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독립
뉴글읽는 데 약 2분

퇴근 후 지친 나를 반겨주는
아늑하고 따스한 나만의 집에 눕고 싶다.

나만의 집, 독립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가요?
사실 독립은 생각처럼 로맨틱하고 쉽지는 않습니다.
'KOSTAT 통계프러스' 봄호에 기고된 'MZ세대의 생활환경 : 생활비 원천, 주거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르게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립된 주거 공간을 선호하며, 밖에서 하던 활동들이 실내에서도 가능한 주거 형태를 선호합니다. 주택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부 공간을 공유하는 주택 형태인 '코리빙(co-living) 하우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향후 희망하는 가구'에 대한 설문 결과를 보면 많은 청년들이 독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BNP파리바 카디프 생명
하지만 독립은 이상이 아니고 현실이죠.
월급통장은 늘 '텅장'이고,
높은 집값과 물가로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독립을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청년 10명 중 6명이 캥거루 족으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자료 : 2022년 국무조정실 '청년 삶 실태조사'

재테크 관점으로 보면 독립할 자금을 모을 때까지 부모님 집에 함께 거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독립에는 단순히 주택 마련비 뿐만 아니라 각종 공과금, 식비 등 부수적인 지출이 따르게 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독립을 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온전한 독립이란 정신적 독립 뿐만 아닌 경제적 독립을 포함하는 것이고,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해두어야 실현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각종 지출로 돈 모으기 쉽지 않은 미혼 독립가구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이른바 '캥거루'족보다 저축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30대 캥거루족 저축 31.1% / 미혼 독립가구 저축 32.4%)

*데이터 출처 : 2022 국토이슈리포트 제58호 『2030 미혼 청년의 주거 여건과 주거 인식』
초기 독립을 위해서는 부모님의 지원을 받거나 대출 등의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지원없이 독립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30대의 약 68.8%가 부모 지원 없이 독립했다고 하니 대단한 분들이 아닐 수 없네요!
사회초년생의 경우 대출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은데, 대출은 현재 내가 갈 수 없는 곳을 올라가게 해주는 일종의 사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무조건 거부하기 보다 적절한 선에서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월급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의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일명 영끌의 경우, 실업이나 질병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경우 대처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인 5060은 위로는 부모님 봉양과 아래로는 캥거루 자녀들의 양육까지 책임지며 허덕이고 있는 이른바 '낀세대'입니다. 때로는 부모님 지원을 받아 여유롭게 생활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가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임을 깨달아봅니다.
어쩌면 '독립'이라는 것은 우리가 조금 더 열심히 지출 관리를 해나가게 해주는 목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각종 청년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재테크 공부도 열심히 해서 나만의 작은 집을 마련하는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댓글 7
jay · 2024년 9월 10일
요새 사다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죠…ㅠ
미니멀부자 · 2024년 9월 12일
공감합니다. 저도 정말 독립 계획해서 보고 있는데.. 대출이 정말 발목을 잡네요 ㅠㅠ
훠이 · 2024년 9월 21일
저는 다행이 독립을 빨리 해서 그나마 살고 있는데 지금 할라면 못할거 같다는
아아정복 · 2024년 9월 24일
독립을 하고싶어도 정말 돈이 없어 힘든거같아요
베테랑킴 · 2024년 9월 27일
슬슬 독립 준비하려고 하는데.. 부동산쪽으로 너무 무지했네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Obeisance · 2024년 9월 27일
저 개인적인 생각은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멘탈적인 준비가 단단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진짜 독립하면 엄청 외롭고 힘들어서.. 생각보다 많이 고됩니다.
뉴비 · 2024년 10월 3일
독립 쉽지않죠.. 부모님이 초반에 도움을 주시지 않는다면 정말 더 엄두 안나죠 그러니 같이 사는 가족들이 늘어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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