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갈아타기 – 이전 아파트에서 본 손실/ 2025년 이사 후 현재까지 손익 계산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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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갈아타기를 하고 1년이 지났다.
이전 아파트에서는 출퇴근이 힘들어서 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용인 수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조짐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사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겼다.
그 전에 살던 집은 수원역 인근의 권선구 소재 17평 아파트였다.
소형 아파트인데, 당시 20대였던 나는 가용 자금이 넉넉치 않아서 내가 살 수 있는 것 중 가용 자금이 허락하는 아파트는 이것 뿐이었다.
그때 당시 3.58억에 샀던 아파트는 2022년 유동성 폭발의 마지막 불꽃 시절에 4.6억까지 올랐다가,
2023년 금리 인상기의 아파트 폭락기 2.9억을 거쳐 내가 매도하던 2025년 3월 시점에는 3.2억이 되었다.
나의 첫 아파트 매수는 3.58억에 샀던 아파트를 3.18억에 매도하여 총 4천만원의 손실을 보게 되었다.

여기에 취득세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을 보긴 했지만…), 이사비용 등을 합치면 최종 5천만원은 손실을 본 것 같다. 그럼에도 나는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 보다도 (아깝긴 함.) 팔려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더 컸다.
그 당시에 내가 갈아타기할 아파트를 선매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아파트가 안팔리면 상당히 골치가 아팠다. 그리고 17평형은 정말 잘 안팔려서… (재건축 호재 아니고서야.) 이쯤해서 팔면 다행이다 싶었다.
그렇게 나는 용인 수지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용인 수지 아파트는 24평을 6억원에 매수를 했다.
6억원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취득세 혜택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마지노선의 금액인데 그 금액을 딱 맞춰서 다행이다. (실제로 연말정산에서 꽤 큰 혜택을 받고 있음.)
6억원에 매수를 하고 제반 비용 모두 합하면 … 취득세 660만원, 부동산 중개료 약 250만원, 이사비용 약 200만원, 인테리어 비용 약 1500만원 등… 모두 합치면 3000만원 정도로 잡아보겠다.
6억 3천만원이 들어갔는데 현재 실거래가는 9억에 찍혔고, 부동산 소식에 따르면 9.2억까지 거래가 되었고 (약정서가 들어갔고) 현재 호가는 9.5억이다.
9.5억까지 무난하게 거래가 될 것 같기 때문에 9.5억(현재 가격) – 6.3억(매수 비용) = 3.2억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보수적으로 실거래가 기준으로 하더라도 3억정도 차익을 내고 있다.

6억원에 산 아파트가 9억원이 되었으니 1년만에 50%의 수익을 내고 있다. 물론 나는 영원한 상승론자는 아니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산 금액보다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조금 안심이 되는건, 내가 용인 수지 상승장의 초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내가 산 가격 6억원은 그 직전 2023년 최저가격인 5.5억과 5천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허제 재지정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을 때 나는 용기내어 6억원에 아파트를 매수했고 그 후 거침없이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실거주로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지금 보면 대출 규제도 오락가락하고 부동산 정책도 일관성이 없이 실수요자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들이 많은데 이것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실거주 주택이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댓글 18
호비 · 2026년 7월 26일
용인 수지에 아파트 바꾸신 거예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궁금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직장에서 먼 건 좀 힘들지 않나요? 근데 실거주 쪽은 좋은 선택인 거 같기도 하고 실제 입주물량 많던데 가격은 계속 오를까요? 잘 모르겠어요 ㅎㅎ
부동산입문 · 2026년 7월 26일
손익을 분석해볼 생각을 전혀 못햇네요 ㅎㅎ 실거주하는 주택이 잇다는게 안심이죠
하놩 · 2026년 7월 27일
손해를 본 것보다 이득이 더 많아서 다행이네요 실거주로도 만족스러우니 더 다행이구요!
만월 · 2026년 7월 27일
솔직히 예전 수원권선구는 정주 여건이 좀 아쉬웠는데 지금 수지 지역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 편의시설도 늘어나고 사람도 많아지는 듯 해 근데 아직 투자 측면에서는 조금 조심스럽긴 해 회사만 가까우면 좋겠는데 모르겠네 ㅎㅎ
호롤롤 · 2026년 7월 27일
손익 분석하시는게 대단하시네요!! 실거주 하는게 좋은거같네용
옥여사 · 2026년 7월 27일
이사 후 손익 계산까지 하시다니 ㄹㅇ 대단하시네요 진짜 저도 직주근접 진짜 중요하게 생각해요 예전에 강남에서 일할 때는 출퇴근 때문에 진짜 힘들었거든요 용인 수지사는 분들 보면 편의시설이 꽤 잘 돼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씀하신 대로 실거주가 편안하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 근데 50% 수익 얘기 들으니까 부럽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이게 앞으로 계속 오를지 조정이 올지 감이 안 오네요 ㅋㅋ 진짜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팽오리 · 2026년 7월 27일
손익계산을 중간검점 해야되는군요!!저도 앞으로는 중간에 한번씩 봐야겠어요
눈사라밍 · 2026년 7월 27일
4천 손실이라면 너무 속상할것같아요ㅠ
효쥬님 · 2026년 7월 28일
중간 점검을 이렇게 한 번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네요. 근데 손실이 났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포근포근쿠키 · 2026년 7월 28일
손익 계산까지 다 하신다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정말 부럽기도 하고요.. 저도 미리미리 잘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ㅠㅠ
호롤롤 · 2026년 7월 28일
우와 손익 계산까지 하시는게 대단하시네요 손실난건 너무 아쉽네요 ㅠㅠ
솔레임 · 2026년 7월 28일
교통이 좋고 편의시설이 확충된다면 실거주로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동 동선이 중요하지요 수지로 이사 오신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교통호재가 생긴 소식도 들었는데 실제 느끼는 편리함은 다를 수 있다고 보네요 여유가 생기시면 주변도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푸른빛 · 2026년 7월 29일
오... 수지 분위기 진짜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대출 규제 때문도 있겠다, 주민들 성향이 좋아지면 살기 훨씬 편해질텐데 여긴 실제로 분위기 어떤거 같음? ㄹㅇ 궁금하네 ㅎㅎ
말차우유 · 2026년 7월 29일
과거 손실 털어내고 제때 결단 내리신 게 정말 신의 한 수였네요! 하락기 지나서 이렇게 기회 잡으신 실행력이 대단하십니다. 좋은 기운 받아가요!
스위티자몽 · 2026년 7월 29일
1년 만에 50%나 오르다니 상승장 타이밍 진짜 잘 잡으셨네요! 매도 손실 때문에 마음 쓰이셨을 텐데, 결과적으로 훨씬 더 큰 수익으로 보상받으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오렌지나무 · 2026년 7월 29일
용인 수지 지역 아파트 얘기가 나니까 예전에 여기서 좋은 뷰 가진 아파트가 있었던 기억이 나요 제가 간헐적으로 셔터 눌러 다녔던 곳인데 저 멀리 산이 보이면 진짜 좋더라고요 아파트에서 그 뷰를 볼 수 있다면 실거주하면서 느끼는 만족도가 확실히 높을 것 같아요 이 근처 교통도 꽤 좋아진 것 같은데 길이 뚫리면 더 접근성이 좋아질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혹시 그 집도 트렌드에 맞춰서 계속 오를지 애매하긴 한데 그런 뷰가 있는 집이면 수요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여름 · 2026년 7월 29일
이전 집에서 손실을 보셨음에도 용기 내어 상급지로 갈아타신 결정이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냈네요! 입지 판단과 실행력 덕분에 큰 수익과 실거주 만족을 모두 잡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호잇 · 2026년 8월 4일
상급지로 갈아타는게 진짜 어려운일인데 해내시다니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판단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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