호반써밋 32평 역시 올해 1월 10억대에서 14억대로 약 4억이 올랐습니다. 동탄에서 동탄역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호수 인근 아파트 단지 역시 뒤늦게 상승에 반응하면서 지난 3개월 간 한번에 기존 매매가의 20~30%씩 올랐습니다. 동탄2만 오른게 아니죠. 동탄1 역시 이렇게 급등하면서 3~4개월 전 대비 몇 억은 더 주어야 매수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호가는 여기에 찍힌 그래프보다 1억씩 더 높은 상황입니다. ​ 동탄과 같은 곳일수록 한번에 갭좁히기와 키맞추기를 보여주는데 계속 매수하려고 째려 보던 분들에게는 상당히 허무함을 느끼게 합니다. ​ 보통 이렇게 금액이 오르면 한번쯤 쉬어 가는 타이밍이 옵니다.

다정햅피26. 07. 12.

[신혼부부 내집마련 2탄] 토지거래허가부터 이직 한 달 차 대출 전쟁까지, 피 마르는 7일간의 기록

안녕하세요, '다정부부'입니다. 지난 편에서 전월세 폭등을 겪고 매매로 방향을 선회해 평촌 아파트 매매로 결심했던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결심이 서자마자 매수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퇴근 후 칼퇴를 감행하고, 남편이 바쁜 날엔 혼자서라도 평촌 부동산들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며칠간 회사 > 평촌 > 잠 > 출근 > 평촌 반복하면서 부동산 괴롭혔던 것같아요! ㅠㅠ 최종 후보는 리모델링 이슈가 있던 '한가람신라'와 재건축 이슈가 있던 '공작성일'이었습니다. 둘 다 호재가 뚜렷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업이었기에, 저희는 철저히 '현재의 실거주 만족도'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남향 배치가 확실하고, 버스 정류장이 가깝고, 공원과 도서관이 인접해 인프라가 조금 더 우수한 '한가람신라아파트'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일반적인 계약 프로세스 [가계약 → 본계약 → 잔금]와는 전혀 다른, 투기과열지구만의 강력한 보스몹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이라는 거대한 장벽이었습니다. 1단계: 계약서가 아니라 '약정서'부터? 쫄깃한 토지거래허가제 핫한 규제 지역 내 부동산을 사고팔 때는 정식 계약 전에 반드시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름하여 '선(先)허가 후(後)계약' 시스템. 허가 없이 몰래 쓴 계약서는 무효가 되는 무시무시한 법입니다. 덕분에 일반 거래보다 과정이 하나 더 붙으면서 과정이 아주 쫄깃해집니다. [매매 예약(약정)] ➔ [구청 허가신청] ➔ [3주간 조사·검토] ➔ [허가증 발급] ➔ [정식 본 계약]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9편 - 드디어 집이 팔리다! 매수, 매도 모두 성공! 아파트 갈아타기 완료

오늘은 일요일 ... 날씨는 또 왜이러는지 ㅠㅠ 오늘 집을 보러 1팀이 왔습니다! 캬캬캬 별로 기대는 안했음... 원래 2팀 온댔는데 날씨가 구려서 한팀만 오셨네요. ㅠㅠ (다른 분은 내일 오신다고;) 여자 2분이서 오셨는데 한분은 마음에 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였는데 다른 한분은 별 관심 없는 듯 ㅠㅠ 맴찢 보고나서 가셨는데... 부동산 아주머니가 영업을 잘해주셔서(정말 좋은분...) 1천만원 더 네고해서 할까요? 네... 사실 이사갈 집을 잘 잡는 경우 내 집을 헐값에 팔 마음이어서 임자 있을때 파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 (3.58억에 샀는데 3.3억에 내놨고 3.2억까지 깍아 드릴 생각... -3800만원임 ㅠㅠ) 그래서 일단 말을 해보겠다고 두두두두둥 그러고 나서 다시 전화가 띠리링! 3.2억에서 살짝 더 네고해줄 수 있다고 말을 했고 이사는 7월말. 잉?!!! 나 10월에 입주 가능한데? 근데 그냥 팔리기만 하면 마음 편할것 같아서 7~10월을 단기임대 오피스텔에 살고 이삿짐은 이삿짐 보관함에 넣으려고함. '네네 가능합니다 7월말! 3.2억 네고 가능!'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는 내일 결정을 해주시겠다고 한다. 부동산 아주머니가 90% 기대를 걸어봐도 될 것 같다는데... 제발... 진짜 이렇게 이사를 가게 되는건가?! 제발!!!!!! 내일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쓸지 좌절감에 글을 쓸지 기대해주세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기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한 날입니다.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8편 - 매수할 아파트 비교, 선매수 성공

안녕하세요! 무튼 ... 오늘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제한구역을 재지정하면서 부동산이 왈칵 뒤집어졌습니다.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 사람들은 어쩌라고 ^^... 근데 토지거래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 집값이 급등한 것은 사실입니다. 토지거래제한구역 재지정으로 본 정부의 속내 = 집값은 눌러야해!!! 라는 것... 하하 오늘 새벽출근을 하고 일찍 퇴근을 해서 이사갈집 근처 부동산에 명함을 드리고 왔습니다. 일단 저번주에 놓친 매물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지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급매를 잡는 것이다!!! 어차피 내 집은 팔리지도 않으니 내 집은 싸게 팔아야 팔리는 집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내 집을 헐값에 팔더라도 이사갈 집을 좀 싸게 사는 방법이 통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제가 보고 있는 용인 수지 지역은 매물이 정말 없습니다. 봄이 되고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다 거래가 되었기 때문이죠 ㅠㅠ 거래가 되면서 가격도 조금씩 올랐습니다. 하하하 지금 상황에서 급매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라는 마음으로 부동산에 갔습니다. 아주 친절한 아주머니랑 30분간 대화를 나눴고, 제가 놓친 매물을 가졌던 부동산 아저씨와도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아저씨가 정말 미안해 하시던데 ... 아저씨가 잘못하신게 아니잖아요 ㅠㅠ 난 그 아저씨가 저에게 좋은 매물을 가져다 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ㅇ_ㅇ 아저씨 파이팅!!!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7편 - 매도가 안되는 경우 고려할 수 있는 방법들

새로운 소식이 없어서 넘어갈까 하다가 적어보는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6편! 일단 아직 집은 안팔렸습니다. ^^ 간간히 집을 보러 오기는 하는데(이전에는 집도 안보러 왔지만, 최근엔 좀 생겼어요) 잘봤다, 나쁘지 않다, 깔끔하다는 소리만 하고 집은 계약이 안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소형 평수이다 보니 투자자들 위주로 보고 있어서 금액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간간히 거래가 되고 있긴 한데 제가 내놓은 가격보다 2천만원 가량 저렴한 급매물들만 소진이 되고 있고, 간간히 1천만원 아래의 물건들도 거래가 되고 있으니 가격을 내리면 팔릴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근데 일단 홀드 상태! 일단 내집이 팔려야 집을 보러다니지 하고 조금은 안일한 상태로 있는데요. 집이 안팔릴때 가격을 내리면 무조건 팔리겠지만 그 외의 방법은 없는 걸까요?!!! 집이 안팔리는건 내손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겠죠? 일단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1. 급매 찾기 2. 임장 다니기 3. 집 청소하기 4. 더 많은 부동산에 집 내놓기 등등... 인것 같은데 1, 2를 부지런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ㅠㅠ (출퇴근 너무 힘들어서 그럴 기운이 없다는 변명 ㅡㅡ) 즐겨찾기해놓은 아파트들을 보면 요즘 거래가 자주 되더라고요? 일단 가격은 치솟거나 그런 경향은 보이지 않고 제 아파트처럼 좀 저렴하게 나온 매물들 위주로 거래가 되고, 간간히 시세대로 거래가 되는 매물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6편 - 이사갈 결심, 매물 내놓고 집보여주는 과정

제 블로그를 지켜봐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반년전부터 이사를 계획했습니다. 그 결과는?! 한팀도 보러오지 않음! 그 이유는 시세보다 비싸게 아파트를 내놨기 때문이겠고, 환금성이 좋지 않은 물건이기 때문이겠죠? 이런 것도 경험을 통해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며... 2025년 저의 유일한 목표는 아파트 갈아타기입니다. 지금까지 아파트가 안팔린 이유를 생각해보고 제가 해야할 행동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아파트가 안팔린 이유는? 일단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의 최근 거래를 보면 11월을 마지막으로 거래가 끊겼습니다. 12월에는 계엄령도 있고, 겨울철 비수기, 불안정한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할때 거래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파트가 팔린 곳이 있다면 환금성이 좋다고 볼 수 있겠죠?!) 2024년 거래를 보면 2월부터 거래가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4월, 8월에 거래가 가장 많이 되었네요. 최고가는 3억 4200만원이고 최저가는 2억 9천만원입니다. 저는 3억 6천만원에 올렸다가 지금은 3억 5천만원에 내놓았어요. 급할게 없기 때문에 시세보다 2~3천만원 더 비싸게 내놓은 것인데, 그래서 거래가 안된 것으로 볼 수 있겠죠. 2025년에는 무조건 이사를 갈 생각이기 때문에 1천만원 더 싸게 3억 4천만원에 집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그래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을 수 있겠죠. 가장 직전 거래 최고가에 맞게 아파트를 내놓으니깐요. 그래도 시세에 맞게 집을 내놓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5편 - 아파트 갈아타기 준비생의 근황. 서울 집값은 미쳐 날뛴다는데 내 집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저의 갈아타기 일기장 입니다. 요즘은 부동산, 주식보다는 내 인생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앞으로 어떻게 살까? 하면서요! 그래도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제 올해 1순위 목표는 집 팔고 갈아타기 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집을 내놓은지 2달이 넘었는데, 한팀도 집을 보러 오지 않았고 부동산에서 연락도 안오네요 ^^... 그리고 저희 집 앞 부동산에서는 ㅡㅡ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글도 계속 내려가는데 다시 갱신을 안해줘서 다음주에는 부동산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 겠어요. 제가 지금 시세 보다 비싸게 내놓은 건 맞는데, 그렇다고 매물도 노출을 안시켜주면 어떻게 팝니까. ^^ 요즘 부동산에서 제가 관심을 가지는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볼게요. 1) 서울 집값은 미친듯이 뛴다는데 내집은 왜? 서울은 지금 집값이 계속 상승중이라 하고, 가계대출은 사상 최대를 찍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대출을 조이기 위해서 스트레스 DSR 규제를 본격화 하고 있지요. 그런데도 사람들 부동산 투자 심리가 꺽이지 않아서 계속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거예요. 정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네요. 지난 2020~2021년에 보지 않았습니까? 대출은 규제한다고 줄어들지 않아요. 부동산 시장을 잡으려면, 공급 대책이라던지 부동산에 집중된 대책을 세워야죠. 사람들 심리는 그만큼 무서운겁니다. 무튼간에, 서울이라던지 제가 가려고 하는 용인 수지, 분당 지역이라던지.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요.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4편 - 하마터면 살뻔했던 아파트 다녀오다. 인생사 새옹지마 인연이 되는 매물은 있다

오늘은 산책겸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하마터면 살뻔했던 아파트에 다녀왔다. 때는 2025년 3월... 막 아파트 갈아타기를 현실화하려고 아파트 임장도 다녀오고 매물도 보고 그러고 다녔다. 그때도 매물이 없던 시절이었는데... 딱 마음에 드는 매물이 내 자금선에 딱 들어와서 그 집을 보러갔었다.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 결정하겠다고 하고 돌아왔는데 다음날 내가 문자도 보내기전에 계약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그때는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과장 좀 보태서;), 울것만 같았다. 근데 오늘 다녀오니 그 아파트 계약 안한게 천만 다행이다 싶었다... 일단 역까지 도보로 20분은 걸어가야 했고, (그때 당시도 걸어서 갔었는데 이만하면 갈만 하잖아? 했는데 아니다. 그 단지와 사랑에 빠졌었나보다;) 정문에서 한참 언덕을 올라가야하는 뒷동이었다. 여담이지만 그 아파트 매물을 보고 회사로 돌아갔었는데 성수동에 건물 가지고 있는 사우를 만났다. 그분이랑 부동산 얘기를 많이 했던지라 아파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마 여기 하게 될 것 같다고 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매물을 놓치고 2주 후였나? 이제 마음이 추스러졌을때 다시 그 분이 말을 걸어왔는데 '어머 참 안타깝다! 그럴때는 가계약금 20만원이라도 쏴요~ ^^' 라고 말해서 진짜 그때 당시에 매물 놓친것도 마음 아파 죽겠는데 약올라서 손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그날 그말을 해줬더라면 하마터면 그 아파트를 살뻔;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3편 - 20대에 아파트 사고 갈아타기를 하면서 좌절하는 인생 이야기(1주택자 추가 대출, 부동산 방문)

진지한 내 맘속의 이야기라서 그냥 편한 어체로 씁니다! 자괴감의 이유 나는 2021년에 역세권 소형 17평 아파트를 구매했다. 그때 나이가 29살이었다. 뭣모르고 산것도 아니고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전세살면 집주인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있다. 바로 객관적으로 매물을 보지 못했다는 것. 나는 출퇴근만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면 다 될줄 알았다. 근데 아파트를 사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봐야한다. 교통도 좋아야하고 학군도 좋아야 한다. 그리고 17평이라는 평수는 가장 수요가 많은 신혼부부, 3~4인 가족들에게 선택될 수 없는 매물이다. 그냥 나는 내 자금이 허락하는 선에서 작은 아파트를 샀던 것이다. 또,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벌어보겠다고 아파트를 산것도 아니다. 그때 당시 현금 가지고 있으면 벼락거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억 남짓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 소리 듣는게 왜이렇게 자괴감이 드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나도 나름 열심히 재테크 공부하고 열심히 모았는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다는게 자괴감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샀던 아파트는 2022년 최고가로 4억 6천만원까지 찍고 후에 쭉 하락하여 3억 2천만원이 되었다. 내가 산 가격이 3억 5천만원이니 3천만원 하락하였다. 밖에 나가서 먹고 마시고 노는 청년들도 있지만 나는 독수공방 책을 읽고 공부하고 재테크 투자를 했는데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2편 - 하급지 4년 살고 느낀점 후기 좋은 동네 살아야 하는 이유

비난을 받을 것도 같지만 뭔가 이 글은 써보고 싶었다. 급지를 나누는 것은 좋지 않지만 왜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하는지! 적어도 나쁜 동네에 살면 안되는 이유를 하급지 4년 살고 느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글이기 때문에 불편한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 1.담배 길빵 뭐 이건 하급지의 특징이 아닐 수도 있는데, 걸어다니면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일단 아파트 나가자마자 공동 현관 앞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파트 전체가 흡연 구역이다. 금연 아파트라고 떡하니 써있는데도 여기저기 모든 곳에서 담배를 핀다. 심지어 분리수거장 옆의 정자에서 담배를 펴서 분리수거를 할때도 담배 냄새를 맡아야 한다. 아파트 밖을 나가면? 더 심하다. 신호등, 길거리, 뭐 어디 할 것 없이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서서 피는 것도 아니고 걸어다니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담배를 꼬나문다. 이전에 부모님이랑 살때는 신경도 안썼고,(그런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에;) 관악구, 강남구에서 자취를 할때도 크게 신경을 안썼다는 것은 그래도 그 동네에서는 신호등이나 상식적으로 담배를 피면 안되는 장소에서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근데 여기 이사와서 담배 길빵이 너무 많다 보니까 그런 사람들에 의해 하급지 동네 = 담배 길빵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 이 동네 살면서 가장 불만이 많았던 것이 바로 이것... 제발 걸어다니면서 담배좀 피지 마세요...

에르제26. 07. 12.

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1편 - 취업 후 지금까지 살았던 집들 정리 해보기(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매매, 전세)

취업후 지금까지 살았던 집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나는 2017년 12월에 입사를 했다. 입사를 하고 나서 부모님 집에서 잠깐 살다가 그때 당시에는 친구들과 노는게 너무 좋아서 서울 빌라 월세를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조금이라도 더 부모님이랑 살걸 그랬다. ㅠㅠ) 그 후 오피스텔 전세를 거쳐 아파트 매매를 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가끔씩 과거에 살던 곳들 거리뷰로 보고 그러면 추억이 생생하다. 2017년~2019년 -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빌라 월세(1500/32) 사회 초년생이었던 나는 전월세가 가장 싸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산다는 서울대입구역 근처 빌라에서 월세를 얻었다. 서울대입구역 근처는 이전에 학생때도 살았던 적이 있어서 익숙한 동네였다. 지금 생각하면 빌라가 많고 오피스텔만 많고 아파트는 많지 않아서 균질성이 부족한 지역인데 그때는 뭘 알았겠는가. 그냥 싸면 장땡이다. 내가 살던 빌라는 반 오피스텔...? 스타일이었는데, 책상도 붙박이로 있어서 공간 활용이 더 어려웠다. 근데 가격이 진짜 쌌다. 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 32만원이었나...? 진짜 진짜 저렴함. 그리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로 역세권이었다. 관리비는 8만원인가 그랬던 것 같음.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네. 좀 오래된 건물이라서 그런지 도어락이 아니라 열쇠로 여는 방식인데, 어느날은 열쇠를 잃어버려서 찜질방에서 자다가 관리실 직원분 출근하자마자 찾아가서 열쇠 복사했던 기억이. ^^;

다정햅피26. 07. 11.

[신혼부부 내집마련 1탄] 왕복 3시간 강남 출퇴근 직장인, 폭등하는 주거비 앞에 '매수'를 결심하다

안녕하세요,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투자자로 치열하게 갓생을 살고 있는 25년 결혼 신혼부부 '다정부부'입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이정표였던 ‘내 집 마련’, 그 뜨거웠던 서막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데, 지금 집을 사도 될까?" 고민하며 부동산 앱만 켰다 껐다 하는 맞벌이 직장인 분들께 저희의 현실적인 고민과 결심의 과정이 생생한 힌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1단계: 왕복 3시간 출퇴근의 피로감,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가자" 사실 처음부터 "무조건 집을 사야지!"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원래 저희는 남편이 살고 있던 수원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어요. 남편 회사와 바로 앞이라 남편 출퇴근은 편했지만, 제 직장은 강남이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왕복 3시간의 출퇴근 장벽은 생각보다 높고 지치는 일이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로가 쌓여가던 중, 저희는 "우리 서울 출퇴근이 편한 곳으로 이사가자!"라고 가볍게 결심하게 됩니다. 이미 수원에 집이 하나 있는 상태였기에 무리해서 매수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전세나 월세를 얻어 몇 년 살아볼 계획이었습니다. 2단계: 데이트인줄 알았던 초기 임장, 뼈저린 현실을 자각하다 가벼운 전월세를 알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본격적인 '임장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맞벌이 부부였기에 주말 발품은 데이트이자 치열한 연구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부딪힌 현장의 현실은 차가웠습니다.

집생집사26. 07. 11.

KB국민은행 주담대 3억이라는 상한선

KB국민은행 주담대 한도 3억 상한선 어젠가 처음 듣고 너무 황당해서 글을 쓸 생각도 못했다. 황당한 이유는 정부가 대출관련 정책을 발표를 한게 없는데 KB국민은행이 혼자서? 했다? 는 부분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중환자실의 환자의 산소호흡기의 농도를 낮추고 수혈하는 피의 양을 줄였다' 라고 비유하면 된다. 비판할 부분이 하도 많아서 대충 생각나는 부분과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간략히 쓰겠다. LTV,DTI,DSR은 그냥 장식 아니 저럴거면 LTV,DSR,DTI 등 전세계에서 다 공용으로 쓰는 저거는 그냥 폼이다. 대표적으로 LTV 를 예로들면 한국말로하면 담보인정비율이다. 이번 뿐 아니고 이미 진작에 LTV등 무의미하게 만든적은 많지만(15억이상 주담대금지, 작년 대출규제등) 이건 마치 전세계 사람들이 덧셈,뺄셈,곱하기,나누기 등 하는데 우리만 곱하기를 무시한다? 이정도 수준이라고 본다. 아니 이름이 주택담보대출인데 담보를 인정을 안한다. 이 부분은 이미 과거에도 존재했었어서 놀랍지도 않지만 생각할수록 황당하다. 그냥 "LTV를 생애최초도 규제지역에서 똑같이 40%로 적용받는다" 라고 하면 되는걸 저렇게 한다?? 저렇게 말하면 못알아들을까봐 3억이하로 친절히 설명한건가??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의 호랑이였다. 이나라가 근데 이렇게 경제 발전을 이룩했는데 집값이 오르고 그에 맞춰 LTV비율로 담보대출로 받는게 이상한건가?? 3억으로 줄이면 다 아시겠지만 실질적인 피해자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그리고 무주택자들이다.

두꺼비세무사26. 07. 10.

코스피 9000 시대, 금투세는 정말 지금 꺼내야 할 카드인가

환호 뒤에서는 다른 계산이 시작 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9000을 넘었다는 소식에 다들 들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3000도 버겁다, 한국 증시는 박스피다, 저평가는 숙명이다 같은 말이 당연하게 오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9000을 지나 1만까지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장이 뜨거워지자 또 다른 이야기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올랐으면 금융 투자 소득세를 다시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주장, 초과이윤을 사회적으로 재분배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습니다. 조세 형평성이라는 관점에서 이런 문제제기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도 중요합니다. 자산시장 호황의 과실이 일부에게만 집중되는 문제도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다만 그 반대편에는 지금 이 흐름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수많은 주주들이 있습니다. 코스피가 올랐다는 이유 만으로 투자자에게 다시 과세 불확실성을 던지는 것이 맞는지, 시장 호황을 세금 걷을 기회로만 보는 것이 자본 시장에 도움이 되는지는 따로 짚어볼 문제입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마다 목표지수를 다시 손 보고 있고,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는 코스피 9000을 자축하는 글과, 금투세가 다시 논의될까 걱정하는 글이 나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수가 오른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인데, 그 반가움이 온전히 반가움으로만 남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집생집사26. 07. 08.

입지가 완벽한 강동구 아파트들 1부

강동구 암사동~고덕동을 다녀왔다. 입지가 완벽하다고 썼는데 설마 강남보다 잠실보다 좋냐?? 라고 반문하실 분들은 없으실거라고 본다. 정확히 쓰면 한강벨트에서는,일정 가격대에서는 입지가 완벽하다고 쓴거니 이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되겠다. 1부에서는 KB선도 아파트에도 들어가고 인기있는 가성비 학군지 대단지인 강동구 롯데캐슬퍼스트 그리고 이 아파트와 사실상 한단지 효과를 누리는 강동현대홈타운 그리고 길을 건너 명일고덕 라인에서 내년 하반기즘 이주예정인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고덕 아남 아파트를 둘러보았다. 8호선 암사공원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강동 현대홈타운 아파트가 나온다. 1번출구 나오자 마자 강동현대홈타운 후문까지는 1분거리다. 강동현대홈타운 아파트는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2004년식 568세대. 용적률은 277%이고 주차는 1.2대를 준다. 평형구성은 25평,33평,42평 구성이고 주력평수는 33평(346세대)이다. 25평 부터 42평까지 모두 계단식 이다. 2004년식이고 학군이 옆에 롯데캐슬과 고덕동의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그리고 아남아파트와 함께 선호하는 명덕초를 간다. 중학교는 강일중을 주로 가는걸로 안다. 옆에 대단지 롯데캐슬도 명일중 or 강일중을 간다.(남자아이들은 배재중도 감) 강일중도 주변에 좋은 중학교가 많아서 그렇지 학업성취도 등이 좋은 중학교다. 휴일에 갔었는데 단지내에 애들이 많이 보였다. 애들끼리 또 엄마랑 아빠랑 놀고있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양콩26. 07. 08.

민법에 다 나와 있어요!

낡고 오래된 빌라 매물이 접수됐다. 집주인은 발코니 창문 틈으로 빗물이 스며든다고 했다. 현장을 확인한 나는 외벽 실리콘 공사를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며칠 뒤 연락이 왔다. "공사했더니 비가 와도 이제 안 새요."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집 상태도 깔끔했고 가격도 시세보다 저렴하니, 매매계약은 순조롭게 체결됐다. 잔금과 소유권 이전등기도 아무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 그런데 일주일쯤 지났을까. 외출했다 돌아오니 직원이 말했다. "매수인 아들이 왔다 갔어요.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는데 아랫집으로 물이 샌다고 부동산이 누수 있는 집을 팔았다며 한참 화를 내고 갔어요." 순간 고개를 갸웃했다. 인테리어를 끝낸 뒤에 누수가 시작됐다고? 흠..... 며칠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받아보니 그 집 인테리어를 한 업체 대표였다. "이 집 누수 있어요. 저는 욕실 인테리어만 했는데 원래부터 있던 누수예요. 그러니까 이건 매도인이 100% 수리해줘야 합니다. 법에 나와 있는 거 아시죠?" 황당했다. 무엇보다 왜 제3자인 인테리어 업체가 법률 판단을 해서 매수인에게 알려주고, 중개사에게까지 전화하여 매도인 책임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계약 당시나 잔금 때는 확인되지 않았던 누수가 욕실 인테리어 공사 이후 발생했다면, 공사 과정과의 관련성도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그는 자신 있게 말했다. "부동산 하시는 분이 법을 잘 모르시네. 저도 예전에 부동산 오래 했어요.

평지조아평지조아규제 흐름으로 읽는 내집마련 전략글 모아보기 →26. 07. 08.

서울·경기 다음은 인천? 지금 봐야 할 이유

인천 부동산 가격에 대한 이야기는 제 댓글에 가장 자주 달리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서울도 오르고 경기도도 오르는데 인천은 언제 올라요?” 사실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은 늘 비슷했습니다. 인천은 서울처럼 천천히 계단식으로 오르면서 중간중간 매도 기회를 주는 시장이 아닙니다. 인천은 항상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 오릅니다. 그런데 막상 오를 때는 가장 급하게 오릅니다. 그러다보니 시장 막판에 인천을 매수했다 하락을 맞이 하면서 돈 묶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그래서 인천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저는 인천 투자로 지난 2020~2021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왜냐하면? 미리 들어갔었기 때문인데요. 부평구 산곡역 인근의 금호타운을 예로 들면... 2006년에 들어갔으면 2008년 급등 구간을 먹고 나왔고 2019년에 들어갔다면 2021년 급등 구간을 먹고 나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인천은 오를 때 사는게 아니라 안 오를 때 사서 기다리는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인천 매수에 대해 제가 6개월 전에 말씀 드린 내용이 있습니다. 인천이 오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요. 첫째, 부평이 오르려면 부천이 먼저 올라야 한다. 둘째, 검단과 청라가 오르려면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로 묶여야 한다. 셋째, 인천 전체가 강하게 움직이려면 결국 송도가 먼저 상단을 뚫어줘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그 조건들이 하나씩 맞아가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