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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202개의 글

몽글26. 05. 26.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3. 매물임장)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3. 매물임장) ​ 1. 매물임장(B단지) 아무튼 그렇게 방문하게 된 매물은 공실이었는데.. 수리가 1도 안된 물건이었다. ​ 세월의 흔적과 이유모를 얼룩들 누리끼끼한 화장실과 아이들 낙서들과 뭔가 급하게 나간듯한 느낌? ​ 아무것도 없으니 가구가 들어가면 어떨지 감도 잘 안잡히고... ​ 그렇게 살펴보며 아예 싹 뜯어야 겠네.. 싶었고 계속 상태를 보다보니 보일러나 물 나오는 것도 기능에 문제가 없을지 보고싶었는데 다 잠궈놔서 작동도 안됐다. ​ 그러다보니 왜 공실인지, 공실이 된지 얼마나 됐는지 물어보게 됐는데.. 굉장히 말을 아끼시는 느낌이었다. ​ 살던 세입자가 집도 지저분하게 쓰고 안좋게 나갔다 비운지 좀 됐다.. 얼버무리며 뭔가 대답을 계속 회피하는 느낌이 들었다. 집주인도 약간 전해들은 이야기를 하는 느낌? 잘 모르시는 듯 했다. 뭐지... ​ ​ 집을 나오면서 계속 얘기를 했는데 집에 대한 인상이나 기운도 별로 좋지 않았고 올수리를 해서 들어간다고 해도 가격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이 되지 않았다. ​ 그리고 이미 여기까지 오면서 퇴근길이 고되어 정이 털린 상태였기 때문에.. 패쓰!! ​ 우리가 갔을때도 나온지 좀 된 매물이었는데 이후에도 계속 가격을 올리셨고 한참 뒤에 나간걸로 보였다. ​ 2. 매물임장 (C단지) B단지를 가기 전에 C단지를 먼저 갔었는데 깜빡했다. ​ 유일하게 우리 예산에 들어오는 30평대라 보러갔었는데.. ​ 수리가 한번도 안된 물건이었고

몽글26. 05. 26.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2. 단지임장, 매물임장)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2. (단지임장, 매물임장) 그렇게 단지 후보를 정했는데 우리 생활권은 서울 서남부권이었으므로 이 안에 예산대에 맞는 아파트들을 보러 다녔다. ​ 그렇게 앞서 포스팅한대로 관악구부터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일부 단지들을 보러 다녔다. ​ 1. 동네 탐색+단지임장 ​ 아파트를 보러갈 때 단지만 보지 않고 동선을 짜서 동네를 다 돌아볼 수 있도록 루트를 짜서 다녔다. ​ 퇴근 후 저녁에 볼땐 짧게 짧게 단지만 보기도 했는데 시간이 나면 한번 더 가서 다시 동네 분위기를 둘러 보았다. ​   ​ 근처 상권, 인프라, 역과의 거리, 초중고 학군, 주거단지의 균질성,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주 연령층 등을 보았다. (노인이 많은지,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많은지) ​ 그리고 단지별로는 지하철역과의 거리+주변 환경은 기본, 단지 관리 정도나 주차장 여유공간, 어린이집 유무, 단지 쾌적성도 추가로 더해서 본 것 같다. ​ 보다가 맘에 드는 단지는 추가로 초등학교 가는길 까지도 걸어서 가보았다. ​ 같은 동네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서 특징이 다 달랐는데 내가 못본것을 남편이 보기도 하고 남편이 못본것을 내가 보기도 하면서 서로 보완이 되었다. ​ 한 여름에 다니느라 힘들어서 조금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었다 ㅋㅋㅋ 그렇게 집에와서 엑셀로 장단점을 정리해 어디가 좋을지 고민고민을 해보며 최종적으로 3군데 정도 아파트를 정했다. ​ ​ 2. 부동산 매물 보기(A단지) ​ 먼저 A아파트는 최저 호가 매물이

몽글26. 05. 26.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1.집을 사자)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1. (prologue) ​ 언젠가 글로 남겨보고 싶었던 우리의 신혼집 매매 과정.. 진짜 결혼준비 끝나고 체력이 회복이 될까 하던 찰나 급 시작되어 체력도 너무 딸리고 몸도 정신도 힘들었던 이야기.. 우리 고생했다 기특하다... 돌아볼겸ㅋㅋㅋ 또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써보는 글. ​ ​ ​ 1. 신혼집 매매 결심 전 우리는..   ​ 우리는 원래 작년 가을 ... 전세로 신혼집을 구해 12월에 입주했었다. ​ 당시 신혼집 조건은 전세대출 없이 우리가 오로지 가진 현금으로만 구하는게 목표였다. ​ 이유는 전세 2년 동안 부동산 공부도 하고 돈을 조금 더 보아서 다음 집은 매매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 ​ 바로 매매를 하기엔 기초지식이 너무 없고 아파트 매수라는게 너무 거대하고 어려워 보였다. ​ 또, 그런 목표가 있었기에 굳이 전세대출해서 넓은 평수로 가봤자 괜히 전세이자만 나오고 짐만 늘릴 것 같았다. ​ 목표는 서울 외곽에 저렴한 구축 복도식 아파트 59 쓰리룸. ​ 근데 보던 곳에 매물이 너무 없었고, 더이상 지연시키기 싫었던 우리는 같은 단지 45 투룸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다. 너무 좁단 생각에 굉장히 아쉬웠다. ​ 아무튼, 그 결과로 59와 45 시세차이 만큼 돈이 남게 되었는데.. ​ 나중에 보니 이게 정말 정말 신의 한 수 였다. (우리의 계약금, 중도금이 되어주었다.) ​ 전세 보증금에 돈을 다 묶는다는게 큰 기회비용임을... 매수하면서 알게됨..

2초롱26. 05. 26.

내집마련 후기#3 : 공노비 신혼부부 서울 신혼집 매수 과정

(1)매물 선정 기준 1. 무조건 서울! 아파트! 일단 젊은 사람들! 특히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 매수하게 되면 무조건 아파트여야 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왜냐? 남들이 좋아하는, 선호하는 물건에 투자해야지 둘 다 직장이 서울 내에 위치해 있고 근무지 이동의 가능성이(거의) 없기 때문에 무. 조. 건 서울 아파트를 우선으로 생각했다  2. 세대수 500세대 이상 나 홀로 아파트 절대 ❌ 안됨❗️ 서울 초상급지가 아닌 이상 세대수는 최소 500세대 이상 🙆‍♀️ *세대수가 왜 중요한데?! 세대수가 왜 중요한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 수요와 공급이 활발해서 거래량이 많다 - 매수 시 객관적인 지표 활용 가능성 up! ☑️ 관리비 부담이 적음 ☑️ 커뮤니티 시설, 편의시설 : 500세대가 넘으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운동시설/작은 도서관 설치가 의무임! 통상적으로 아파트 1,000세대 이상을 대단지라고 부르는데, 500세대 이상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주변에 비슷한 단지들이 모여 있으면 대단지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는 걸 임장다니다 보니 깨달아서 최소 500세대 이상의 단지만 보기로 했다.   3. 역세권(교통) 서울에서의 역세권은 일자리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서울 출근러들은 대부분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다. 매수 시, 주변 일자리를 보라고 하는데 그건 지방에 국한된 이야기인 것 같고 대한민국의 일자리 대부분은 서울에 몰빵되어 있기 때문에 핵심 업무지구까지의 이동이 쉬우려면 일단 교통이 좋아야 하고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역세권이 좋다고 생각했다.

2초롱26. 05. 26.

내집마련 후기#2 : 공노비 신혼부부 서울 신혼집 매수 과정

내 집 마련 후기 2탄 : 가용금액 파악 1편에서 신혼집을 매수하기로 결정하고! 사실 사고 싶은 마음보다 더 중요한 건 가격‼️ 나는 서울 아파트를 사기로 했기 때문에 서울 내에서도 어떤 지역을 사야 할까? 이전에 내가 가용 가능한 현금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야 매수 가능한 금액대가 나오게 된다. 이걸 먼저 파악해야 예산에 맞는 매물을 정확히 서치할 수 있음 (1)가용금액 파악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내 자신의 가용자금을 냉정하게 계산해 봐야 한다. 자신이 모은 돈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과대평가란 1) 지금 당장 현금화할 수 없는 자산까지 내가 모은 돈으로 치는 것 물론 따지면 모은 돈은 맞지만 당장 현금화할 수 없다면,가용금액에서 제외하는 게 맞다 2) 투자 손실액 투자한 금액(넣은 금액) ❌ 땡~ 현재 남은 금액 ⭕️ 딩동댕~ 나도 최근에 장이 오르면서 복구된 종목도 있지만 눈물의 손절을 한 친구들이 있다. 미래를 낙관적으로 존버하는건 좋지만 나는 집을 사야 하기 때문에 냉정하게 현재 평가액을 기준으로 가용자금을 파악했다 😭 (희망회로 금지)  (2)부부 합산 가용금액 파악 실거주 목적의 신혼집을 구하는 걸로 방향성이 바뀌어서 나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가용금액까지 파악하고 공유했다 사실 우리는 연애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각자 대략 얼마의 현금이 있는지, 소득수준은 얼마인지, 얼마나 어디에 사용하는지 이미 대략 알고 있는 상태였다 둘 다 고정 비용이나 쓰는 금액이 크지 않았고

2초롱26. 05. 26.

내집마련 후기#1 : 공노비 신혼부부 서울 신혼집 매수 과정

내가 인생에서 지금까지 구매한 물건 중 제일 비싼 물건인 서울 아파트를 사게 된 과정과 생각의 흐름을 적어보려고 한다. 지금 이 등기가 마지막이 아닐 확률이 크기 때문에 추후 나의 간절했던 첫 마음가짐과 생각을 참고하려고 써보는 복합적인 이유의 솔직한 글이 될 것 같다. (1)매수를 결정하게 된 계기 나는 평범한 30세의 서울 거주 직장인이다. 내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우연하게도 2019년 내 짝꿍이었던 직장 동료였다. 나보다 입사를 늦게 한 신규직원 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내가 전세 계약 만기 관련해서 고민을 하자 본인이 상계주공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이쪽으로 매매해서 와서 사는 건 어떠냐는 제안이었다. (사회초년생 이었기 때문에 모아둔 돈 고려하여 했던 제안인 것 같다) 나는 당시 영등포구 한복판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부끄럽게도 노원구? 뭐야 거기 너무 멀어요~ 가본 적도 없는 동네에요~ 하고 한 귀로 흘렸던 기억이 난다 🙃  당시 부끄럽지만 나는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는 20대 욜로족이었다🫠 유럽, 미국, 동남아, 일본 등을 신나게 순회공연하듯 여행하던 나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이상 나다니지 못하게 되고 또다시 전세 연장을 해야 되는 시기가 돌아왔다. 집주인이 다행히 전세금을 올려주지 않는 1004 주인이었지만 계약 연장을 협의하고 나오다가 갑자기 문득 상계주공 아파트가 떠올랐다. 그래프를 확인한 나는 기절초풍했다.. ㅋ...🥹

뉴글배꾸미26. 05. 26.

양산의 ‘증산’이 말하는 웰니스 라이프란?

본 콘텐츠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와의 협업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경남 양산의 물금신도시는 한번에 완성된 도시가 아닙니다. 1990년대부터 세 단계에 걸쳐 채워졌는데요. 양산역 일대의 1단계, 범어 일대의 2단계,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곳이 ‘증산’이라 부르는 3단계 생활권입니다. <증산 일대는 물금신도시에서 가장 최근에 조성된 곳이다> 이 증산은 지리적인 특징부터 독특한데요. 낙동강, 오봉산, 그리고 증산이 지역을 감싸고 있어 양산에서는 단연 풍성한 자연환경을 갖췄습니다. 또한 황산공원, 양산 디자인공원과 같이 대형공원을 품고 있으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같은 상급의료기관, 시립도서관, 시립체육시설 등이 한 생활권안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 증산 일대가 양산의 주거지로서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양산 디자인공원 – 공원과 석가산의 콜라보 <양산디자인공원은 자연녹지환경이 더해진 도시공원이다> 양산 디자인공원은 도시공원과 석가산이라 불리는 자연녹지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대형 공원입니다. 축구장 약 25개 넓이의 이 공원은 산책로, 운동시설을 비롯하여 수변조경과 10m 높이의 인공폭포까지 품고 있는데요. 잘 정돈된 공원과 천연녹지인 석가산이 어우러져 그 쾌적함이 잘 드러났습니다. <인공폭포와 함께 수경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른 아침부터 산책하는 사람, 반려견 데리고 나온 사람, 아이 손잡고 나온 가족들이 공원을 채우는데요. 이 공원이 증산 사람들의 일상과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평지조아평지조아규제 흐름으로 읽는 내집마련 전략글 모아보기 →26. 05. 22.

삼성전자에서 풀리는 돈, 사회 초년생은 어디로?

삼성전자 (물론, 반도체 분야 한정) 다니는 사회 초년생들이 앞으로 몇 년간 큰 돈을 만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따라 계속된 성과급이 예상되는데요. '이 돈들이 어디로 흘러갈까?'를 생각해보면 결국 부동산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4년차 사회 초년생은 당장 모인 돈은 그리 많지 않고 앞으로 들어올 돈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출을 갚을 생각을 하고 대출을 최대한 받고 매수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이미 이들이 보는 상급지 지역들은 이미 가격이 오를데로 올랐다는 것입니다. 사회 초년생들이 현재 보유한 돈 1~2억 수준, 그리고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을 생각하면 4~5억 정도에서 매수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적당한 가격과 덜 오른 곳...그리고 출퇴근까지 고려하면 여기가 떠 오르네요. 바로, 수원 영통 지구입니다. 특히, 이중에서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분담금이니 재건축이 낫니 하면서 현재 리모델링 단지들은 그렇지 않은 단지들에 비해서 상당히 상승이 저조합니다. 예를 들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벽적골8단지 주공과 그렇지 않은 9단지 주공의 가격 차이는 지금 이렇게 벌어졌습니다. 근데...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상황입니다. 바로 딱 1년 전 용인이 이랬습니다. 용인 수지구 보원 아파트 1년 전 5억대... 당시 리모델링 사업을 하기 때문에 주변보다 시세가 눌렸었는데요. 여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8억대입니다.

두꺼비세무사26. 05. 22.

아파트 공급 부족만 볼 일이 아닙니다. 빌라가 사라지면 주거 사다리도 함께 무너집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단연 “공급 부족”입니다. 앞으로 서울에 새 아파트가 많지 않고, 수도권 핵심 지역의 입주 물량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집값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주택시장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의존도가 높고,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신축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앞으로 서울 아파트가 부족하다”, “신축 아파트는 더 귀해진다”, “결국 집값은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택공급을 이야기할 때 거의 대부분은 아파트만 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 분양 물량,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 청약 경쟁률은 열심히 보지만, 정작 서울과 수도권의 또 다른 주거 축인 빌라, 연립, 다세대, 다가구 같은 비아파트 주택은 논의에서 자주 빠집니다. 하지만 실제 주거 현실을 보면 비아파트는 결코 주변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청년 1인 가구,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 임차인, 소득이 높지 않은 직장인과 자영업자 중 상당수는 처음부터 아파트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이들에게 빌라는 오랫동안 현실적인 주거 선택지였습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고, 월세 부담을 줄이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즉, 빌라는 단순히 아파트보다 낮은 등급의 주택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내 집 마련으로 가는 중간 단계, 다시 말해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엘레이맘26. 05. 22.

혼자 사는 시대, 하지만 같이 살고 싶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3년에 시작한 MBC의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가 10년 넘게 방영 중이라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혼자 사는 삶"은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의 기본값에 가까워졌다. 기술은 이런 변화를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음식은 앱으로 주문하고, 영화는 혼자 스트리밍으로 보고, 필요한 물건은 새벽 배송으로 현관 앞에 도착한다. 최근에는 사람 대신 AI와 대화하며 외로움을 달랜다는 이야기조차 낯설지 않다. 누군가에게는 인간관계보다 AI와의 대화가 더 편하고 덜 피곤하게 느껴지는 시대가 오고 있는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래학자들과 건축학자들은 앞으로의 주거가 '프라이버시의 극대화'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상류층에게 가장 중요한 주거의 기준은 더 넓은 집이 아니라, 외부와 얼마나 완벽하게 분리된 삶을 누릴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극장과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 의료 서비스까지 집 안에서 해결하며 타인과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 삶. 돈이 많을수록 더 완벽한 개인 공간을 소유하게 되는 구조다. 반면 빈곤층의 삶은 정반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점점 더 작은 공간 안에서 살아가며, 과거에는 최소한 개인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부엌이나 거실, 심지어 화장실 같은 공간까지도 어쩔 수 없이 공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라이버시가 계층을 나누는 기준이 되는 시대. 어떤 사람은 고독을 돈으로 구매하고, 어떤 사람은 생존을 위해 사생활을 포기한다.

유니2326. 05. 21.

실거주 1주택자 갈아타기 어떤거 부터 해야할까 (1-2)

실거주 1주택자 갈아타기 어떤거 부터 해야할까 (1) 1주택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집 사실 신혼집은 재테크와 부동산에 무지한 29살때 남편 혼자 알아보고 남편 명의로 산 집이라 이번에 갈아타기할 집이 실질적으로 나의 첫 부동산이란 생각에 기록해보기로!!! ​ 1. 갈아타기 방향 정하기 ​ 우리가 갈아타고 싶은 이유는 자산의 디벨롭 +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넓은 집) ​ 부동산 유튜브에서 흔히들 말하는 실거주와 투자를 분리하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같은 동네에서 평수 늘리는건 진정한 갈아타기가 아닌것도 압니다만.. ​ 우리는 유아를 키우고 있고 맞벌이를 하려면 부모님 도움이 필요함(현재 동네) → 맞벌이를 안하면 갈아타기가 불가 → 그럴거면 그냥 살면서 교육에 투자할까? ​ 의 뫼비우스의 띠를 빙글빙글 돌다가 ​ 👉결국 같은 지역내 좋은 입지, 평수 늘리기로 결정 흔히 말하는 상급지 이동은 우린 아직 젊으니까 투투 초딩때쯤 노려보기로 했다. ​ 2. 총 예산 계산하기 ​ 1) 현재 보유 현금 파악 + 추가 필요자금 계산 2) 대출 가능금액 확인(대출상담사를 통해) - 관심 아파트를 정해야 정확한 한도가 확인 가능하므로 대출상담 전 미리 관심아파트 2-3개는 정해두기 3)부대비용 고려 : 취득세, 중개수수료, 법무사비, 이사비용, 도배장판 비용 등 ​ 매도금 + 보유 현금 + 대출 조합으로 움직여야 하니까 우리가 이자 부담 감당 가능한 선에서 총예산을 계산해야 한다! ​ 3. 살고 싶은 동네, 아파트 리스트업

양콩26. 05. 20.

양치질 하다 건진 계약

점심을 먹고 평소처럼 양치를 하던 중이었다. 치카치카 기계적인 손놀림으로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실루엣이 황급히 시야를 스쳐 지나갔다. 한 달 전, 아파트를 매도했던 사모님이었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까지 꼭 한 달이 남은 시점. 그런데 뭔가 서두르는듯한 그 발걸음이 양치질 하던 내 손을 멈추게 했다. 동시에 한 달 전 계약 당시 유난히 서두르던 그녀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묘한 조급함. 물론 서류상 계약은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됐지만, 중개를 오래 하다 보면 이성보다 감각이 먼저 알아채는 잔상이 남을 때가 있다.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컴퓨터 책상으로 향했다. 거품이 가득한 칫솔을 입에 문 채로 인터넷 대법원 등기소 창을 열었다. 화면이 넘어가고, 해당 지번의 등기부를 열람한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가압류 새빨간 경고등 같은 글자가 시야에 박혔다. 등기 원인일은 일주일 전, 등기부에 실제로 기재된 날은 바로 어제였다. 입에 물고 있던 칫솔을 싱크대쪽으로 집어던지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도록 뛰어 버스 정류장에 도달했을 때, 막 도착한 버스에 올라타려던 그녀가 보였다. 다짜고짜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의아해하는 그녀를 이끌고 숨 가쁘게 사무실로 돌아와 모니터 화면을 가리켰다. "사모님, 이게 뭐예요? 알고 계셨죠?"

보더콜리26. 05. 20.

재건축 본궤도에 오른 '올림픽 삼형제'...누가 '효자' 될까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 '올림픽 삼형제'가 강남 재건축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림픽선수기자촌(방이동·5540가구), 올림픽훼밀리타운(문정동·4494가구), 아시아선수촌(잠실동·1356가구)이 일제히 재건축 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세 단지를 합치면 현재 1만1390가구, 재건축 후에는 2만 가구를 훌쩍 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합니다. 올림픽훼밀리타운. 가장 빠른 훼밀리타운 세 단지 중 재건축이 가장 앞서 있는 곳은 올림픽훼밀리타운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정비사업특별분과)를 열어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2025년 11월 심의에서 한 차례 보류됐다가, 건축 배치·공공시설·교통계획을 보완해 이번에 최종 관문을 통과한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안정형 재건축'으로 평가합니다. 현재 4494가구였던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공공주택 796가구를 포함한 총 6787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용적률은 300% 이하, 최고 26층 이하입니다. 1988년 준공된 단지가 준공 37년 만에 새 옷을 입게 되는 셈입니다. 입지 여건도 탁월합니다. 지하철 3·8호선이 다니는 가락시장역, 8호선 문정역과 연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탄천을 끼고 있어 수변 경관도 우수합니다. 단지 서측에 조성될 탄천동로 상부 덮개공원(2029년 준공 예정)과 연결되면 주거 환경이 한층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문정법조단지와 가락시장 현대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됩니다.

호랑이26. 05. 19.

과천 재경골 공공주택지구 여전한 기싸움

<과천 갈현 공공주택 부지. 과천시제공> 과천 갈현 공공주택지구가 본격적인 보상 절차 단계 돌입한다. 정부 주도하에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토지보상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사업 전체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 접근성과 희소한 신규 공급이라는 입지 가치에도 불구하고, 공공개발이 가진 구조적 한계가 다시 한 번 과천에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갈현 공공주택지구는 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총면적 12만9726㎡ 규모에 계획 세대수는 960호, 계획인구는 약 2592인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23년 7월 25일 지구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2025년 12월 31일 지구계획이 확정되면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 실행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인 일정 관리 하에 추진되는 사업처럼 보이지만, 실제 변수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토지보상 과정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2026년 상반기 예정된 보상계획공고는 갈현지구의 성격을 결정짓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후 하반기에는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가 본격화되며 협의보상과 수용재결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의 간극이다. 공공주택지구 보상은 감정평가를 기반으로 하며 개발 이후 기대이익이 배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미 높은 시장가치 기대가 형성된 과천에서는 토지주들의 수용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두꺼비세무사26. 05. 15.

5월 농지 전수조사, 농지 보유자가 반드시 세금부터 점검해야 하는 이유

2026년 5월부터 농지 전수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농지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농지의 소유 현황, 실제 이용 여부, 전용 여부, 임대차 관계, 휴경 상태 등을 2년에 걸쳐 폭넓게 확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불법이 확인될 경우 원상회복이나 처분명령 등 행정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농지 보유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지 전수조사가 속도감있게 진행되고 있다. 5~7월 서류 기본조사, 8~12월 현장 심층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쪽에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농지 투기가 줄어들고,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지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 우려하는 쪽에서는 불법 임대차가 드러날 경우 실제 농사를 짓던 임차농이 오히려 쫓겨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합니다. 그런데 세금 관점에서 보면 이번 농지 전수조사는 더 민감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농지는 단순한 토지가 아닙니다. 농지에는 8년 자경농지 양도소득세 감면, 농지대토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비사업용토지 중과 여부, 상속·증여 시 평가 문제, 농지 임대차와 직불금 문제 등 여러 세금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특히 농지를 양도할 때 “나는 8년 이상 보유했으니 자경감면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8년 자경감면은 단순히 농지를 8년 이상 가지고 있었다고 적용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핵심은 그 농지 소재지에 거주하면서 실제로 직접 농사를 지었는지입니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실제 경작자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그동안 막연히 기대했던 양도소득세 감면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엘레이맘26. 05. 15.

'정원-오세훈'식 공급의 역설: 사라지는 집

서울 집값 안정이 아니라 폭등의 서막? '정원-오세훈'식 공급의 역설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정원-오세훈'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와 현직 오세훈 시장의 이름을 합쳐 만든 신조어인데, 두 사람의 공약이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냉소가 담겨 있다. 둘 다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한다. 들으면 솔깃하다. '공급을 늘린다'는 말은 언제나 희망처럼 들리니까. 그런데 잠깐, 재건축이 정말 집을 '늘리는' 일일까. 재건축은 새 집을 짓기 전에 반드시 헌 집을 먼저 부순다. 그 사이에 살던 사람들은 어디론가 나가야 한다. 이것을 '멸실'이라고 부르는데, 공급 확대를 외치는 두 후보 모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용하다. 오세훈 시장의 신통기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31년까지 서울에서 순감소하는 주택이 무려 12만 6천 호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다. 짓는 것보다 없어지는 것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정원오 후보는 어떨까. 그는 2031년까지 36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그중 30만 호가 정비사업이다. 오세훈 안보다 멸실 규모가 오히려 더 크다. "없어지는 12만 6천 호가 있는데 서울 시민 갈 곳 있냐"는 전문가들의 탄식이 나오는 이유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타이밍이다. 2023~2024년에 인허가와 착공이 크게 줄었던 여파가 약 4년 후에 입주 물량 급감으로 나타나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흐름이다. 그 시기가 바로 2027~2028년이다. 2025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7천 세대, 2027~2028년에는 1만 세대 미만으로 뚝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이 구간을 '입주 크레바스'라고 부른다. 빙하에 생긴 깊은 균열처럼,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건 아무리 빨라도 2030년 이후다. 그 사이 3년을 버텨낼 그릇이 없다.

양콩26. 05. 13.

전세대출 사고를 막는 방법

어느 임대인의 하소연이 있었다. "세입자가 4년 넘게 살다가 나가면서 전세대출을 안 갚고 도망갔어요…"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가 이해가 안됐다. 요즘 전세입자들 중에 90% 이상이 전세 대출을 받아 입주하고, 퇴거할 때는 당연히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인데 왜 그런 기본적인 것을 안 챙겼을까 의아했는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구멍이 보였다. 잔금 날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모두 상환했다며 상환영수증을 보내왔다. 중개사가 그 영수증을 보여주며 집주인에게 말했다. "세입자가 대출금 상환했네요. 그러니 전세보증금 전액을 세입자한테 바로 주시면 되겠네요." 집주인은 중개사의 말을 믿고 세입자 계좌로 송금했다. 그런데 세입자가 이사나간 후, 은행측에서 집주인에게 대출금을 상환하라는 통지문이 왔다. 이게 뭔 소린가 하고 확인해보니 세입자가 준 상환 영수증이 가짜라는 것이다. 세입자는 전세대출금을 갚지 않은 채 보증금만 받아 사라졌고, 결국 1년 넘는 법정 공방 끝에 사기죄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단순한 사기행위라기 보다는, 집주인의 부주의에도 책임이 있었다. 은행은 전세대출을 실행하기 전 집주인에게 채권양도 통지를 했기 때문에, 대출금 상환은 집주인 책임이었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집주인이 은행 대출금을 갚아야 했다. 그 다음에, 임대인은 중개사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참 씁쓸했다. 중개사가 일부러 그랬을 리는 없다. 아마 중개사 역시 세입자가 보여준 영수증을 믿었을 것이다.

보더콜리26. 05. 13.

'사면초가'에 몰리는 비거주 1주택자...어떻게 해야하나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애매한 위치에 놓인 계층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이제는 다주택자가 아니라 '비거주 1주택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은 한 채뿐인데, 그 집에 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부의 시선이 급속히 차가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1주택자는 보호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정부는 점점 더 "실거주 1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를 분리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1주택자라도 직접 살고 있느냐, 임대를 주고 다른 곳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세금과 대출, 규제의 방향이 달라지는 흐름입니다. 양도소득세(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축소 논의, 종합부동산세 장기보유 공제의 거주 요건 강화 가능성,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 제한 검토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압박과 함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퇴로도 만들어졌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의 실거주 의무를 완화하겠다는 것입니다. "1주택도 살지 않으면 투기" 핵심은 정부의 철학 변화입니다. 이제 정책은 '주택 수'보다 '실거주 여부'를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양도세 장특공제 축소입니다. 현재 1세대 1주택자는 보유 기간과 거주 기간을 합산해 최대 80%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유 10년 최대 40%, 거주 10년 최대 40% 구조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거주'의 비중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장특공제 자체를 축소하거나, 거주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래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거액의 양도차익을 과도하게 공제해주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입니다.

Easy 부동산 in the USA26. 05. 13.

"음식물도 같이 버린다고?" 미국 쓰레기통 앞에서 놀란 이유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다른 주에 사는 지인의 집에 초대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잠시 머물며 해당 지역을 여행하고 미국에서의 삶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식탁 정리를 도와주려고 일어서면서 저는 "음식물 쓰레기는 어디에 버리면 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지인은 "이 쓰레기통에 휴지와 그냥 다 같이 버리면 돼요~"라고 답했어요. 다 같이 버리라니, 제가 혹시 잘못 들은 건 아닌지 되물었죠. "이 쓰레기통에 음식물을 그냥 다 같이 버리라고요?" 한국과 너무 다른 쓰레기 배출 시스템에 매우 놀랐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여러 지역(주·카운티·도시)에서 음식물과 잔디 같은 유기물을 따로 분리배출하는 제도가 확대되는 등 지역과 주거 형태에 따라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가에는 각 집 앞에 커다란 바퀴 달린 쓰레기통 세 개가 놓여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검은색은 일반 쓰레기, 파란색은 재활용, 초록색은 음식물과 잔디 같은 유기물용입니다. 재활용 방식도 한국과 아주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투명 페트병과 유색 플라스틱을 구분하고 페트병에 붙은 종이는 제거해야 하며 캔은 물에 헹궈서 버리는 게 익숙하죠. 반면 미국에서는 비교적 큰 분류 기준 안에서 재활용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플라스틱 용기나 테이프가 붙은 박스도 함께 재활용 통에 넣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지금은 이 방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호랑이26. 05. 12.

최대 20년 강남 반값 전세…서울 저출산 파격 대책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높은 전셋값과 대출 부담에 지친 신혼부부들에게 사실상 서울 핵심지 장기 거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공급에서는 강남·서초·마곡·잠실 등 선호 지역 물량이 대거 포함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미리내집 인포그래픽.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갈무리> 이번 제7차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 평균 경쟁률은 약 52대 1까지 치솟았다. 이번 청약에는 총 441가구 모집에 2만2924명이 몰렸다. 구체적인 경쟁률을 보면 송파레미니스 59㎡는 256대 1, 잠실래미안아이파크 59㎡는 259대 1, 서울숲아이파크 84㎡는 32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규 공급 단지였던 힐스테이트동작시그니처 59㎡ 역시 19가구 모집에 3371명이 몰리며 177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남·송파뿐 아니라 동작·이문뉴타운·강동권까지 사실상 서울 전역에서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미리내집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장기전세주택2 정책 브랜드다.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특히 ‘출산 연계형 장기 거주 플랫폼’ 성격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입주 이후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주거 불안이 출산 기피로 이어지는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실제 최근 서울 주거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것은 집값 상승만이 아니다. 전셋값까지 동시에 급등하면서 신혼부부들의 서울 정착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