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안되는 돈 이야기 - 나의 집 이야기 (3편) 광명 뉴타운 청약에 당첨되었다.
찐찐초이읽는 데 약 7분

이 글은 제 개인 블로그에 30대 초반 결혼과 함께
재테크와 부동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내 집 마련을 하게 되었는지,
두 번의 집 매수와 경기도 광명 지역의 청약에 당첨되게 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쓴 글 입니다.
돈에 대해 잘 몰랐지만, 열심히 쫓아다닌 결과 운 좋게
청약에 당첨될 수 있었습니다.
=================================================
청약에 당첨되면서 우리는 일시적 2주택자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일시적.
지금 부동산 대책은 다주택자를 매우
후드려 패는(?) 정책인데
그저 당첨이 되었다는 사실에 들떠있을 때....
생각지도 못한 핵폭탄이 떨어졌다.
아파트 청약 당첨으로 분양을 받게 되면
개인적으로 주택 담보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고
건설사를 통해 공동으로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우리도 전국의 지역 농협들이 모여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게 되었다.
서류 접수하는 과정에서 일 때문에 하도 정신머리 없이...
서류를 빼먹고 온 통에, 주민센터를 2번이나 왔다 갔다 하기도 했다.
어찌저찌해서 서류를 접수하고,
이제 다 끝났겠지 한시름 놓고 있을 때....
갑자기 남편이 전화를 걸어 큰일이 났다고 했다.
개인 정보가 많아서 조금 간략하게 말하자면...
현재 거주 중인 집을 매매했을 때ㅡ
전세를 끼고 매수를 했다.
가지고 있던 돈으로 잔금을 치르고,
전세 세입자가 나갈 때 전세금을 돌려줘야 했는데
이미 집을 매매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주택 담보대출이 나오지 않았다.
해서, 집을 담보로 다른 성격의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돌려주고 살고 있었는데...
7년쯤 지나서 중도금 대출을 받으려 하니
해당 대출을 받을 때, 2주택을 보유하면
안된다는 조항이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대출사가 설명을 해줬을 수도 있지만 기억이 안 났다. 무려 7년 전의 일...ㅋㅋ
(하지만 난 하필 그때 회사에서 집을 못 오고 몇 주간 철야를 하던 차라 기억이 없다)
아무튼 진짜 큰일이었던 것이,
중도금 대출이 안 나오면 몇 년간
그 큰돈을 쌩으로 납부해야 하는 건데
가진 현금을 탈탈 털어도 부족이라
당장이라도 현재 거주 중인 집을 매도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거의 하루 동안 멘붕에 빠졌고,
돈을 어디서 끌어올까 영끌 회의를 하던 차에...
정말 구세주 같은 우리의 중도금 대출 담당 직원이
다른 방법을 찾아 주셔서
(개인 정보라 자세하게 밝히지는 못한다)
현재 집을 팔지 않고,
주담보 대출을 갚지 않고
무사히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아무튼 이때의 교훈은...
은행이나 대출사가 하는 말은 새겨듣자.
중요한 조항은 이렇게 블로그에라도 기록해두자.
내 머리는 더 이상 기억을 하지 못할 테니.
========================================
부동산이 불장이래도, 하락장이래도
어느 동네가 살기 좋다는 말에도
나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냥 결혼하면서 집 한 채 마련한 것에
만족하면서 살았다.
내가 돈과 부동산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이다.
(더 정확하게는 회사를 퇴사하고 나서부터이다)
나랑 남편이랑 둘이 살 때에는
큰 부가 없어도, 그냥 둘이 밥 잘 먹고살고
눈치 안 보고 살 수 있는 내 집 하나 있고 밥벌이 잘 하고
현 상황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살았다.
남 신경 안 쓰고 내 갈 길 간다 하는 스타일이
오히려 재테크에는 도움이 안 되었다.
하지만 3인 가족이 되면서 더 많은 부를 원하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잊고 지냈던
내 결핍 같은 것들이 더 크게 올라오는 느낌.
살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아쉽지 않게, 내 노력으로 메꿔보면서 살아보고 싶다.
더 큰 부를 향해 아둥바둥 그렇게는 아니고
그냥 한 번 사는 인생,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고 싶다.
(그 동안 빈둥대면서 산 날들이 많았기에...)
내 성격 상 그래야 아쉽지 않을 것을 안다.
신축 아파트 한 개를 분양 받았더니
내 시야가 더 넓어지는 기분이다.
이제부터 내 꿈은 한강이다.
나는 복작거리고 정신없어도 항상 서울이 좋더라.
(나의 집 이야기 끝)
일단 집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생기면 다시 써 볼 생각이다.
================================
광명 11구역 청약 당첨 후기
일어나기 싫어서 침대에서
뭉기적거리는 나의 아침을 깨운 문자 한 통....
뭐지?
스팸인가?
와우..........???
사실 얼마 전 철산역자이(12구역)
예비추첨까지 갔다가 깔끔하게 탈락하고
(대기 순번까지 오지 않음)
11구역은 사실 마음 속 1순위는 아니라서
그냥 기대 없이 넣고
바뀐 부동산 규제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매우 빡빡해서
남편이랑 되고 생각하지 뭐!
마음 가볍게 넣었던 곳인데.
이럴수가....??
뽑기 운이 제법 좋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비싼 뽑기에 걸렸다.
게다가 자리도 너무 좋아.
2단지 당첨.

우리는 1주택자라 가점은 택도 없고
추첨 밖에는 답이 없는 상태인데
나에게 살다살다 이런일이?
얼마전에 모델 하우스도 다녀갔는데
후기 쓸 정도로 막 좋고 그런게 아니어서
후기도 스킵했는데!
역시 사람일은 모른다.
그리고 정작
크게 기대한 일보다
기대를 하지 않은 일에서
잘 풀리는 것이
조금은 허탈하기도 하다.
세상이 내가 계획한 대로
굴러가지를 않네.
그치만 뭐라도 되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모델하우스 내부는 사진 촬영 불가라
간단하게 남겨보자면.
59a는 판상형.
부엌에 큰 기둥이 떡하니 있어서 구조가 애매하지만
거실과 주방은 넓게 빠진 편.
팬트리 없어서 조금 아쉬움.
51타입이 평수에 비해 주방, 거실이 잘 빠짐.
팬트리 공간도 있음.
그러나 방이 2개, 화장실 1개
아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51패스하고 59a로 넣었다.
그리고 무려 수영장도 있다.
광명 신축 중에 수영장 있는 아파트가 3개다.
철산 자이 헤리티지
철산역 자이(12구역)
힐스테이트 광명(11구역)
최소 2천 세대가 넘어야 수영장이 가능한 듯?
51타입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있었으나...
방2개에서 고민하다 드랍.
나도 30평대로 넓혀가고 싶었는데
집값이 무섭게 오른다.
일단 다시 59로...
나는 갈아타기 중이기 때문에
평수보다는 입지와 가치를
우선 순위로 하기로 함.

11구역은 4천세대가 넘는
대단지 평지라 위치는 매우 좋고.
광명사거리 쪽에 더 가깝다.
철산동에 계속 살고 싶어서
12구역이 딱이었는데 ..ㅋㅋㅋㅋ
증말 아쉽고 아직도 고민 중.
이상 심장이 두근두근한
광명 11구역 힐스테이트 광명
일반당첨 후기.
끝.
===========================
제가 사는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블로그로 놀러오세요.
https://blog.naver.com/jjinlife_
댓글 22
도레미 · 2026년 6월 24일
청약은 정말 평생의 운을 다 썼다고 할만큼 정말 하늘에 별따기라고하더라구요 !! 우선 넘 축하드려요 고민은 계속 연속인거같아요 ㅜㅜ
솔레임 · 2026년 6월 24일
저는 솔직히 광명보다는 다른 지역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교통 좋은 지역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세령별이맘 · 2026년 6월 25일
거기 그 뭐 생긴다던 거 맞음? 솔직히 지금 광명 상황이 얼마나 괜찮을지 인정 의문임. 근처에 다른 옵션도 은근 많으니까 좀 좋은 듯? 모르겠음.
희수니 · 2026년 6월 25일
근데 광명에 사시면 채광이 어떤지도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파트 구조에 따라 다르겠지만 채광이 별로면 불리한 점도 분명할 것이고 요즘 집값이 오른다 해도 대출 문제 같은 걸 생각하면 여러 고민이 덜어지지 않을 듯합니다 회사가 멀어서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부분이 좀 걱정이 되네요
시온라온맘 · 2026년 6월 25일
광명 좋지도 하지만 주변 대체할 곳도 많으니 고민해볼 필요 있더라구... 특히 교통 여건 좋은 쪽으로도 눈 돌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내 주변도 회사랑 가까워야 해서 그런지 선택지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드네...
푸른빛 · 2026년 6월 25일
광명도 좋긴 한데 다른 지역도 ㄹㅇ 괜찮지 않나? 요즘 교통도 오... 괜찮고 신축도 많이 생기던데 ㄹㅇ 고민할 필요 없을 것 같음
팽오리 · 2026년 6월 25일
저는 청약 자체가 당첨이 안되고있어서 일단 청약 당첨 된 것 자체가 부럽네요 ㅎㅎ
시월의꽃 · 2026년 6월 25일
청약 당첨 축하하는데 좋은 선택인지 잘 지켜봐야 할 인듯 광고 같은 좋은 얘기만 있어서 의심스러운 부분 많음 중도금 대출 빡빡해진 지금 상황에선 더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조언 필요하다고 느끼는 건 당연한 듯 행복한 집 만들기 쉽지 않음
신고돌이 · 2026년 6월 25일
헉 그 힐스테이트 광명 맞지? 그치? 근처에 좋은 시설 올라온다던데... ㅎㅎ 나도 고민 중인데 입지 좋은 건 맞는 것 같아? 근데 가격은 진짜 무섭지 않냐? 아직 결정 못 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옥여사 · 2026년 6월 25일
광명 진짜 좋다고 하긴 하는데 이게 진짜 계절이나 날씨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질 거 같아 예전에도 이 근처에 뭐 생긴다고 했는데 그때랑 지금 분위기 완전 다를 거 아냐 지금 봄이라서인지 따뜻한 느낌이 나는 매력적이지 않나 싶기도 한데 반대로 겨울 같으면 집값에 대한 회의감 더 커질 수도 있지 않음 교통은 괜찮아 보이긴 한데 뭔가 애매한 면이 자꾸 보이는 것 같고 요즘 교통 좋은 지역들 많아지니까 과연 광명이 무조건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다는 생각도 드네 어떤 사람들은 여름휴가 느낌으로 가볍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나는 그런 부분이 ㄹㅇ 중요하다고 보는 편 각자 상황에 맞춰서 잘 따져봐야 할 거 같음
눈사라밍 · 2026년 6월 26일
광명은 요즘 그래도 괜찮던데 좀 더 지켜보면 좋은 소식 들리지않을까요?
샤니 · 2026년 6월 26일
오... 수영장 있는 아파트 ㄹㅇ 몇 개 없지 헉 장점이 진짜 많겠네 그러면 이쪽 교통이나 입지 좋은 건 맞다고 하던데 생활하는 데 차분한 느낌은 어떤지 궁금해 ㄹㅇ 수영장 없으면 아쉬운 기분 드는 거 이해 가는 듯 ㅋㅋ
파전이 · 2026년 6월 26일
처음엔 별로인듯 한데 보다 보니 괜찮은듯?? 요즘 교통은 진짜 나아지는 느낌인듯?? 예전엔 저기서 뭔가 생긴다더니 갑자기 살기 좋게 변할 수도 있겠어;; 공사 다니니까 교통 더 좋아진 거 아닌가 싶은데 은근 망설여지는 게 사실인듯..
무난무난이 · 2026년 6월 27일
광명에서 출퇴근할 때 철산역 지나갈 때 도로가 좀 애매하더라 위치는 좋은데 막히는 구간이 종종 있으니 개인적으로 신경 쓰이기도 해?? 교통이 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닌 듯 싶어.
포근포근쿠키 · 2026년 6월 27일
처음에는 별 것 없어 보이지만 운이 좋으면 순식간에 발달할 수 있는 게 지금 현실인 것 같아요.
효쥬님 · 2026년 6월 27일
광명은 그래도 좀 괜찮은 편 아닌가요? 주변에 잘 보면 있을 것 다 있고 괜찮던데..
구름구름 · 2026년 6월 27일
광명 청약 당첨 ㄹㅇ 축하함! 근데 주변 대체할 곳 진짜 많지 않음?? 교통 좋은 동네 여러 개 있긴 한데 미리 고민 좀 하는 게 나을 듯 신축 아파트 좋긴 한데 입지랑 가격 문제인 듯?? 지금 같은 시장에서 특히 더 따져봐야 할 것 같아서 아쉬운 게 좀 있긴 해.
브라키오 · 2026년 6월 27일
완전 축하드려요 청약이 되긴 되는거군요 ㅎㅎㅎ 광명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이 올라서.. 서울가기도 좋고 광명역도 그렇고 전 완전 부럽습니당!!
말차우유 · 2026년 6월 28일
와, 담당자분 진짜 은인이시네요! 그런 조항 숨어있으면 심장 떨어지죠. 결국 해결하고 새집 마련하셨으니 액땜 제대로 하신 거예요!
스위티자몽 · 2026년 6월 28일
맞아요, 자식 생기면 세상을 보는 눈과 목표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나중에 한강 뷰 꿈까지 꼭 이루시길 응원할게요!
어느여름 · 2026년 6월 28일
나랑 남편 둘이 살 때는 현 상태에 만족하며 재테크에 관심이 없다가, 아이를 낳고 3인 가구가 되면서 더 좋은 곳을 향해 시야를 넓히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되었다는 대목이 부모로서 정말 깊이 공감 가네요.
불멍비멍부멍 · 2026년 7월 6일
대박 광명11구역이라니... 진짜 로또나 다름없는거 아닌가요
함께 보면 좋은 글
나의 영원한 'XXX'
양콩25. 05. 21.

토마스 경매이야기 1편. “경매,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도마쌤(토마스)25. 06. 20.

반포 1·2·4주구, 초저가 공사비 뒷 이야기 (feat. 시공계약과 변경계약의 상관관계)
Mr.리퍼비시먼트24. 09. 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