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리퍼비시먼트26. 01. 12.
붕괴 딛고 착공 ‘학동4’…광주APT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
학동4구역이 철거 시작 후 6년 만에, 붕괴사고 후 5년 반만에 본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요즘 광주 정비사업 얘기를 꺼내면 “철거까지 했는데 왜 공사는 시작을 못 하죠?”라는 질문이 먼저 나오는데, 학동4구역은 그 질문에 대해 드물게 ‘다음 단계’로 답한 현장입니다. 착공 소식은 분명 반갑습니다. 다만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이 현장이 ‘분양이 쉬워서’ 출발한 사례라기보다 ‘미루기 어려운 구조’에 밀려 결정을 내린 사례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광주에서 멈춘 사업장이 많을수록, 움직인 한 곳이 더 크게 보이게 마련이죠. 2299가구 대단지 '학동4구역' 광주 전체가 주목하다 학동4구역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22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합니다. 광주에서 2000가구가 넘는 공급은 단지 하나의 분양 결과가 지역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큰 물량입니다. “한 현장 분양”이 아니라 “시장 기준선을 건드리는 분양”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단지는 장점과 부담이 같이 따라옵니다. 커뮤니티, 조경, 동 배치 같은 상품 기획에서 스케일이 나오고 생활권 재편 효과도 큽니다. 반대로 분양가를 조금만 과하게 잡아도 ‘물량이 많다’는 이유로 흡수 속도가 느려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미분양 리스크가 심리적으로 더 크게 비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동4구역의 착공은 “드디어 시작했다”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현장이 앞으로 어떤 일반분양 성적표를 받느냐가 광주 정비사업 전체에 기준점처럼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