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사우루스

뉴글 콘텐츠룸

전체 1,103개의 글

평지조아평지조아규제 흐름으로 읽는 내집마련 전략글 모아보기 →26. 06. 05.

당분간 수지 구청역 인근은 매수하지 마세요.

부동산 뿐 아니라 모든 자산을 대하는 저의 태도는 동일합니다. 비싸면 안 산다. 고평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무리 급등을 하고 있어도 저는 매수를 하지 않습니다. 이게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실천하는 건 쉽지 않은데요. 원래 사람은 올라가는 말에 같이 타고 있는 걸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눈치를 많이 못 채고 있으신 것 같은데 지난 1년 간의 기간을 두고 현재 강남 아파트의 가격 시세를 보면 가격이 거의 제자리 걸음입니다. <25년 6월부터 현재까지 강남 주요 아파트 매매가 변동> 작년 상반기까지 무지막지하게 오를 때, 다들 강남강남했지만 저는 분명히 아니라고 말씀 드렸고 상담에서도 투자에서도 그 관점을 지켜왔었죠. 강남 뿐 아니라 마용성의 20평대 아파트도 작년 10월 이후부터는 당분간 매수는 안 하는게 좋다고 말씀드렸죠. 특히, 이름 있는 아파트를 매수하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25년 9월부터 현재까지 마포/성동 주요 아파트 매매가 변동> 그리고, 제 예측대로 마포/성동의 대표 아파트 20평대는 가격이 제자리 걸음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비싸니까요. 비싸면 그냥 규제가 되든 금리가 되든 핑계만 만들어지면 못 오릅니다. 윗 글을 보고 싶으면 옆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강남/마용성 매수가 위험하다고 한 이유 그리고, 오늘 제가 꼭 매수를 말리고 싶은 곳이 생겼습니다. 송XX 작가님이 매수하라고 계속 밀고 있으신 그 곳, 저는 이제 매수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엘레이맘26. 06. 05.

젠슨 황이 한국보다 먼저 찾은 나라

chat GPT 재구성 이미지 엔비디아 CEO 젠슨황 젠슨황이 먼저 찾은 나라 최근 국내 유통과 관광 시장 통계를 살펴보다 흥미로운 변화를 발견했다. 과거 한국에서 ‘큰손’ 관광객이라고 하면 중국과 일본을 가장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중국·일본을 제치고 신용카드 결제액 증가율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대만 관광객이다. 특히 ‘서울 한 달 살기’ 같은 고부가 장기 체류 상품 에서도 대만인의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증가 속도와 소비 성향 면에서는 확실히 주목할 만한 ‘신흥 VIP’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고보니 얼마전 LG, 네이버 등과의 협력설만으로 관련 종목 상한가를 만들어낸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한국을 방문하기 전, 가장 먼저 찾고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나라 역시 대만이었다. '도대체 대만이라는 나라가 왜 이렇게 갑자기 핫해진 걸까?' 그런데 이 나라 들여다 볼수록 우리와 공통점이 많다. 대만 경제의 원동력: TSMC의 독주 대만인들의 높은 소비력을 가능케 한 핵심은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다. 세계 최대 순수 파운드리(Pure-play Foundry) 기업인 TSMC는 애플,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빅테크의 칩을 위탁 생산하며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다. 미세공정 기술과 수율에서 앞서며 삼성전자를 사실상 제치고 파운드리 시장 1위를 굳혔다.

뭉슈슈26. 06. 04.

20대 MZ부부의 수도권 대장 아파트 신혼집 마련기

만으로 20대인 MZ 예비부부, 오빠랑 내가 드디어 내집마련 (a.k.a 신혼집 마련)에 성공했다! 나처럼 첫 내집마련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내 계약 후일담)을 써보려고 한다 본격 돌입하기에 앞서 계약과 가계약의 차이점! ​​ 일단 가계약은 '이 집을 내가 계약하겠다'라고 하면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해 집주인 분에게 알리고, 집주인 계좌로 계약금의 10%를 미리 쏴둠으로써 내가 그 집을 찜콩하는 것. ​ 그리고 약 일주일 정도 후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계약, 부동산 사장님이 가운데에 앉아 집주인과 계약자가 서로 대면해서 여러 장의 종이를 읽고 도장을 찍게 되는데, 이게 바로 찐 계약이다. 우리 부부가 바로 그 계약 도장을 쿵쿵 찍었다는 것!! 가계약때 보냈던 금액에 더해 나머지 계약금 잔금까지 모두 송금하고, 본격적으로 신혼집을 계약하게 됐다 ​ 아, 원래 예전에는 계약 시 각자의 도장을 갖고 와서, 서류에 그 도장을 찍는 게 계약이었는데, 요즘은 다 전자화가 되어서 전자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물론 필수는 아님, 여전히 서면으로 계약할 수 있지만, 전자계약을 할 시에 매수자가 대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도 전자계약 함!) ​ 전자계약 시에는 도장이 따로 필요 없다, 그냥 부동산 사장님 안내에 따라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휴대폰으로 본인인증 후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 우리가 계약할 집의 집주인 분은 다행히도 친절하시고, 우리 부동산과도 꽤 오래 거래해오신 분이라 신뢰가 갔음!

보더콜리26. 06. 04.

올림픽선수촌 45층 9200가구 재건축...잠실 주택시장 흔드나

올림픽선수기자촌 전경. 1988년 서울올림픽의 역사를 품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재건축의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준공 38년을 맞은 이 단지는 2023년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정비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고, 최근 공개된 정비계획안은 시장의 관심을 단숨에 끌어모았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540가구 규모의 단지는 9218가구의 초대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합니다. 1만가구가 넘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9500가구의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큰 매머드 단지가 됩니다. 총사업비만 약 8조원에 달합니다. 단순히 낡은 아파트를 새 아파트로 바꾸는 수준이 아닙니다. 올림픽공원과 성내천, 감이천을 품은 입지 위에 서울올림픽의 상징성을 계승한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가깝습니다. 방사형 유산 품고 45층 9218가구로 재건축 올림픽선수기자촌은 송파구 방이동 89번지 일대 53만㎡ 규모의 초대형 단지입니다. 5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올림픽공원역, 9호선 둔촌오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여기에 올림픽공원과 성내천이 맞닿아 있어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45층, 총 9218가구 규모로 재탄생합니다. 현재보다 3678가구가 늘어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전체 물량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5540가구, 일반분양은 2928가구, 공공임대는 750가구입니다.

다이아의희망세상26. 06. 03.

[실제 후기] 생애최초 주담대 대출로 10평대 아파트 내집마련? 1인가구 6억 아파트 서울 노원구 임장 10곳 현실 매수 고민(청년 미혼 디딤돌 보금자리론)

쓰라린 고통으로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려는 '다이아의 희망세상'   이전에 청년 1인가구로 생애최초 대출을 활용해 6억 아파트를 알아보는 글을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아마 나처럼 “지금 이 돈으로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을까?” “아파트를 사는 게 맞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 정보가 아니라, 👉 내가 직접 임장 다니면서 느낀 현실적인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예산은 최대 6억까지 생각하고 집을 알아봤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민평형인 59형은 불가능했고, 결국 선택지는 하나였다. 10평대 아파트 사실 이 선택부터도 고민이었다. 같은 돈이면 빌라를 갈 수도 있고 오피스텔도 가능하다 그런데도 아파트를 보게 되는 이유는 결국 하나였다. “그래도 아파트가 낫지 않을까…” 이 생각. 실제로 매물을 찾아보니 10평대 아파트 기준으로 3억 초반 ~ 4억 중반 연식은 대부분 1988년 ~ 1994년 이었다. 가격만 보면 “생각보다 살 수 있네?” 싶지만 막상 보면 “이 돈 주고 이걸 사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나는 예전에 부동산 공부를 따로 했었고, 임장도 몇 번 다녀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나름 기준을 세우고 움직였다. 일단 네이버부동산에서 가격, 평수, 세대수 필터를 걸어서 매물을 정리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매매가만 본 게 아니라 전세가도 같이 봤다. 이건 꼭 같이 봐야 한다. 왜냐하면

몽글26. 06. 03.

무주택일 때와 집 사고 난 후, 달라진 부동산 생각들

인생 첫 내집마련, 집을 사고 달라진 제일 큰 점은 아마 안정감이 아닐까 싶다. 내 집이니 내 마음대로 해도 되고, 2년마다 이사다닐 걱정 안해도 되고, 혹여나 보증금이라도 떼일까 불안하지 않아도 되는 점 !! 몇 년전만 해도 집이라는걸 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부동산은 나랑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기껏 해야 자취방 알아보고 전월세 계약해본 정도. 집을 살 때 어떤걸 고려해서 임장을 하고 봐야하는지 기초지식도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무섭고 어려운 미지의 영역이었고, 내가 그 비싼 집을 어떻게 사? 하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thinking_face: 그런 사람이 갑자기 내집마련이라니!! 내향형 인간으로 부동산에 연락하고 들어가는 것도 너무 무섭고 떨렸고 주택담보대출 하는 과정도 낯설고 어려웠고, 그럴 때 마다 중간 중간 든 생각.. " 아 정말 누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정말 이건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스파르타로 몇 개월 동안 공부하고 임장하고 어떻게든 해냈는데(?) 막상 하니 이게 되긴 되네..? 나도 할 수 있네? 아무튼 이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한 걸음 더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매수계악을 할 때 쯤... 부동산 대책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금방금방 시장이 바뀌는 상황.. 그렇다 보니까 매수 직전에 행여나 시장상황이 또 바뀔까, 주담대 금리가 더 오를까봐, 무슨 큰 일이 나서 잔금을 잘 못치루게 될까봐..

리치부부26. 06. 03.

결혼 4년만에 송파구로 이사(2)

인생 처음 매도와 매수를 동시에 진행했다. 우리 부부는 결혼하고 4년 만에 한강 북쪽에 있는 집에서 강을 건너 송파구로 이사했다. ​ 결과적으로는 나름 순탄하게 이사를 했지만 중간중간 아쉬운 점들이 남아 다음 이사 시 주의해야 할 점을 남겨놓으려고 한다. ​ 주담대 금리 발품 팔기 ​ 금리는 발품을 팔수록 낮아지는 것을 알았다. 대출상담사를 통해서, 이웃님들의 후기를 통해서, 모바일 은행까지 다 알아본 결과 4.6% 금리의 대출을 받을 뻔하다가 4.2%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주담대 심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기 때문에 여러 은행에 대출 심사를 받는 것은 참 귀찮은 일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서류는 3장씩 준비하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인 듯하다. ​ A 은행에 대출 상담을 받고 심사를 기다리는데 더 조건이 좋은 B 은행이 나타났다면 바로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하니까! 우린 이번에 서류를 4번이나 꾸렸다.. ​ ​ 중개 수수료 네고 ​ 이번 이사를 할 때 가장 아쉬운 점이 중개 수수료다. 집값이 비싸질수록 중개 수수료는 무척 비싸진다. ​ 중개 수수료는 네고가 가능한 영역이다. 대신 계약서를 쓰기 전에 네고를 하는 게 좋다. 사실 상승장에 집을 산 거라 '제발 저한테 팔아주세요'라는 입장이라 중개 수수료 네고는 생각도 안 했던 건 사실이다. ​ 그런데 생각할수록 비용이 너무 비싸고 중개 보수 요율자체가 거래금액별 '최대 요율'이지 꼭 이 요율대로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리치부부26. 06. 03.

결혼 4년만에 송파구로 이사(1)

남편은 서울 토박이다. 지방에서 태어났지만 4살 때부터 서울에 살았으니 토박이라 할 수 있다. 아내는 대학 졸업 후 직장 때문에 처음 서울에 올라와 살기 시작했다. 아내의 서울 살이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 토박이인 남편은 서울에 무조건 살아야 한다는 주의였다. 한번 서울을 벗어나면 다시는 서울에 돌아오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였다. 또한 자산 증식 측면에서도 서울에 집 한 채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계속 서울 상급지로 이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 남편의 말을 듣고 보니 결코 틀린 말이 아니었다. 어차피 서울에 살 거라면 어떻게든 집을 사서 끊임없이 갈아타기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한 달에 몇백만 원의 대출을 내며 살아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더라. 언제까지 집 하나 때문에 큰돈의 대출을 내며 살아야 하는지, 우리 인생에서 여유롭게 돈을 쓰며 살 수 있는 시기는 언제가 될지 생각하면 숨이 막힐 때가 있었다. ​ 그러다 우연히 과감하게 서울에 집을 팔고 배당주에 투자해서 파이어 하는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분의 논리는 간단했다. ​ '서울의 집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라는 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생에서 서울 아파트만 내려놓으면 인생 난이도는 정말 쉬워진다. 그 대신 배당주에 투자해 여유롭게 매달 현금흐름을 일으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콩26. 06. 03.

집값 떨어질 거니 싸게 팔라고 거짓말 한 값

손님이 집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가격을 깎아달라고 했다. 이미 급매라 더 이상 조정은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매도인을 설득했다.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잖아요. 앞으로 집값은 더 내려갈 거예요. 그러니 지금 조정해서 빨리 파시는 게 훨씬 이익이에요." 그는 본인도 값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맞지만, 지금 이동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매수하는 거라고 했다. 설득당한 매도인. 결국 가격을 대폭 낮춰주었고 매매계약은 체결됐다. 그런데 계약 후 상황이 달라졌다. 부동산 가격은 예상과 달리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매수인이 그냥 일반인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였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정부 정책은 의도와 달리 집값을 폭등시킬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매도인은 분노했다. "집값이 떨어진다고 거짓말해서 가격을 깎아 놓고 샀잖아요. 이건 사기 아닙니까? 계약을 취소할 수 없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매도인이 매수인의 거짓말을 이유로 매매계약을 취소하기는 법적으로 쉽지 않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법의 판단 기준은 우리의 감정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글그램) 첫째, 미래에 대한 의견이나 예측은 기망이 아니다.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가 인정되려면 상대방이 과거 또는 현재의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음 달 이곳에 지하철역이 확정 개통됩니다."

예낑깡쓰26. 06. 02.

신혼부부아파트고민ㅣ전세로 들어간 이유와 요즘 드는 후회

안녕하세요. 아파트사우르스 서포터즈 1기 예낑깡쓰입니다.:grinning: 저는 네이버 블로그 ‘예낑이의 일상https://blog.naver.com/chloe539’에서 맛집·일상·결혼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평범한 신혼부부 블로거입니다. 원래는 맛집이나 일상 위주로 글을 쓰다가, 결혼과 함께 자연스럽게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생기면서 최근에는 부동산 임장, 경매 공부, 신혼부부 현실 고민 같은 내용들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부터 엄청난 투자 마인드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ㅋㅋ 그냥 “나중에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정도의 관심만 있었지, 부동산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 준비를 하고 신혼집을 구하게 되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살아야 하지?” “지금 집을 사야 하나, 전세로 살아야 하나?” “좋은 집은 대체 뭘 보고 판단해야 하지?” 이런 고민들이 갑자기 너무 현실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아파트사우르스에서 제가 블로그에 기록했던 ‘신혼부부아파트고민ㅣ전세로 들어간 이유와 요즘 드는 후회’ 관련 글을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왜 저희 부부가 서울 전세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 이후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 1. 왜 이수역에 신혼집을 구했을까? 저희는 현재 이수역 구축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교통’ + ‘평촌 접근성’ 때문이었어요.

전진부부26. 06. 02.

[내집마련 1] 아파트 청약 신청, 그리고 당첨 (회룡역힐스테이트파크뷰)

:grinning::grinning::grinning:  다양하게 좋은 일들이 가득했던 2025년, 그중에 우리 부부에게 일어난 가장 큰 일은 아파트 청약! 내집마련! 결혼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이 깊어져서, 청약홈에 뜨는 청약들 중 서울/경기권에서 괜찮은 것들 (예산 내의 집들과, 출퇴근 가능한 거리의 집들) 위주로 열심히 지원했다....만 예비 번호 받기도 힘든 현실 ㅎㅋ 집이 꼭 신축일 필요는 없어서 남편이랑 주말마다 회사 근처, 집 근처 다양한 단지들을 임장 다니고 부동산도 다녔지만,, 서울 집값 구축도 너무 비쌈.ㅠㅠㅠㅠ... 하필 6.27 직후라 부동산에서도 타이밍 안좋다고 고개 절레절레 흔들어재끼심..ㅠ 직장 생활 꼬박 10년 넘게 했는데도 서울에 둘만의 힘으로는 집 한 채 사기 어려운 현실 ㅋㅋㅋㅋ 이게 맞냐고용~~!! 그러던 중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 단지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이미 거의 다 지어진 상태로 분양하는 "후분양" 단지였고, 59타입 기준으로 6억 위아래의 금액! 처음 보자마자 오... 가격 너무 좋다!!! 싶었다 ㅋㅋㅋ (의정부 시세 전혀 모르고 했던 소리.,.) 회룡역이 어디있는지도, 의정부 지역 특성도 전혀 모르는 상태여서 일단 공고문 보자마자 모델 하우스 고고~~~ 열정 넘치게 혼자서 모델 하우스 오픈 날 맞춰서 갔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 남편이 정말 내 열정에 깜짝 놀랬다..^^  처음 가본 회룡역 근처 동네 분위기는

호랑이26. 06. 01.

5차 국가철도망 발표 임박…650조원 요구 속 본격 옥석 가리기

<지난 2021년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노선도. 국토부 자료> 향후 10년 대한민국 철도 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이 또다시 연기됐다. 당초 2025년 상반기 발표가 예상됐지만 2025년 말로 한 차례 미뤄진 데 이어,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방선거 이후 올해 7월 이후에나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공식 언급하면서 국가 철도 로드맵 확정이 하반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계획은 GTX 추가 노선부터 수도권 광역철도, 지방 고속철도, 신공항 연계 철도, 산업단지 철도망, 제주 도시철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 교통 인프라 투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사실상의 국가균형발전 청사진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 규모만 650조원에 달한다. 반면 정부가 현실적으로 감당 가능한 재원은 약 40조원 수준에 불과하다. 신청 사업 대비 반영 가능 규모가 1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다수의 예상 사업이 밀리거나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최근 국토교통부 내부에서는 철도 사업 요구가 폭증하면서 사실상 조정 불가능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윤덕 장관은 국가철도공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철도 수요가 너무 폭증하면서 국회에 거의 끌려다닐 정도"라고 언급했다. 실제 GTX-A 개통 이후 수도권 철도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경쟁적으로 GTX 연장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현재만 해도 GTX-D 강동·하남·교산·여주·원주 연장 △GTX-F 의정부·민락·고산 경유 △GTX-C 천안아산 연장 △부산형 GTX(BuTX)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수십 개 노선이 경쟁 중이다. 국토부 입장에서는 정치적 요구와 경제성 사이에서 가장 어려운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몽글26. 05. 31.

내집마련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들었던 말

내집마련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들었던 말 . . .  결혼 전.... 돈을 나름 열심히 모아 1억을 만들었지만 서울에 내집마련? 나에게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단어였다. (대출해봤자 겨우 이 돈으로 집을 어떻게 사??) 그러다 갑자기(?)결혼을 하게 되고, 남편과 함께 돈을 합치니 희망이란게 생겼다. "우리 전세 사는동안 1년에 얼마씩 모아서 집을 사자!!" 내집마련이라는 목표가 생기니, 전세에 대출+현금을 몰빵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우리는 일부러 88년도에 지어진 복도식 투룸 아파트에 신혼 살림을 차렸다. 1년간 숨가쁘게 준비하던 결혼식이 드디어 끝나고 신혼여행 후 놀면서 한 숨 좀 돌리려는데 ...!! 부동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ㅜㅜ.:rolling_on_the_floor_laughing: 회사 선배들 포함 너도 나도 집을 사기 시작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신고가 소식이 들려오고 뉴스는 시끌벅적 했다. 불안해진 나는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고 그 길로 임장을 다니며 "전세 중도퇴실 하고, 올 해 내집마련을 하겠다" 는 목표가 생겼다. 주변에는 "미리 임장 다니면서 공부 중이다. 상황봐서 집을 살 수도 있다." 라고 했는데, 좋은 결정이다! 라고 확실하게 응원해준 사람은 여러번 갈아타기로 상급지에 골인한 선배 뿐이었다. 자기들도 언덕 위 구축집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고.. 그렇게 하는거라고.. 반면에 대부분은.. "전세도 안끝났는데, 청약 한 번도 안해보고 집 사게? 전세 살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지 아깝다~~~"

너구리26. 05. 31.

80년대생 1인가구의 슬픔

얼마 전 고등학교 때 친구와 술 한잔을 했다. 나는 지난번 연재에서 대환대출 갈아타기에 실패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전세대출 연장 이후 금리가 1%포인트가량 오르면서 이자 부담만 매달 15만~20만원 늘었다. 대출 연장 전 빠릿하게 대환대출 갈아타기를 알아보고 움직여야 했지만...무지했던 나의 실수였다. 다만 한편으로는 정부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야속했다. 그런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조금 숙연해졌다. 나와 동갑인 친구는 1983년생으로 올해 44살로 아직 미혼이다. 서른 살부터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경기도 안양의 부모님 집에 살고 있다. 독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아직 돈이 부족하단다. 직장은 서울로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서울 전셋값은 너무 높다. 원룸이나 작은 집은 피하고 싶다. 그래도 20평대는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다. 만나는 여자친구도 있다. 언젠가 결혼할 수도 있다는 희망까지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그의 푸념은 단순했다. “80년대생이면서 나같이 혼자인 사람들은 나라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처음엔 과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곱씹어보니 그의 말은 꽤 현실적이었다. 신혼부부에게는 신혼부부 대출이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는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같은 제도가 있다. 청년에게는 월세 지원, 청년 전세대출, 각종 취업·자산형성 지원이 있다. 고령층에게는 기초연금과 각종 복지제도가 있다.

몽글26. 05. 30.

신혼부부 내집마련, 피말렸던 전세집 중도퇴실 과정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5. 전세집 중도퇴실) 1. 내집마련 결심 부동산 불장 분위기를 겪으며 마음은 전전긍긍했지만, 쉽사리 움직일 수 없었던 이유. 바로 전세집 계약이 아직 안끝났다는 것. 본 계약 만료는 26년 12월로, 아직 이제 전세집에 들어온지 막 6개월이 되던 때였다. 우리는 당연하게 전세 만기가 오기 전까지는 집을 못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동산 강의를 듣다보니 복비 물어주고 나오면 되니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공부하며 임장다니다 보니 지금 바로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어느정도 사고싶은 최종 아파트가 추려졌을 쯤,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저희가 집을 사게 되어서 중간에 나갸야 할 것 같아요. 복비는 저희가 내겠습니다 " 집주인은 축하한다며, 부동산에 집을 내놓겠다고 하셨다. 2. 전세 매물 내놓기&매수계약 입주는 대략 3달 뒤로 기재해서 부동산에 전세 매물을 올려놨다. 우리 보증금보다 2천만원 더 높은 가격으로, 실거래보다도 높고, 단지내 최고가였다. 그런데도 5분만에 집을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는게 아닌가? "아, 전세난이라더니... 별 걱정은 없겠다.. " 그런데 두달 뒤 입주 희망이라셔서 아쉽게 취소되었다. 그 뒤로 ... 쭉, 연락이 없었다. 전세집 기준으로 3달뒤면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그러던 찰나, 마침 우리가 매수하고 싶은 집을 만나게 되었다. 부동산 사장님들마다 매매는 무조건 집 먼저 팔고 오셔라 하는데

유니2326. 05. 29.

실거주 1주택자 갈아타기 - 내가 사고싶었던 학군지 아파트, 지금 얼마일까?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원픽 아파트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재테크나 부동산에 완전히 무지했던 시절부터 유독 내 마음을 흔들었던 공간, 나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집과 가까워 익숙했던, 그래서 꼭 사고 싶었던 동네가 하나 있음.. 시간이 지나도 유독 미련이 길게 남는 그런 공간이랄까 🙉 이 집을 알게 된 계기는 되게 심플하다. 일단 이 동네는 내가 어릴 적부터 우리 동네에서 공부를 좀 한다 싶으면 이사가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내 눈에도 익은 곳이었다. 그냥 저기 살기 좋겠다 정도의 막연한 생각만 하던 곳이었는데, 머리가 크고 부동산에 눈을 뜨고 나서 다시 보니 이 동네 아파트가 얼마나 비싼지 알게 되었고 지금 가진 아파트를 팔고 현재 대출규제에 맞는 full 대출을 받아도 간당간당한 지역이라는걸 알았다. 그 지역의 아파트가 가진 입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비로소 깨닫게 됨.. 대한민국에서 전통적인 학군지가 갖는 프리미엄은 정말 치트키 수준이니까 말이다. 실거주로도, 자산 가치로도 이만한 곳이 없겠다는 작은 확신이 들었었다. 그리고 그 동네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에 맞는 몇개 안되는 아파트 중 하나! 근데 당시에 매수 타이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그때 내 발목을 잡았던 장단점을 아주 냉정하게 따져보자면 이렇다. 📌 내가 매수를 고민했던 단지 · 장점 : 집에서 가까운 학군지, 구축치고 주차난이 덜 함(없다는 얘기는 아님) 내가 친숙하고 인프라가 다 갖춰진 동네

평지조아평지조아규제 흐름으로 읽는 내집마련 전략글 모아보기 →26. 05. 29.

신혼 부부에게 추천하는 서울 9억대 신축

요즘은 6억 이하의 아파트를 매수하시는 분들보다 10억이 넘는 주택을 매수하시는 분들이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6억 이하는 아직 안 오른 아파트 단지도 많고 눈을 조금 낮출 의향이 있는 분들이 많지만 ... 10억이라는 금액으로 매수를 하시려는 분들은 나름 거금의 매수로 눈이 그리 낮지 않습니다. ​ 반면, 이미 정책 대출의 혜택에 맞춰서 10억 언저리의 주택은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 9억대로 나는 제일 가성비 있는 매수를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실거주+투자로 그나마 추천 드리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면... 상계뉴타운의 신축 아파트들입니다. 노원 그것도 상계? 너무 멀다. 그래도 서울은 서울입니다. 게다가 여기는 주변이 앞으로 천지개벽할 예정이죠. 위로 상계뉴타운이 완성되면 인프라가 완전 개선될 것이고 시세를 이끄는 힘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상계역에는 동북선이 개통할 예정인데 또 하나의 교통 옵션이 생기는 겁니다. ​ 초신축임에도 4호선 역세권임에도 그리 오르지 않은 가격은 이미 에네르기파를 다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현재 매매가 9억대에 전세가 6억대입니다. 서울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70% 전세가율인데요. 전세 매물은 한개씩만 있는데 실제로 6억 후반 정도에나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의 왠만한 아파트들이 전세가율 50%대를 형성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전세가 기준으로만 봐도 상승 여력이 2억은 넘게 있어 보이네요. ​ 지난 글을 통해서도 말씀 드렸지만 서울 최전선에 있는 아파트 단지들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두꺼비세무사26. 05. 29.

20억 아파트를 상속받아도 세금 낼 돈이 없다면 급매로 상속주택을 팔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상속 상담을 하다 보면 예전과는 다른 형태의 고민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과거에는 상속세라고 하면 상당한 현금 자산이나 여러 채의 부동산을 가진 고액 자산가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울에 20억 원대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50대, 60대 부부도 상속세를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서울에 20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니 숫자만 놓고 보면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생활을 보면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부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며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걱정합니다. 외식비가 부담스럽다고 말하고, 자녀에게 큰돈을 선뜻 증여하기도 어렵습니다. 집값은 크게 올랐지만, 월 소득이나 현금성 자산이 그만큼 늘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을 요즘은 흔히 ‘평범한 부자’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자산은 부자인데 생활은 평범한 분들입니다. 문제는 상속이 발생하는 순간 이 평범한 부자들이 갑자기 거액의 세금 문제에 직면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국의 자산 구조는 부동산 비중이 높습니다. 부모님 재산의 대부분이 아파트 한 채, 상가 한 채, 토지 한 필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속재산은 크지만, 막상 상속세를 낼 현금은 부족한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실제 집 1채 있는 상속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속세의 가장 큰 문제는 세금이 많이 나온다는 점만이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그 세금을 낼 현금이 없다는 점입니다.

엘레이맘26. 05. 29.

과수원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동네가 되었나

시총 천조 기업의 등장 최근 대한민국 산업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건을 꼽으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시총 천오백조가 넘는 초거대 기업을 두 개 이상 보유한 국가가 미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이 가져온 이 거대한 자본의 팽창은 어쩌면 주식 시장의 숫자에만 머무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역사적으로 초거대 기업의 등장은 그 나라의 공간 구조, 즉 '부동산 지도'를 흔들어 놓는 중요한 도화선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결정적 힌트를 세계 빅테크의 성지라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역사적 발자취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수원 농촌에서 부의 중심지로 오늘날 첨단 기술과 막강한 자본의 상징이 된 애플의 도시 쿠퍼티노(Cupertino)와 구글의 본산 마운틴뷰(Mountain View)도 약 70년 전 과거에는 끝없이 펼쳐진 자두나무와 살구나무, 포도밭으로 가득했던 평화로운 시골 과수원 동네에 불과했다. 이 조용한 농촌이 거대한 변화를 맞이한 배경에는 정부의 항공우주·군사 투자와 대기업 연구소(캠퍼스)의 진입이 있었다. 특히 애플이 쿠퍼티노에 둥지를 틀면서 도시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다. 과거 사료를 팔던 시골 사거리는 애플 직원들의 동선에 맞춰 세련된 상업 지구와 명문 학군으로 재편 되었고, 최근에는 우주선 모양을 한 거대한 첨단 건축물인 '애플 파크(Apple Park)'가 도시 한가운데 자리 잡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애플 생태계처럼 움직이는 풍경을 완성했다.

보더콜리26. 05. 28.

5개월새 은마 사업성 '뚝', 추가분담금 '쑥'...무슨 일 있었나

은마 전경.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지난 4월 24일 또 한 번 정비계획을 손질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최고 49층·용적률 331%대의 청사진을 확정한 지 불과 5개월 만입니다. 이번 변경 고시는 올해 2월 통과된 통합심의 결과를 반영한 세부 조정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정비계획 변경으로 재건축 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사업성은 뚝 떨어졌습니다. 재건축 사업성 가늠자인 '비례율'이 확 내려간 것입니다. '비례율'이 무엇인지부터 짚어두겠습니다. 재건축 사업에서 비례율은 사업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간단합니다. '(총수입 - 총지출) ÷ 종전자산 총액 × 100'입니다. 비례율이 100%이면 사업 전후 자산 가치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이고, 100%를 넘으면 재건축으로 이득을 보고, 100%를 밑돌면 조합원 입장에서 자산 가치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비례율이 높을수록 조합원의 권리가액(비례율 × 종전자산 평가액)이 커져 추가로 내야 하는 분담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비례율 94%→83%...11%포인트 급락 이번 변경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추정 비례율의 급락입니다. 지난해 11월 고시 당시 94.17%였던 비례율이 이번 4월 변경안에서는 83.14%로 무려 11.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고시 시점에도 비례율은 100%를 밑돌았는데, 반년도 안 되어 추가로 11%포인트 이상 내려앉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