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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증명 및 법적절차 없이 전세보증금 반환 받은 일? (전세사기, 예방, 대책) -2편-

하림이 엄빠 신영민의 일상읽는 데 약 3

저번 글에선 전세사기와 내가 직접 겪은

전세 보증금 문제에 대해서 기록했다.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각종 법적 절차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내 돈을 돌려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맞다. 나도 딱 그랬다.

그런데, 우리같이 부동산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은

그런 내용증명과 각종 소송이 두렵기만하다.

그럼 영영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아니다.

그런 법적 절차 외에도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걱정하지말자.

나는 직접 평범한 방법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은 적이 있다.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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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평범한 방법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았다!

위에서 구구절절이 소개한 내용증명..

결론적으로 나는 이 방법을 사용을 하지 않았다.

내용증명을 작성하는데도 시간과 노력이 들고

이후 과정으로 넘어갈 때도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

다른 집으로 이사 가는 사람들은 결국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고

그 돈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기에,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

집주인의 처벌과는 별개로

그냥 빨리 돈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럼 나는 과연 어떤 방법을 썼을까?



내가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최선이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안 구하거나, 구하고 있긴 한데 잘 안되는 경우에는

내가 직접 적극적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걸 왜 내가 해야 하나 싶겠지만, 어쩔 수 없다.

돈을 받기 위해서라면 나 역시 집주인이라는 심정으로

부동산 계약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데, 내가 한들 뭐가 달라지나요?"

맞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데도 안 구해지는 것이라면

내가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그런데 생각을 해보자.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데

정말 구하고 있는 것인지, 어느 정도의 노력을 들이고 있는 것인지

본인이 직접 확인을 할 수 있나?

확인하는데 분명히 어려움과 제한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세입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들여

다른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

집주인이 구하고 있다는 말은 그냥 못 들은 체 하고

내가 직접 집주인이 되라는 말이다.

그럼 어떻게 새로운 세입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

우선 부동산 하락기 때문에 세입자가 안 구해지는 경우라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세 보증금은 정해진 게 아닙니다. 협상하세요.

바로 전세보증금액을 낮추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없다는 집주인이라도 한 1000~2000만 원 정도는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만약, 없더라도 친인척한테 충분히 빌릴 수 있을만한 금액이다.

그렇기에 세입자를 구하기 전에 집주인을 도와주겠다는 명분으로

임대인에게 전화를 하자.

대신, 나도 이런 노력을 들이고 있으니,

전세보증금을 조금만 낮춰서 진행하는 것을 권유해 보자.

어차피 세입자가 안 구해지면 법적 절차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갈 것이고

그로 인해 받게 되는 집주인의 피해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크기에

이런 부분을 내세우며 협상에 임해야 한다.

(실제로, 자신이 받는 불이익을 상상하게끔 하면, 협상에 조금 더 적극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도 1억 원의 보증금을 주고 전셋집에 거주했지만,

결과적으로 전세보증금 1500만 원을 깎는데 성공했다.

아무리, 부동산 하락기고 전세사기가 만연한 시장이라고 해도

가격을 계속 낮추다 보면 세입자가 구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폰 14가 쓰레기라고 해서 아무도 안 살 때

가격을 10만 원 20만 원 씩 낮춰봐라.

쭉쭉 낮춰보다보면 결국 사는 사람이 생기는 법이다.

그럼 세입자는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세입자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나도 네이버 카페, 부동산, 공인중개사 등 모든 것들을 이용해봤다.

몇몇 사람이 집을 보러왔지만, 그것이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위 3가지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지만 문제는 사람들에게 노출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올려놓고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야 한 사람이 보러올까 말까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다.

네이버 카페로 부동산을 보거나, 네이버 부동산 및 부동산 중개업소에 직접 가서 전세 매물을 보는 사람들은 그 수가 한정적이다.

정말 집을 구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나는 이 점을 파악하고 유튜브 처럼 누구나 보는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이용했다.

당근마켓은 무언가 필요한게 없어도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찾아가는 플랫폼이란 것을 알고있었다.

그 말은 즉슨, 당장 전세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전세 매물이 당장 보이면 자기 주변에 그것이 필요했던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당근 마켓에 부동산 매물을 올리면 좋은 점은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 매물이 노출이 되기에 그것대로 또 공유되고 소문을 탄다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당근 마켓에 매물을 올리고 얼마 안 되서 바로 계약을 할 수 있었고, 무사히 새집으로 이사갈 수 있었다.





댓글 19

  • 눈사라밍 · 2026년 7월 7일

    와 이렇게 할 수도 있네요 저는 무조건 내용증명 보내야되는 줄 알았네요

  • 호롤롤 · 2026년 7월 7일

    우와 이런 방법이 또 있었군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글 잘읽었어요 ㅎㅎ

  • 팽오리 · 2026년 7월 7일

    전세보증금도 협상이 가능한건줄 처음 알았어요ㅠㅠ

  • 세르미온느 · 2026년 7월 7일

    솔직히 나도 내용증명 같은 거 부담이었어;; 빨리 돈이 필요해서 아파트 세입자 직접 구하는 방법 선택했거든 그냥. 당근마켓에 올리니까 반응도 괜찮았고, 진짜 빨리 계약까지 이어졌어. 주변에 보니까 이렇게 성공한 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고. 뭐 사람 많은 동네면 더 좋고 관심 가질 수 있는 동네면 더 좋겠지. 사고 싶은 동네나 분위기 고려해서 도전해보는 게 좋을 듯해.

  • 무난무난이 · 2026년 7월 8일

    내용증명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지 않나 생각해 나는 세입자 구하는 게 효율적일지 고민이 된다 나는 직접 구하는 게 좋겠다 싶어진다 어떻게 생각해??

  • 효쥬님 · 2026년 7월 8일

    내용증명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이런 식으로 우리가 증명해야 한다는 게 진짜 말이 안되는 것 같고요..

  • 온잇 · 2026년 7월 8일

    오... 이렇게 직접 세입자를 구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집을 찾는 분들이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교통이 좋은 동네라면 평가도 더 높아질 것 같고요 그런데 전세금 협상은 이렇게까지 가능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다 보면 나중에 이사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과연 본인이 직접 나서서 세입자를 구하는 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 지나가는행인 · 2026년 7월 8일

    제일 골 때리는게 세입자가 직접 전세 매물 올리고 적극적으로 집도 보여주고 다해서 계약 직전까지 갔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보증금을 올리는 경우임

    진짜 온세상의 분노가 내 안에서 끓어오르는걸 느낌

  • 포근포근쿠키 · 2026년 7월 8일

    세입자가 직접 다 해야 한다는 게 말이 안되네요. 솔직히 집주인의 온전한 잘못인데.. 이건 진짜 사기로 감옥 보내야 해요.

  • 멍냥돌이 · 2026년 7월 9일

    헉 저도 개인적으로 예전에 이 근처에서 마트 생긴다는 얘기 들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면 세입자 구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다들 생활 관련 인프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분위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 르엥 · 2026년 7월 9일

    요즘 교통이 좋은 동네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정 전세보증금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집과 세입자 구하는 것 모두 그렇습니다 인정 부동산 시장이 복잡하니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애매하긴 한데 세입자가 직접 구하는 것이 더 알뜰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지역별 차이가 큰 듯합니다 인정

  • 별현자 · 2026년 7월 9일

    글 내용이 긍정적인 건 알겠지만 직접 세입자 구하라는 조언이 정말 나쁠까 생각해보면 가격 좀 낮추는 게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네 지금 시장이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데 이런 식으로 진짜 세입자를 빨리 찾을 수 있을까 궁금해 결국 사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인지도 여전히 애매한 것 같아

  • 옥여사 · 2026년 7월 9일

    직접 가본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주변 분위기가 ㄹㅇ 고요하고 싸늘한 느낌이 들더라 모든 사람들이 신중해지는 느낌이 확 오는 게 느껴져 이사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힘든 것 같고 나도 당근마켓 통해서 세입자 구하는 게 괜찮을까 해서 고민해봤는데 실제로 그게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엄청 머뭇거리게 되더라 그런 고민을 하다 보면 결국 잘 되는 건지 의문이 생기고 마음도 불편해지니까 이사가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 소소한 고민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

  • 호비 · 2026년 7월 9일

    여기 예전에 저 근처에 뭐 새로 생긴다 그러던데 ㅎㅎ 그런거 있으면 세입자 구하는 데 도움 될 수도 있을텐데 막상 현실은 다를 수도 있겠지 ㅎㅎ 가격이 계속 떨어지니까 분위기도 여전히 별로인 것 같아 그치 뭐.

  • 빅토리아 · 2026년 7월 9일

    전세보증금도 돌려받을수가 잇겟군요 잘 알아둬야 할수 잇는거 같아요 잘 봤습니다

  • 만월 · 2026년 7월 10일

    주변 분위기가 내 마음과는 좀 다른 느낌이에요 솔직히 매물도 많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서 그냥 지켜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뭐 확실한 건 없지만요 ㅎㅎ

  • 부자가된다 · 2026년 7월 10일

    세입자가 보증금 빨리 받으려고 본인이 매물 내놓는 경우 꽤 많이 있는 일이에요

  • 말차우유 · 2026년 7월 11일

    이런 유연한 대처법도 있군요. 역시 가만히 있는 것보다 뭐라도 시도해봐야 하는 거네요. 실행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 스위티자몽 · 2026년 7월 11일

    맞아요 법만 믿고 기다리기엔 속타죠.. 집주인 심리를 간파해 협상 카드로 쓴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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