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내 집 마련기 희망편 ep.1- 시간이 없다 새로운 매물 찾으러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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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내 집 마련기 절망편 ep.4(마지막편)- 분노의 토지거래허가 취하 후 새로운 집을 찾아서 (feat. 중개수수료)이전 편 참고하세요 👇👇 https://newgle.co.kr/forums/QRMU4NE5W/threads/T4ME4KWTU 경기도에 살고 있는 부모님은 토지거래허가가 뭔지도 모르는데 그냥 맡기기에는 걱정스러워 전 날 챙겨야 할 것들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하고 우리의 귀책사유가 없으므로 걱정하지 말라는 카톡 한 통을 보냈다. 그리고 대망의 월요일.. 출근하는 내내 마음이 불편해 가능하면 직접 가겠다고 엄마한테 카톡을 남겼으나 내가 걱정하는 듯해서 엄마는 굳이 올 필요 없다며 에둘러 말씀하셨다.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왜 ...아파트사우루스
결국 매도인의 변심으로 속상하게도 첫 집은 놓치게 되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우리의 2순위 단지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다른 매물이 나오면 제일 먼저 연락하겠다고 우리 부부를 안타깝게 생각하셨고 부동산 업자로서 대신 미안하다 하셔서 괜히 마음이 안 좋아졌다. (다행히 좋은 부동산 사장님도 많다 :) 하지만 부사님의 말만 믿고 가만히 있는다고 매물이 생기진 않으니 매일 퇴근 후 우리에게 차선의 집이 어디 있을지 호가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토지 거래 허가가 취하된 날 해외 출장으로 3일간 한국에 없을 예정이라 더욱 더 불안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내려놓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비행기 타기 직전 부동산 사장님께서온 연락
"부동산 입니다 다주택자 매물이긴 한데 세입자랑 조율이 되면 매도하겠다고 하네요."
가격은 말씀하셨던 6억 아래로 맞추는 게 가능하실 것 같은데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비행기 타기 바로 직전에 전화를 받다니.. !!! 우선 빠르게 남편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공유하고 부사님께도 남편에게 연락 한번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불안한 마음으로 출국을 하게 되었다.

해외 도착 후 핸드폰을 확인하니 남편이 사장님과 전화해서 매물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전달해 주었다.
흠.. 생각보다 또 머리가 아픈 매물이겠군...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세입자와의 문제가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진 않았다.

고민 끝에 부사님께 장문의 카톡을 남겼다. 다른 매물을 알아보고 싶었지만 그사이 부사님과의 정이 들어서 그런가 기다리겠다고 해놓고 다른 매물을 보는 게 왜 인지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부사님께 문자 보내고 짧지만 며칠 동안 공부하고 봐놨던 매물들을 정리해 다른 지역의 부동산에 연락을 돌리기로 했다.
남편은 재건축 작은 아파트도 고민을 해보자 했고 상계의 재건축 단지들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 다음 날인 11일 퇴근 후 매물을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상계의 경우 10평대인 소형 평형임에도 재건축 이슈로 집값이 매우 빠르게 오르고 있었다. 남아있는 매물이 1층이거나 (저층도 없었음..) 1층이 상가 동인 매물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볼 수 있는 매물이 딱 1개 남아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11일 오전 기존 연락하던 부동산 사장님께 온 연락
상계 재건축 단지로 마음을 돌리고 퇴근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존에 말했던 매물(세입자가 안 나간다고 버티고 있는 중)은 문제가 있을 듯하여 매도인께서 매물을 다시 들여놓으셨다고.. 하지만 새로운 매물을 방금 올라온 게 있다고 고민해 보고 알려달라고 말씀하셨다.
두근두근..
저층이긴 했지만 남향에 로얄동, 심지어 내가 가장 원했던 동이여서 더 관심이 생겼다. 수리가 전혀 되지 않은 기본 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매물을 봐왔던 시기 동안에 집값이 오르는 걸 내 눈으로 확인한 이상 수리 여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바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황 설명을 했고 살짝 당황한 남편은 조금만 차분하게 생각해 보자고 했다. 하지만 기존의 경험으로 비추어봤을 때 머뭇거리다가 놓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점점 심해졌다.

결국 논의 후 남편도 우선 약정금을 입금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빨리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다. 부동산 사장님께서도 바로 매도인 확인 후 연락을 주신다고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길던지 혹시나 다른 사람이 매수하지는 않을까 피 말리는 기분으로 몇 분의 시간이 흐른 후 부사님께서 온 문자!

노룩매매
말로만 들었지 진짜 내 얘기가 될 줄은 몰랐는데 일단 약정금을 입금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입금한 당일 퇴근 후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다. 매수하려는 집에는 세입자가 살고 계셨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다, 집에 없다, 낮에만 가능'하다는 이유로 안된다며 부사님께서는 우선 계속 연락을 해보겠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계약이 만료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셔야 하는데 그 과정이 별로 달갑진 않으셨던 것 같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세입자분은 이 집에서 10년 동안 전세로 거주하셨다고 하셔서 왜 우리가 반갑지 않은지 알 것도 같았다.)

상계 부동산 사장님께는(원래 오늘 보기로 했던 매물) 정중하게 오늘 방문하지 못할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른 매물 계약했다고는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고 내일 매물을 보겠다고 얘기를 드렸고 최종적으로 약정서 작성 일정을 잡고 나서야 매수 의사를 철회했다.
세입자와의 연락은 여전히 닿지 않는 상태로 부사님께서는 일단 그냥 와보라고 하셨고 퇴근하고 가겠다는 약속을 잡은 후 부동산으로 향했다. 몇 번의 통화에도 세입자와 연결되지 않아 부사님께서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전화를 해보고 안 받으시면 집으로 가서 문이라도 두드려보자고 하셨다. 내 일처럼 열심히 진행해 주시던 부사님 덕분에 약간 든든한 마음도 들면서 제발 전화가 연결되기를 바랐다.
그리고 연결된 통화.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시더니 부사님께서 지금 멀리서 여기까지 와계신다 그래도 매수를 하셨는데 집은 봐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하셔서 매물을 볼 수 있었다.
설명해 주신 대로 수리가 한 번도 되지 않은 일반 집..! 기존에 더한 집들도 많이 봐서 그런가 크게 감흥이 있진 않았고 누수나 벽지에 곰팡이 핀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10년 사신 것치고는 관리가 잘 된 느낌이 들었다. 매물을 확인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지만 이전의 경험 때문인가 썩 기쁘진 않은 오묘한 감정으로 돌아왔다.
다음 편에서 계속...
댓글11
오렌지나무2026년 9월 1일
매물 찾는 과정 진짜 복잡하죠 ㄹㅇ 여러 상황이 겹치면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세입자 문제는 진짜 골칫거리고 상계 재건축 단지 매물도 귀하니까 가격이 오르면 경쟁이 더 심해지죠 공항 가기 직전에 연락 받은 그 상황은 진짜 스릴 넘쳤을 것 같고 한 번 놓치면 다음에 좋은 기회가 언제 올지 애매하니까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이 느껴지네요 그 매물도 세입자랑 어떻게 조율할지 애매하긴 한데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봅니다
푸른빛2026년 9월 1일
시간 진짜 없다 ㄹㅇ 힘들겠네 오 세입자 문제도 진짜 복잡하고 매물 귀하니까 고민 많을 듯 좋은 매물 언제 나올지 모르겠네 오 고생하시는데 잘 해결되길 바람!
멍보리2026년 9월 1일
와 솔직히 그런 호재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참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회사 근처에 좋은 매물 하나 생기면 좋겠는데 진짜 다들 어려운 상황이지
선율2026년 9월 1일
매물 찾는 거 왜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음 ㅋㅋ 지난번에 어디서 새로 나온다던데?? 세입자랑 조율도 쉽겠나 싶고 가격도 오를 거 같고 걱정만 하는 것도 애매한 상황임 ㅋㅋ 집값 오르긴 할 텐데 실거주 가려면 고민 더 생길 듯 하네 뭐든 빨리 해결되길 바람 ㅋㅋ
곰탱이2026년 9월 1일
아직 좀 애매한 상황임;; 예전엔 재건축 단지들 어떻게 변하는지 봤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도 비슷한 흐름이 느껴짐. 상업시설도 늘어나고 가격 오르면 매물 귀해져서 고민 더 깊어질 듯 함.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지 모르겠음.
오색찬란2026년 9월 1일
와 다들 긍정적이네 ㅋㅋ 나는 요즘 경쟁이 너무 날카로워서 한숨만 나오는데 뭐가 좋은 매물인지 모르겠음 솔직히 회사 근처에 뭐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세입자 문제랑 가격을 생각하니 힘드네 그럼에도 잘 풀리길 바람 ㅋㅋ
레드벨벳2026년 9월 1일
맞아 정말 시간 없는 게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음 예전에도 재건축 단지에 이런 이슈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더 복잡해진 느낌이지 특히 세입자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더라구 상계 쪽으로 매물이 올라오면 좋겠는데 경쟁이 치열하니 복잡하게 얽히는 것 같음 좋은 기회가 빨리 찾아오길 바라야겠네 ㅎㅎ
멍냥돌이2026년 9월 2일
헉 저기 상계 쪽에 뭐 생긴다던 거 맞나봐요 개인적으로 예전엔 재건축 매물 가격이 올라가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좀 다르더라구요 솔직히 세입자 문제는 진짜 골치 아프고 불안한 부분이에요 좋은 기회가 빨리 오면 좋겠어요
구름구름2026년 9월 2일
ㄹㅇ 시간 없으면 스트레스 진짜 장난 아닐 듯 ㅋㅋ 매물 찾는 거 복잡해 보이고 세입자 문제도 진짜 고민되죠 상계 쪽 재건축으로 가격 오르는 거 보면 시간이 갈수록 매물 찾기 힘들어질 거 같아요 좋은 기회 빨리 오길 바랍니다
온잇2026년 9월 2일
오... 요즘 매물 찾기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지요 특히 시간도 부족하고 세입자 문제는 더욱 골치 아프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상계 쪽도 가격이 오르고 있긴 한데 저처럼 직장 때문에 가까운 동네에만 눈여겨보는 분들도 많겠지요 그래도 모두들 좋은 기회가 빨리 찾아오길 바랍니다
오색찬란2026년 9월 2일
와 그 매물 진짜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 ㅋㅋ 사진과 현실 꽤 차이 날 것 같은데.. 세입자 문제는 진짜 골치 아플 것 같고 말이죠 ㅋㅋ 해결 과정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