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25. 11. 30.
신혼 전셋집 입주 벌써 2년...재계약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OO부동산입니다. 내년 3월 7일이 전셋집 계약 만료일인데요. 임대차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있는지요." 이달 초 우리가 살고 있는 구일역 신혼집 계약을 진행했던 부동산 사장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구일역 신혼전셋집 재계약 여부 때문이다. 2024년 3월에 입주한 우리는 내년 3월이면 어느새 계약기간 2년이 만료된다. 나는 "벌써 2년? 이제 한 2개월 정도 산 것 같은데...참 시간이 빠르다"며 아내인 꼬북이에게 말했다. 우리 부부는 뉴글 연재를 통해서도 꾸준히 거론했지만 구로1동 살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구일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둘다 직장이 여의도역-시청역 인근이라 전철로만 다녀도 매우 편하다. 동네는 구축아파트 단지지만 조용하고 아늑해 살기 좋다. 필요한 인프라도 대부분 갖춰져 있다. '구로'하면 중국인, 공단 등이 생각나지만 이 지역은 실제로는 그런 키워드들과는 거리가 멀다. 전세보증금 4억원 정도로 서울 주요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서울살이를 하고 싶다면 강추하는 지역이다. 재계약 의사가 있다고 하자 10일 후 집주인에게 문자로 연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집주인입니다~. 다름 아니라 연장을 희망하신다고 하여 확인차 연락드려보네요. 아직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긴 하지만 만약 재연장을 원하신다면 5% 정도 전세금을 인상해야 할 것 같아서요~ㅠ 문자 확인하시면 연락주세요" 우리는 전세보증금 인상을 예상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목돈을 굴릴 기회기 때문이다. 다만 어느 정도 협의는 할 줄 알았다. 이렇게 5% 인상을 무작정 통보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