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이맘뉴글 콘텐츠룸25. 06. 26.
돈 얘기하면 싸우는 우리, 정상인가요?
"그 집은 어떻게 그렇게 돈을 잘 모았대?" 겉보기엔 완벽한 부부, 그러나 머니 궁합은? 남편의 회사에는 사내 커플로 결혼한 동료 부부들이 몇 쌍 있다. 이들은 종종 사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둘 다 정규직에 연봉도 높고, 회사 복지도 두 배로 누릴 수 있으니까. 연말에는 성과급도 두 배, 휴가때는 휴가지원도 두 배. 겉보기엔 그야말로 '완벽한 경제적 조합'처럼 보인다. 그런데 얼마 전 남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중 한 부부가 무려 15년 이상 회사를 다녔음에도 아직도 전세살이 중이라는 것이다. "설마 어딘가에 집을 사둔 거겠지?"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내 집 마련을 고민하며 주변 시세를 알아보는 중이었다. 고연봉에도 불구하고 자산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부부는 평소 소비 성향이 강하고 여유 있어 보였기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선 '부자 부부'처럼 여겨졌지만 실상은 달랐다. 이야기를 더 들어보니,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에 월급을 각자 따로 관리하고 있었고, 서로가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하고 있는지조차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 충격적이었지만, 생각해보면 주변 맞벌이 부부들 중 서로의 연봉이나 자산 현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의외로 드물다는 걸 깨달았다. 같은 지붕 아래 살면서도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사는 셈이다. "그때 샀으면…" 진짜 싸움은 기회가 아니라 신뢰에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