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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사우루스

10배로 벌어진 친구와의 자산 격차, "너랑 나랑 언제 이렇게 벌어졌지?"

5분임장5분임장5분 만에 읽는 단지·입지 분석글 모아보기 →읽는 데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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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 9843

<경기도 아파트 가격대별 '여기 사세요' 강의>

신청 링크 : https://naver.me/5FDOko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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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분임장입니다 :)

​

오랜만에 친구A를 만난 일화를 말씀드릴까합니다.

정말 재밌는 얘기이니,

꼭 들어보세요 ㅋㅋ

최근 오랜만엔 친구A를 만났습니다.

예전엔 항상 붙어다녔는데

서로 일이 바빠(정확히는 그 친구가 바빠 ㅋㅋ)

이제는 1년에 1번 볼까말까 한 사이가 되었죠.

(사이는 좋음 오해 ㄴㄴ)

​

이제 30대 후반이 되다보니

학창 시절 친구를 만나면

​

처음엔 요즘 사는 근황 얘기를 하다가

결국 재테크, 투자, 집값 얘기로 흘러갑니다.

​

친구A는 제가 '5분임장'인지는 모르고

그냥 부동산쪽 일 하는 걸로만 알고

​

[*친구A의 말은 파란색]

[*저의 말은 빨간색]

​

"야 요즘 집값 왜 이러냐?

지금이라도 사야 되냐?"

라고 물어보더군요.

​

저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주변 지인들한테는

부동산 사라마라 이런 얘기 안 하거든요.

(왜인지는 여러분들도 경험으로 아시죠?ㅋㅋ)

​

그러면서 친구가 저한테 슬쩍 물어봅니다.

"너 집 있지? 자산 합치면 얼마냐?

자세히 말고 대충만 알려줘. 대충만"

​

왜 궁금한지는 알겠는데,

이럴 땐 그냥 우는 소리 하고 넘어가는 게 베스트죠.

​

하지만 이번엔 친구도 끈질기더군요 ㄷㄷ

"야 너 부동산 하는 거 다 알아

그냥 말해줘 ㅋㅋ"

​

그래서 대략적으로만 말해줬습니다.

그것도 확 줄여서.

​

친구는 이내 표정이 굳어졌고

저한테 묻더군요.

​

"야 솔직히 연봉은 내가 더 높잖아?

언제 너랑 나랑 이렇게 벌어진 거야?"

​

친구A는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습니다(갑자기?)

키도 훤칠하고 시원하게 생겨서

여자애들한테도 인기가 많았고

따르는 남자친구들도 많았죠.

​

반면 저는 극평범 그 잡채.

​

친구A는 공부도 곧잘 했고

꽤 괜찮은 수도권의 대학교를 나와서

꽤 괜찮은 직장에 입사했습니다.

​

이미 이때부터

친구A와 저의 연봉 차이는 거의 2배 ㄷㄷ

​

친구A는 인물도, 인성도, 능력도 좋았기에

승진도 빨랐고

​

지금도 동 나이대 친구들이 비해 직급이 높습니다

(진짜 부럽..)

​

심지어 이런 알파메일이기에

결혼도 꽤 빨리 했고

아이도 있으며

​

돈도 나름 잘 모았습니다.

제수씨도 일을 꾸준히 하셨거든요.

​

그에 비해 저는 연봉이 크게 늘은 적이 없습니다.

​

초년생때 입사를 한 회사에서

저는 회사원 체질이 아니라는 생각에 금방 관뒀고,

​

지금까지 투자와 사업을

그냥 근근이 이어오고 있을 뿐이거든요.

​

근데 사회에 진출하고 난 뒤

이제 대략 10년이 지났는데

​

뒤돌아보니

친구A와 저의 자산 격차가

거의 10배까지 벌어진 겁니다.

(물론 순자산 격차는 10배가 안 되죠~)

​

그래서 저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친구가 기분이 상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 말은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하.. 아직도 오지랖 못 버리고..)

​

"친구A야, 넌 초년생때부터 양가 지원도 있었고

돈도 나보다 훨씬 많이 벌었지"

​

"넌 심지어 예비신혼부부일 때,

그때 집 사기 정말 좋은 시기였지만(2016~2017년)

전세를, 심지어 대출도 싫다며 현금을 다 박고 들어갔지"

​

"난 그때 속으로

'이 X끼가 전세 사고가 안 터져야 할텐데..'라고 생각했단다?"

​

"그리고 2019년이 되어쓸 때

너는 서울의 중급지 아파트를 매수할 여력이 있었고

나한테 3~4개의 지역과 단지를 물어봤지

'사도 되냐'고."

​

"나는 1개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사도 좋겠다고 조언했어"

​

"근데 넌 사지 않았지.

서울이 비싼 것 같다고.

앞으로 더 떨어질 것 같다고."

​

"야 ㅋㅋ 그때 니가 살까말까 고민했던

그 아파트들은 가격이 정확히 2배가 되더라"

​

"어쨌든 그 이후로 2022년~23년

부동산 시장에 큰 조정이 왔고,"

​

"너는 2023년에 다시 한번 물어봤어

지금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 대장 아파트를 사도 되냐고."

​

"지금 조정도 많이 받았고

아이를 여기서 길러야 하는 너한텐

더할나위없이 좋은 단지이니 사라고 했지"

​

"그리고 몇 달 뒤,

너는 그 집을 사지 않았다고 했지.

조정이 계속될 것 같다며.

서울 아파트도 아직 반등을 제대로 못했다며."

​

"이쯤되면 알겠냐?

너랑 나랑 왜 벌어졌는지?"

​

"넌 20대 때부터 기회가 남들보다 많았지만만'고민'만 했고

난 너에 비하면 평범했지만 계속해서 '선택'을 한거야"

​

"내 모든 매수와 매도의 선택이 돈을 번 건 아냐

벌기도 하고, 잃기도 했지

하지만 그 선택들이 지금의 차이를 만든거야"

​

"너 얼마 전에

경기도 외곽 분양 단지 청약 물어봤지?"

​

"지금도 봐라.

넌 고민만 하면서

예전보다도 더더더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잖냐"

​

...

친구의 표정은 더 굳어졌고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어군요?

​

저는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니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입지의, 가장 좋은 아파트를 사라'고 했습니다.

​

친구A와 그의 가족들이

마음 편히 거주할 수 있는 그런 집 말이죠.

​

친구A는 생각해보겠다 하더군요.

​

지금까지 '생각'을 하면

결정을 미루게 된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 거죠 ㅋㅋ

---

어떠세요?

​

얼마 전 친구A를 만난 제 일화가,

여러분들에게 와 닿으셨을까요?

​

유주택자 분들은 재밌게 읽으셨을 것이고

매수대기자 분들은 조급해하실 수도 있고

폭락론자 분들은 제가 짜증나시겠죠.

​

저는 집값이 오른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미래를 누가 알겠습니까?

​

다만 제가 친구A와의 일화에서 여러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겁니다.

"누구든 미래를 맞출 수 없고,

100점짜리 선택도 없지만

나는 집을 사는 선택으로 너와의 차이를 벌린다."

댓글2

  • 껄껄껄2026년 6월 16일

    선택하고 결정하는 단계가 쉽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결정만하면 되지만 그 결정까지 수없는 생각과 걱정이 많아지는거 같고요

  • 로렐라이2026년 6월 27일

    미래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좋겠어요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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