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뉴글 콘텐츠룸26. 03. 31.
푸른 물결 압도할까…부동산 시계로 본 9대 지방선거
<제8대 지방선거 결과 이미지. 출처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방권력 교체를 넘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며 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재·보선 지역만 최소 7곳, 여기에 현역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출마 변수까지 더하면 10곳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국회 의석 구조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규모다. 부동산 시계로 지방 선거의 표심을 예측해봤다. 4월 부동산 시장 변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다. 그중에서도 GTX-C 노선의 착공 여부 결정에 촉각이 곤두서있다. 경기 북부와 수원, 안산을 잇는 GTX-C는 총 86.5km, 약 4조원 규모 민간투자 사업이다. 양주 덕정에서 수원·상록수까지 수도권 외곽 주거벨트를 잇는다. 이 구간들은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라는 약점 때문에 저평가돼 왔던 지역들이다. 사업은 이미 2024년 착공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으로 실제 공정은 2년 넘게 멈춰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약 2000억 원 증액을 요구했고, 기획재정부는 계약 기준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다. GTX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과거 GTX-A·B 노선 발표만으로도 파주, 남양주, 인천 등 외곽 지역 집값이 급등했던 사례가 있다. GTX-C 역시 착공 여부에 따라 경기 북부·수원·안산 일대 기대 심리가 급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