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품 임장을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서울 아파트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현재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은 서울 아파트를 원하고 있어요.

  1. 서울에서 8억 이하로 매매 가능한 아파트

  2. 역세권 아파트(역에서 걸어서 10분 안 쪽)

  3. 대단지 아파트(1,000세대 넘는 게 1순위, 800세대까지도 괜찮음)

  4. 전용 59㎡ 이상

이 기준으로 아파트를 찾고 있고 오늘은 강북구 바로 위 도봉구에서 괜찮은 아파트를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도봉산역 바로 앞에 있는 도봉한신 아파트인데요.

2,678세대 대단지 아파트인데 전용 84㎡가 5억대 후반에서 7억 초반에 거래되고 있어서 벌써부터 혹합니다.


도봉구 도봉한신은 어떤 아파트일까?

도봉한신은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아파트인데요.

위치를 보자 마자 도봉구 도봉동? 도봉순? 하면서 바로 예전에 봤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생각나더라고요.

드라마에서 나왔던 도봉동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동네처럼 보여서 약간 좀 꺼려졌거든요.

근데 네이버 로드뷰로 단지 주변 보니까 드라마에서 보던 그 느낌이랑은 전혀 다르던데요.

동네도 조용하고 산이랑 공원도 가깝고. 생각보다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에요.

도봉한신은 2,67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라 동만 무려 25개 동이 있는데

단지 간격도 넓고 주변에도 아파트들이라 살기 좋아 보여요.

다만 1995년 9월 입주로 올해로 31년 차 구축 아파트인 게 조금 아쉬워요.

전용 84㎡는 방 3개에 화장실 1개 구조로 전형적인 옛날(?) 아파트 구조인 것 같고요.


도봉한신 84㎡ 실거래가, 지금도 8억으로 가능할까?

2026년 7월부터 10월 20일까지 계약된 84㎡ 거래가 29건이나 있네요.

5억 5,500만원에서 7억 500만원 사이였으니까 평균으로 보면 6억 5,000만원 정도?

10월에 계약된 건 6억 4,500만원부터 7억 500만원까지라 요즘은 6억 중반에서 7억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같은 기간 수유벽산1차 84㎡가 6억 9,000만원에서 7억 4,000만원이었으니까, 도봉한신이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

국평인데 8억까지 1억 가까이 여유가 있다니! 살짝 솔깃해요.


도봉산역 1호선, 7호선 더블역세권

당근부동산 단지 정보에는 도봉산역(1호선, 7호선)까지 도보 3분, 도봉역(1호선)까지 도보 9분으로 나와 있어요.

실거주 후기에 장점으로 더블역세권을 많이들 꼽더라고요. 동의하는 바입니다!

도봉산역이 단지 안에 있는 것처럼 가깝고 버스도 많아서 대중교통 이용 편하다고 해요.

강남구청역까지 40분 정도 걸린다는 글도 봤는데 7호선 한 번에 가는 거라 뚜벅이인 저희한테는 아주 딱이죠.

다만 전철이 지상으로 다녀서 시끄럽다는 분도 있어서 이건 실제로 임장가서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봐야할 것 같아요.


창포원, 중랑천 옆 도봉한신, 생활환경은?

후기에 교통만큼 많이 나온 게 창포원이랑 중랑천이었어요.

앞에는 도봉산, 뒤에는 수락산이라 산책하고 운동하기 좋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도봉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완전 평지라는 분도 있었어요.

언덕을 계속 신경 써 온 저희한테는 반가운 말이네요. ㅎ

대신 편의시설은 아쉽다는 후기도 꽤 있었어요.

근처에 번화가가 없어서 방학동까지 나가야 한다는 분, 병원이랑 은행이 주변에 없어서 아쉽다는 분도 있었고요.

단지 안에 마트가 있고 체육센터도 가깝다는 후기도 있어서, 생활에 필요한 건 있는데 놀거리는 부족한 동네인가 봐요.


31년 차 구축 도봉한신, 주차와 층간소음, 인테리어 비용은?

주차는 세대당 0.9대라 평일 밤 늦게 가면 주차는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층간소음은 윗집 쿵쿵 소리에 아랫집 말소리까지 다 들린다는 실거주 후기도 있는 반면 층간소음 없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층간소음 관련해서는 어느 아파트던 후기를 찾아보면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게... 가장 좋은 해결 방안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라 들어가기 전에 집 안 수리(인테리어)는 꼭 하고 들어가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작다고 합니다.

구축을 사는 신혼부부들은 인테리어까지 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얼마나 드는지 찾아봤는데요...

레몬자몽이 찾아본 구축 30평대 인테리어 비용

신혼집에서 많이 하는 항목

  1. 도배: 100만~300만원 (실크 도배 150만~220만원 선)

  2. 바닥: 장판 100만~170만원, 강화마루 170만~280만원

  3. 욕실: 1곳에 200만~500만원

  4. 주방: 싱크대만 바꾸면 150만~250만원, 주방 전체는 300만~900만원

  5. 샷시: 400만~1,500만원 (발코니 샷시만 하면 200만~400만원)

예산별로 보면 (32평, 빈집, 반셀프 기준)

  1. 1,000만원대: 도배, 마루, 필름, 조명

  2. 2,000만원대: 여기에 싱크대, 신발장, 공용 욕실, 현관과 주방 타일

  3. 3,000만원대: 여기에 몰딩, 조명 추가, 안방 욕실, 붙박이장

업체에 맡겨서 다 고치는 올수리는 32평 표준형이 5,700만~8,000만원 정도라고 하고요.

입주 25년이 넘은 30평대는 배관 교체까지 하면 3,500만~7,000만원까지도 나온다고 해요.

도봉한신 84㎡ 평균 6억 5,000만원 정도에 인테리어 2,000만~3,000만원만 더해도 6억 7,000만~6억 8,000만원 가량 되겠네요.

올수리까지 하면 7억 초중반이라, 매매가에 최소 2,000만~3,000만원은 더 생각하고 봐야할 것 같아요.


도봉구 도봉한신, 8억 예산으로 살기 좋은 서울 아파트 추천!

도봉산역 더블역세권에 2,678세대 대단지, 국평이 7억 안팎인 도봉구 도봉한신!

편의시설은 조금 아쉬워도 역이랑 창포원, 중랑천이 가까워서 저희 기준에는 잘 맞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산 토박이 레몬자몽의 서울 내 집 마련 도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