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서울에서 첫 집을 많이 산 지역이 어디일까요?

정답은 노원구!

작년에도 노원구 순위가 높았던 것 같은데...

저희도 가격+입지 고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원구까지 넓혀서 알아보게 된 케이스기도 하구요.

노원구 아파트 중에서 중계역 바로 앞에 있는 중계그린 아파트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3,481세대 대단지에 7호선 역이 코앞이라니, 뚜벅이인 저희한테는 일단 합격이죠!


노원구 중계그린은 어떤 아파트일까?

중계그린은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25개 동, 3,481세대 아파트예요.

1990년 9월에 입주해서 올해로 36년 차 구축이고요.

지금까지 본 단지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큰 곳이에요.

전용 59㎡가 방 몇 개 구조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중계그린 59㎡ 실거래가, 8억으로 될까?

2026년 7월부터 10월 27일까지 계약된 59㎡대 거래는 9건이었어요.

7억 500만원에서 8억 1,000만원 사이였고, 가운데 값은 7억 5,000만원이에요.

7월에서 9월까지는 7억 초중반 거래가 많았는데, 10월에 계약된 2건은 7억 9,000만원이랑 8억 1,000만원이네요.

8억을 넘는 거래가 벌써 나왔어요...

지난번 도봉한신 때 찾아본 인테리어 비용까지 생각하면, 59㎡는 저희 예산으로 될까 말까 한 가격입니다..만..


중계역 초역세권, 정말 역이 1분 거리일까?

단지 정보를 보면 7호선 중계역까지 도보 1분, 1호선 녹천역까지 도보 12분으로 나와 있어요.

실거주 후기를 보니 역이 가깝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초역세권", "지하철역 2분컷"이라는 분도 있었고, 7호선이라 강남 가기 좋다는 분도 있었고요.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교통은 정말 최고라는 분, 노원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는 분도 있었어요.

역이 멀다는 후기는 하나도 못 봤어요. (당연한 거겠죠? ㅎㅎ)

다만 단지가 워낙 크다 보니 동마다 거리가 꽤 다른가 봐요.

매물 중에는 중계역까지 11분으로 나온 집도 있었고, 역 근처 동에 살아서 역까지 3분이었다는 분,

모든 동이 중계역까지 걸어서 10분 안쪽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매물 확인할 때 동 위치부터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후기가 많은 이유

실거주 후기에서 교통 다음으로 눈에 띈 게 관리비였는데요.

중계그린 아파트 장점 중 하나가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것!

겨울에 난방을 계속 틀어도 2년 넘게 관리비 10만원을 넘겨 본 적이 없다는 후기 있었구요.

관리비가 싸서 여름엔 에어컨을, 겨울엔 난방을 많이 틀 수 있다고 하는 분도 있었어요.

아 그리고 여기가 난방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노원 자원회수시설 주변 300m 안에 사는 주민들은 난방비를 지원받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예전 서울시 자료에 노원구 중계동 그린아파트가 예시로 나와 있는데

지금 중계그린아파트에 거주하면 얼마나 지원을 받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대신 열병합발전소랑 소각장이 가까운 건 좀... 아쉽긴 합니다.


당현천 옆 중계그린, 생활환경은?

당현천이랑 중랑천에서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아요.

평지인 것도 마음에 들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영화관 가까운 것도 좋습니다.

롯데백화점이랑 상계백병원 걸어서 이용 가능해 보이는데요.

참고로 건영백화점 지하에 저렴한 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장 보면 좋다고 합니다.(이건 꿀팁)

다만 마들스타디움이 단지와 가까워서 행사가 있는 날마다 시끌벅적하다고 하네요.

또 근처에 큰 병원이 있어서인지 사이렌 소리가 자주 들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36년 차 구축 중계그린, 주차와 층간소음은?

그렇다면 중계그린 아파트의 단점은?

많이들 꼽는 게 역시나 주차.

구축 아파트 단점으로 많이 뽑는 공통점이기도 하죠.

중계그린 아파트는 세대당 0.4대에 주차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지하주차장 없어서 이중주차에 삼중주차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녁에 들어오면 자리가 없어서 갓길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에 세우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해요.

층간소음은 케바케이겠지만 윗집 발소리나 화장실 물소리, 통화 소리, 옆집 TV 소리까지 들린다는 말들이 많네요.


오래된 집, 겨울나기와 인테리어는?

복도가 밖으로 드러난 구조라 겨울에 춥고, 매년 수도 동파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 있나 봅니다.

단열이 잘 안 돼서 결로가 생기고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고.. 근데 또 난방비는 저렴하다고 하고..

이건 집마다 상태가 꽤 다르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실제로 내부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를 한 집은 괜찮다고 그러는 거 보면 말이죠.

결국 중계그린은 어떤 동호수를 사느냐, 들어가기 전에 어느정도 고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중계그린 재건축은 어디까지 왔을까?

재건축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올해 5월에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승인됐다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아직 정비구역 지정이랑 조합 설립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재건축이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왕 구축 들어가는 김에 재건축 호재까지 있음 좋잖아요.


중계그린은 초품아! 근데 초품아가 왜 좋은 걸까?

노원구 아파트를 알아보면 학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중계그린도 지도를 열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게 학교였는데요.

단지 바로 맞은편에 중원초가 있는 초.품.아 아파트 였습니다.

초품아, 초품아 많이들 하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좋은 건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레몬자몽이 찾아본 초품아 장점

  1. 아이가 큰 찻길을 건너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어요.

  2. 맞벌이 부부는 등하교를 매번 챙기지 않아도 돼서 부담이 줄어요.

  3. 학교 근처에는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요.

그래서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초품아를 거의 1순위로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중원초는 어떤 학교일까 싶어서 학교알리미도 들어가서 봤는데요.

한 반에 20명이 안 된다고 합니다. 확실히 제가 학교 다닐 때랑 비교하면 학생 수가 많이 줄긴 줄었네요.

안된다 저출산...ㅠㅠ

레몬자몽이 찾아본 중계그린 주변 학교

  1. 중원초: 단지 바로 맞은편, 초품아

  2. 청계초: 단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어요

  3. 중원중: 걸어서 10분 정도

  4. 대진여고: 단지랑 가까워요

  5. 대진고: 1km 남짓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이 키우기 괜찮은 아파트인 것 같고요.

그리고 노원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

강북의 대치동이라고도 불리고, 대치동, 목동이랑 함께 3대 학원가로 꼽히는 곳이죠.

중계그린은 은행사거리 바로 옆은 아니지만, 같은 중계동이라 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재건축 이야기에 학군까지 얹어지니 중계그린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아요.


노원구 중계그린, 8억 예산으로 보면

중계역 초역세권에 3,481세대 대단지, 관리비까지 싸다는 노원구 중계그린!

59㎡가 8억 언저리라 예산은 빠듯하지만, 역 가깝고 초등학교도 단지 안에 있는 거나 다름 없어서 탐이 납니다.


오산 토박이 레몬자몽의 서울 내 집 마련 도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