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결혼 생활 구축빌라에서 시작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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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소하고 개인적인 저와 저희 부부 과거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이렇게 글로 남기는게 부끄럽고 민망하긴 하지만 훗 날 추억이 될지도 또 저희와 같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사소한 기록을 남겨보려합니다.
전세에 거주하면서 내 돈 하나 나가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완전한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5년째 깔고 앉아 점점 가치를 잃어가는 나의 보증금아..!
"대출은 절대 안 된다!"
엄마의 말을 어릴 때부터 들어서인지 일하면서 상여금 나오는 달, 적금 만기금 모두 대출 갚는데 사용했습니다.
그 덕에 원금은 거의 줄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이자 조금 아끼자고 그렇게 큰 금액의 대출금을 갚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결혼 전 거주 아파트 or 빌라에 대한 고민은?
저는 빌라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고 남편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실 저희 부부 역시 신혼집을 구하면서 아파트를 알아보지 않은 건 아니었습니다. 신혼집인 구축 빌라 만기일이 결혼식 두 달전이었기에 결혼준비와 신혼집을 알아보며 바쁜 나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여러 이유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때문에 한 사람의 몫으로 대출을 받으려고 하니 가능한 금액으로 원하는 매물은 턱 없이 줄더라구요.
결혼 준비와 집을 알아보는 것을 동시에 하는 것 역시 쉬운 일 만은 아니라 지쳐서 한 선택이기도 한 ^^ 지금 생각하면 다들 잘 들 하는 것 같지만 뭔가 집이라는 큰 부분을 결혼이라는 이슈로 급하게 덜컥 사고 싶지는 않았어요.
"결론"
빌라에 살면서 저축액을 늘려보자!
사실 신혼집이 투룸 빌라여서 둘이 살기에 너무 좁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더구나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이며 침대, 가구, 모두 그대로 사용하면 되었기에 신혼살림 초기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우선 여러가지 선택지에 놓여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제 성향 상 제가 살고있는 빌라를 신혼집으로 정하는 순간 집에 대한 선택지는 사라져서 마음이 편안해 졌달까요?
결혼 전 해 봐야 할 이야기들
저희 부부는 연애할 때부터 서로의 소득이나 가치관에 대해 스스럼 없이 얘기를 자주 해왔습니다. 물론 제가 더 많이 꺼낸 것 같긴 하지만 연애가 아닌 결혼에 있어서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 했고 남편과 이 점이 참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돈에 대한, 투자에 대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 사람의 생각이 저에겐 중요 했거든요.
경제권, 통장 합치기
서로의 생각 공유는 필수!
결혼 전 집을 구하는 것보다 저희는 경제권, 통장 합치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결혼식을 하고 시작하면 또 몇 개월이 의미 없이 흐를게 뻔해서 결혼 전 식 몇 달 전부터 이미 통장 분리 및 제 계획을 남편과 공유했고 다행히 남편이 잘 따라줘서 결혼식 이후부터 논의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통장 합치기가 진행 되었던 것 같아요.
25일 저희의 월급 날 저녁은 가계부 정리의 날
먼저, 각자의 월급을 생활비 통장, 용돈, 주식, 적금(주식과 적금은 일전에 합의된 금액)을 넣어두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동안의 투자 수익이나 저축율을 확인해 총 자산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를 다시금 상기 시키는 시간을 가져요. 결혼 이후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저축율과 늘어나는 자산을 보니 월급 날이 매번 기다려진답니다.
누구는 외모, 누구는 돈, 누구는 취미 생활을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겠지만 짧은 시간이 아닌 긴 시간 마라톤을 뛰어야 하는 나의 짝이기 때문에 결혼에 있어서는 이런 생각들을 공유하고 맞춰나가는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전 이런 이야기를 통해 지금 조금 더 아끼고 노력하는데 있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저희 부린이 부부의 임장기, 내집마련기 등 소식 전하도록 할게요. 모든 신혼부부 화이팅 : )

댓글 24
팽오리 · 2026년 7월 8일
빌라에 살면서 저축액을 늘려서 나중에 좋은집 생각하는것도 기반잡기에 좋은 것 같아요!
옥여사 · 2026년 7월 8일
빌라에서 신혼생활 시작한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해요 제 지인도 비슷한 선택을 했었고 아파트 공급 늘어난다 이런 소식도 많이 들리더라구요 거기 뭐 생긴다던 거 맞죠 수요가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하긴 한데 아무래도 가까운 걸 추구하게 되니까 그게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결혼하면서 집 고르는 게 생각보다 더 힘들지 않나요 그래서 그런지 빌라 선택이 오히려 마음 편하게 해줄 때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랑 비슷한 이야기도 많은 것 같아서 신혼부부들이 조심스럽게라도 잘 판단하길 바라네요
ㄴㄴㄴ · 2026년 7월 8일
'대출'은 부동산 매수의 꽃이죠
정부가 부동산 때려잡을 때 왜 대출부터 잡는지보면 알수있죠
효쥬님 · 2026년 7월 8일
정말 대단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빌라가 안정적인 것도 아니고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니까요..
지나가는행인 · 2026년 7월 8일
돈 없는데도 신축 30평대에서 반전세로 신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
호롤롤 · 2026년 7월 8일
빌라에 살면서 저축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거 생각합니다 !! 아끼고 더 좋은 집도 넘 좋죠
눈사라밍 · 2026년 7월 8일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이렇게 모아서 하는것도 방법 중 하나인것같아요!
건축학개론 · 2026년 7월 8일
부부 혹은 연인이 경제관념이 서로 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한다는게 참 중요하더라고요. 요즘은 함께 고생하고 차근차근 가계를 키워나간다는 개념이나 인내심이 많이 부족해진것 같아 아쉬워요.
포근포근쿠키 · 2026년 7월 8일
마음만 잘 맞으면 어디서든지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단계를 차근히 밟아 나가는 거고요~
함께하기 · 2026년 7월 9일
여기 분위기가 정말 좋네요 ㅋㅋ 저도 예전에 이 근처에서 분양공고 본 것 같은데;; 주변 교통도 좋으니 어떻게 변해가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신혼부부들이 이렇게 빌라에서 시작하는 것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저쪽에 앞으로 괜찮은 아파트도 들어온다고 하던데 그때 가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화이팅입니다!
파전이 · 2026년 7월 9일
교통 좋은 지역이 신혼집으로 괜찮은듯?? 근데 이동 시간 따져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기도 ;; 아무리 좋은 교통이라도 내 생활패턴에 맞아야 진짜 편한듯?? 모르겠음
시월의꽃 · 2026년 7월 9일
빌라에서 사는 거 저축에는 괜찮은 선택인듯 하지만 신혼집 결정이 좀 애매한 부분인 것 같기도 해 아파트 생긴다고 하는데 예전에도 뭐 들어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나네 나중에 좋은 집으로 가는 발판이 될 수도 있으니 역시 상황 따라 다를 수 있겠지
짜라짠 · 2026년 7월 9일
근데 예전에 여기서 신축 아파트 들어온다던 얘기 들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나네요 가격은 괜찮겠죠 실제로 가면 분위기 완전 다를 것 같고 사진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요 아무래도 이런 데서 신혼 시작하는 것도 슬기로운 선택일 듯 싶어요
부동산입문 · 2026년 7월 9일
대출은 사실 없으면 좋죠 ㅋㅋ 빌라 살면서 열심히 저축해서 모으면 괜찮을거 같아요
빅토리아 · 2026년 7월 9일
신혼부부라먄 작게 시작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아요 나름 다 사정이 있으니까요
인생은아름다워 · 2026년 7월 10일
여기 근처에 상업시설 들어온다고 하던데 인정;; 예전에 일하러 오면서 들었던 거 같음 ㄹㅇ 출퇴근도 덜 힘들어질 듯 하고 나름 괜찮을 거 같음 교통 좋으면 더 많은 사람들 올 테니 분위기도 확실히 바뀔 거임 내 기억이 맞다면 이전보다 더 시끌벅적해질 것 같음
갓생살이 · 2026년 7월 10일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고 상업시설이 늘어나면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것 같음 다양한 편의시설이 생기면 신혼부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로또가답이다 · 2026년 7월 10일
근데 앞으로 집값 올라갈지 진짜 꿈 같은 얘기인지... 기대는 되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지 좀 복잡하네요... 상업시설이나 인프라 들어온다고 해서 가격 오르면 좋겠지만 현실은 또 다를 수 있으니까... 직접 경험해 봐야 알 것 같음...
똘맘 · 2026년 7월 10일
교통 좋다고 빌라 생활 괜찮은 선택 같긴 한데 이동 동선 따져보면 그게 다인가 싶어 ㅋㅋ 살다 보면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시간 더 중요할 때 많더라구 와 나도 회사 가까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항상 복잡해 인정 분위기 좋은데 가보면 또 다를 수 있으니까 궁금하긴 하네
공간의가치 · 2026년 7월 10일
대출하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듯한 어릴적 가르침들이 떠오르네요 ㅎㅎ
레버리지는 적절히 활용 잘만하면 자산점프의 지름길이라는걸 빨리 깨달앗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공간의가치 · 2026년 7월 10일
내용증명이니 소송이니 말만들어도 그과정없이 돌려받는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레드벨벳 · 2026년 7월 10일
여기 예전부터 상업시설 들어온다고 했던 것 같음 요즘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아서 신혼 시작하기 좋은 선택인 듯 싶고 뭐 요즘 집값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 아파트도 생기고 상권도 발전하면 정말 편해질 것 같음 나도 여기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했던 기억이 나네 ㅎㅎ
말차우유 · 2026년 7월 11일
월급날 저녁마다 모여 가계부 정리하는 게 사실 말처럼 쉬운 게 아닌데.. 대단하세요. 저도 본받아 루틴 만들고 싶어요.
스위티자몽 · 2026년 7월 11일
전세 보증금이 안전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자산 가치가 깎이고 있었다는 말씀이 확 와닿네요. 진짜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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