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세입자 전등 교체 비용, 집주인 부담일까?
할밍이읽는 데 약 3분
안녕하세요!
야무진 재테크와 살림을 기록하는
1년 차 새댁, 할밍이입니다.
저는 결혼 전에 사둔 소형 아파트가
하나 있어서 현재 월세를 놓고 있는데요.
평소 연락 없던 세입자분에게
문자가 오면 가슴이 철렁할 때가 있어요.
(혹시 누수...? 보일러 고장...?)
얼마 전에도 띵동- 하고 문자가 왔는데,
내용은 다름 아닌 "거실 전등이 고장났어요"였습니다.

형광등이면 갈아 끼우면 되는데,
LED 전등이라 아예 불이 안 들어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고민이 되더라고요.
전등 같은 소모품은 세입자가
고치는 거 아닌가?
출처 입력
vs
아니면 집주인이 해줘야 하나?
초보 집주인이라 당황스러웠지만,
꼼꼼하게 알아보고 아주 저렴하고
빠르게 해결한 후기를 공유해 드릴게요!
1. 전등 교체, 집주인 vs 세입자
누구의 의무일까?
가장 먼저 든 고민은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였어요.
부동산 커뮤니티와 판례를 열심히 찾아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케이스(LED 등)는
집주인이 해주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수리 비용 부담의 기준 정리
1) 단순 소모품 (형광등, 백열전구):
갈아 끼우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소모품은
보통 거주하는 세입자가 부담합니다.
2) 기구 및 설비 (LED 모듈, 안정기, 매립등):
건물에 부착된 시설물로 보거나,
비용이 많이 들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대수선)는
임대인(집주인)이 부담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특히 요즘 많이 쓰는 LED 전등은 수명이
길어서 단순 소모품이라기보다는
'집의 설비'로 보는 시각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월세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임차인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유지 보수해 줄 의무(민법 제623조)가
있기에 쿨하게 제가 교체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2. 셀프 교체 vs 업체 부르기 (비용 고민)
처음에는 비용을 아껴보려고
제가 부품만 사서 보내드릴까 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거실용 LED 모듈 부품 가격은 대략
3만 원 초반대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후기를 보니 문제가 있었습니다.
천장에 달린 무거운 등 커버를 떼어내고,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위험하고 어렵다는 거였어요.
혹시라도 세입자분이 셀프로 하시다가 다치시거나,
설치를 잘못해서 합선이라도 되면 더 큰일이잖아요?
그리고 제가 직접 가서 해드리기엔
거리도 있고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무리였고요.
그래서 "돈이 좀 들더라도 전문가를 부르자!"로
노선을 바꿨습니다.
3. 당근마켓 동네 수리 기사님 활용 꿀팁
(6만 원의 행복)

동네 전파사나 조명 가게에 전화하면
출장비까지 해서 10만 원 넘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제가 이용한 방법은 바로
'당근마켓(당근)' 어플입니다!
당근 검색창에
'동네 수리', '전등 교체', '집수리' 키워드로
검색하면 동네 철물점이나
솜씨 좋은 기사님들의 프로필이 쭉 떠요.
후기도 볼 수 있어서 믿음직한 분을 찾기가 쉽더라고요.
몇 군데 채팅으로 견적을 물어봤는데,
정말 운 좋게 집 근처 철물점 사장님을 찾았습니다.
LED 전등 제품 포함 + 출장 및 설치비 = 총 6만 원!
인터넷에서 부품만 사도 3만 원인데
전문가가 직접 와서 새 제품으로 달아주는데
6만 원이라니 정말 저렴하죠?
바로 사장님께 연락드려서 예약을 잡았습니다.
4. 당일 해결! 세입자도 집주인도 해피엔딩
다행히 세입자분과 기사님 시간이 딱 맞아서,
연락드린 당일 바로 교체가 진행됐어요.

세입자분도 며칠 동안 어두워서 불편하셨을 텐데,
집주인이 바로바로 해결해 주니
너무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사님께서 교체 전후 사진도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셨는데,
전보다 훨씬 밝고 깔끔한 LED 등으로 교체되어서
집 분위기도 환해졌습니다.
3만 원 아끼려다가 서로 고생할 뻔했는데,
6만 원으로 깔끔하게 해결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5. 총평 및 요약
전세, 월세를 주다보면
이런저런 수리할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무조건 "세입자가 하세요"라고 하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빠르게 해결해 주는 게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아요.
전 벌써 하수구 막힘 해결 +
화장실 등 교체까지
진행했답니다... ㅜㅜ
집주인 꿀팁 요약
1. LED 전등이나 안정기 고장은 집주인이 해주는 게 마음 편하다.
2. 비싼 출장 업체 대신 당근마켓 동네 기사님을 찾으면 비용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전등 포함 6만 원!)
3. 빠른 대처는 세입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혹시 비슷한 문제로 고민 중인
초보 집주인분들이 계신다면,
당황하지 말고 동네 고수님들을 찾아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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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멍냥돌이 · 2026년 7월 2일
헉 전등 문제 진짜 복잡하네 개인적으로 세입자분이 비용 부담할 줄 알았는데 이런 규정이 있다는 게 은근 놀랍네 솔직히 예전에 집주인처럼 느끼기 싫어서 월세만 줬었거든 요즘 호재 소식 많이 들리던데 그거 진행되는 거 맞지? 궁금하네
자가자가자식아 · 2026년 7월 6일
LED는 해주는게 맞음 일반전등은 세입자가 갈아끼는거고
난다요 · 2026년 7월 6일
집에 걸레받이나 장판 틈 등 실리콘 마모된건 세입자가 고쳐야되는건가요?
셀프로 고칠까 고민중인데 작업모양새 안좋다고 뭐라고 하는건 아닐지..
팽오리 · 2026년 7월 6일
전등교체는 세입자가 하는줄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였나보네요
메리23 · 2026년 7월 6일
저는 개인적으로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데 요즘 젊은 신혼부부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 더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동네에 믿을 만한 분들이 많아서 간단한 수리는 전문가에게 부탁하는 게 오히려 낫지 않나 싶어요 교통편도 좋고 뭐 하나 고치려면 쉽게 도와줄 분들이 많으니 좋은 것인듯?? 요즘은 캠핑 용품보다 조명 같은 살림살이 쪽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같아요
건축학개론 · 2026년 7월 6일
세입자고 집주인이고 서로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집주인이 물론 인색하면 안되고,최대한 배려해주는건 필요하죠. 근데 세입자가 본인이 할수 있는 것도 자기 비용을 아끼겠다고, 집주인에게 이것저것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겪어봐서 참 쉽지않다고 느꼈네요.
ㄴㄴㄴ · 2026년 7월 8일
이런거 목록 쫙 정해서 법적으로 고지해야 됨 ㅋ 상식있는 사람끼리는 문제없는데 몰상식자가 끼면 난리난리
눈사라밍 · 2026년 7월 9일
제일 궁금했던 부분인데 해소가 되네요
포근포근쿠키 · 2026년 7월 10일
전등 교체가 세입자가 아니라니.. 좀 놀라운데요? 당연히 세입자가 하는 줄 알았어요 ㅎㅎ
유자차차 · 2026년 7월 10일
보통 일반 전등은 세입자가 LED는 집주인이 해줍니다
하놩 · 2026년 7월 11일
월세거주자들이 많은데 도움되는 글이네요 ㅎㅎ 저도 알아놓고 주변지인들이 필요할때 도움을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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