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갈아타기 일기 6편 - 이사갈 결심, 매물 내놓고 집보여주는 과정
에르제읽는 데 약 4분
제 블로그를 지켜봐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반년전부터 이사를 계획했습니다.
그 결과는?! 한팀도 보러오지 않음! 그 이유는 시세보다 비싸게 아파트를 내놨기 때문이겠고, 환금성이 좋지 않은 물건이기 때문이겠죠?
이런 것도 경험을 통해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며...
2025년 저의 유일한 목표는 아파트 갈아타기입니다.
지금까지 아파트가 안팔린 이유를 생각해보고 제가 해야할 행동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아파트가 안팔린 이유는?
일단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의 최근 거래를 보면 11월을 마지막으로 거래가 끊겼습니다.
12월에는 계엄령도 있고, 겨울철 비수기, 불안정한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할때 거래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파트가 팔린 곳이 있다면 환금성이 좋다고 볼 수 있겠죠?!)
2024년 거래를 보면 2월부터 거래가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4월, 8월에 거래가 가장 많이 되었네요.
최고가는 3억 4200만원이고 최저가는 2억 9천만원입니다.


저는 3억 6천만원에 올렸다가 지금은 3억 5천만원에 내놓았어요.
급할게 없기 때문에 시세보다 2~3천만원 더 비싸게 내놓은 것인데, 그래서 거래가 안된 것으로 볼 수 있겠죠.
2025년에는 무조건 이사를 갈 생각이기 때문에 1천만원 더 싸게 3억 4천만원에 집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그래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을 수 있겠죠. 가장 직전 거래 최고가에 맞게 아파트를 내놓으니깐요.
그래도 시세에 맞게 집을 내놓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집 값을 내린 후 해야할 일
아파트 가격을 내려서 내놓은 후에 내가해야할 일은?
이사갈 집을 보러다녀야겠죠? 막상 아파트를 팔았는데 잔금 기간 2개월 정도 내에 내가 살 집을 찾지 못하면 안되니깐요.
제 자금선에서는 5억 중반정도까지가 딱 적당한 것으로 이전 포스팅에서 분석한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자금에 맞는 아파트는?
지금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진산마을성원상떼빌, 수지풍산, 성복역 리버파크 정도입니다.
1억만 더 쓰면 조금 더 좋은 입지에 살 수 있지만, 1억 더 대출을 한다는 것은 저의 자금 계획에 벗어납니다.
그래서 5억 중반 정도가 적당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럼 이 아파트들의 지금 가격이 적정 가격인지를 분석해봐야하는데요.
아파트 갈아타기를 생각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환금성(내가 원할때 잘 팔리나), 적당한 가격에 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해당 아파트들의 가격이 지금 적정선인지, 더 떨어질 수도 있는지, 상한선은 얼마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상승기, 하락기의 가격을 분석해보면 적정 가격선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내 집이 안팔렸던 이유는 급하지 않아서, 비싸게 내놓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조금씩 더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 가격을 조정하는 것으로 대처를 해보고자 합니다.
수익률도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을 한없이 내릴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아파트가 저렴한 급매를 잡을 수 있는지에 따라서 내 아파트를 조금 더 싸게 가격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생각으로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급매를 잡으려면 부동산도 많이 다니면서 사장님들이랑도 조금 친해지고 해야겠죠?!
감기 기운이 조금 떨어지면 이제 본격적으로 임장도 다니고, 집도 보러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서 갈아타기를 해보자! 갈아타기 일기의 시작 ... 2025년은 이사가길 바라며.
제가 보유한 아파트를 팔고 갈아타기를 하기 위해 지금 시세대로 부동산에 아파트를 내놨습니다.
손실을 감수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데, 그 용기를 제가 냈습니다!
이제 집을 보러 올 매수자를 기대하며 ... 이사를 가게 되면 얼마가 더 필요할지 취득세, 중개료, 이사비 등등 계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아파트를 내놓은 가격은 3.4억!
3.4억 아파트의 중개료는 136만원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하죠잉?

제가 구매하려는 아파트는 5.5억 수준입니다.
5.5억 아파트의 중개료는 220만원, 취득세는 605만원입니다.

일단 아파트를 매매하고 갈아타기를 하기 위해 내야할 제반비용은
지금 사는 아파트의 중개료 136만원 + 갈아타기할 아파트의 중개료 220만원 + 취득세 605만원해서 961만원입니다.
계산하기 어려우니까, 인지세, 등록세 등등 ... 대략적으로 150만원으로 잡아서 1100만원을 만들어버립니다. 하하하.
그럼 5억 5천만원 + 1100만원 = 5억 6100만원 정도가 필요하겠죠?
여기다가 이사비용을 생각해야하는데, 저는 그렇게 짐이 많지가 않아서 대략적으로 300만원 정도로 잡아보겠습니다.
그럼 5억 64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5억 5천만원 아파트를 구매하는데 추가로 드는 제반비용은 1400~1500만원 정도로 생각을 해볼수가 있겠어요.
다음 갈아타기 일기에서는 이 자금으로 실제 입주할 수 있는 매물들이 있는지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핫.
아파트 가격을 1천만원 내린지 2주 정도가 지났다.
오늘 점심을 사서 들어오는 길에 갑자기 부동산 아줌마한테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이지 +_+?' 하며 받았는데, 얼마까지 조정 가능하냐는 문의였다.
부동산 아줌마랑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올해 꼭 팔고 싶다고 말씀을 드린지라,
신경을 써주시는 것 같았다.
결국은 내가 3.4억에 내놨는데,
3.3억 정도에다가 조정 가능한 3.25억 정도에 알아보고 있다는 매수자가 있었고,
내가 생각나서 전화를 주신 것!
근데 지금 시세를 보면 대부분 중층 이상은 3.3억~3.5억인데 ...
제가 500만원까지는 조정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3.3억에서 더 조정이 필요한 가격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
지금 전세가 2.3억 정도에 거래가 되서 1억 안쪽으로 갭투자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셨다.
그럼 보수적으로 3.2~3.25억 정도에는 매수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
뭐 ... 내가 이사가려는 아파트 급매를 잡아서 빨리 팔아버리려면 3.3억도 오케이.
근데 지금 저층도 3.2억에 올라온 상태에서 급매 가격으로 팔기엔 아까워서 홀딩했다.
그래도 아파트를 내놓고 8개월 정도가 된 상태에서 처음으로 부동산 아줌마가 먼저 전화준 상황을 보면...
진짜 팔리려나?! 하하하.
나두 급매를 잡으러 용인 수지쪽 부동산을 돌아다녀야 겠다고 생각했다. ㅠㅠ
근데 평일이 너무 힘드니까 주말에 시간 내기가 ... 귀찮... 다고 생각하면 내 노력이 부족한 거겠지 ㅡㅡ?
(너무 춥기도 하고요 ... 변명하지마)
급매는 현장에 있다고 한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임장도 가고, 부동산도 가볼까 한다.
근데 매주 둘째, 넷째주는 부동산 휴일 아닌가...? 그럼 설날 지나고서라도... 킄킄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희 집에 집보러 온 손님이 있었습니다. 헤헤.
때는 이번주 목요일! 점심을 먹고 회사동료들과 수다를 떨면서 카드게임을 하고 있는데,
부동산 사장님한테 연락이 온거예요. 그래가지고 무슨일이지 하고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전화를 받았죠.
사장님: 고층 매물 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2시~2시 반쯤에 집을 볼 수 있을까요?
나: 아 제가 회사라서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근데 여기서 사장님이 뭔가 쿨하게 '아~네!'하는게 아니라
막 아쉬워하는 타입으로 계속 '아 어떻게 안될까요?' 하시길래
비밀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하하하. ㅋㅋㅋ
그래서 문자로 집을 잘 보고 갔다고 하고,
계약 얘기는 없으시길래 전화를 해봤죠.

일단 가격을 좀 더 낮추길 바라고 있다고 해가지고 더 연락 안드렸다고 하시길래.
네네 ㅠㅠ 어차피 설날 앞두고 부랴부랴 계약하는건 저도 좀 부담이었으니까...
근데 제 집을 보고는 집 상태가 너무 깔끔하고 좋다면서 중개에 욕심이 생긴다는 ...
<- 그냥 하시는 말씀이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희망이 생겼다는 ^^
저번주에는 집 내부 사진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시더니
(집 내놓은지 8개월만에;)
역시 가격을 낮추면 부동산 중개인들도 열정적으로 뭔가 팔아보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매매는 계약되지 않았지만. ㅠㅠ
그래도 나름 혼자서 희망적으로 생각하는것은 ...
1.설날 앞두고 집을 보러 왔다.
2.겨울철 비수기에 집을 보러 왔다.
3.드디어 집을 보러 왔다...
입니다... ㅋㅋㅋㅋㅋ
무튼 저는 자금 계획을 잘 세우고,
설날 지나면 이사갈 집도 보고 하면서 좀 저렴한 매물을 찾아보면서 제 집도 그러면 가격을 낮춰서 팔아줄수도 있으니깐요.
여름전에는 이사를 꼭 가고 싶은데...
설날 지나고 바로 팔려버렸으면 좋겠어요. +_+
댓글 11
신고돌이 · 2026년 7월 12일
진산마을성원상떼빌은 사람 많은 동네긴 한데 장점도 있긴 하지... 가격이 진짜 비싼 것 같아서 헉 고민도 많이 되네 ㅎㅎ 수지풍산이나 성복역 리버파크 쪽은 어떨까?... 교통이나 상업시설은 괜찮아 보여도 아파트 가격도 중요한데 말이야... 급매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헉 궁금해진다!
샤니 · 2026년 7월 12일
주변 분위기 진짜 복잡하네 헉 거래량 줄고 금리도 신경 쓰여서 진짜 갈아타기 시기 고민 많을 듯 ㄹㅇ 성복역 쪽 길이 새로 생긴다는 거 그것도 언제 개통될지 궁금해 오... 교통 좋아지면 사람 많이 몰리는 거 아니야? 생활권 바뀔 가능성도 있겠는데 해봐야겠다 궁금하네
햇님꽃님 · 2026년 7월 12일
진산마을에 친구가 살고 있다니... 교통은 진짜 좋다더라 ㅎㅎ 그래서 수지풍산이나 성복역이랑 비교하면 매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가격이 애매하다는 얘기도 있더라 그 친구도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하던데 결국 뭐가 더 좋을지 모르겠네...
멍보리 · 2026년 7월 13일
솔직히 진산마을성원상떼빌 가격 보고 깜짝 놀랐음 와 주변 인프라는 괜찮은 것 같은데 내부는 좀 애매한 것 같고 수지풍산이나 성복역이 더 나은 선택일지 모르겠음 솔직히 나도 고민되네
팽오리 · 2026년 7월 13일
항상 생각하는게 중개보수도 정말 부동산마다 천차만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ㅠ
귤농장 · 2026년 7월 13일
글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사 준비가 쉽지 않겠지만 응원하겠습니다! 그래도 여러 선택지가 있어 다행입니다...
서울초보 · 2026년 7월 13일
글을 읽으면서 호재나 시세 변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걸 느끼긴 했는데 이렇게 빠르게 진행되는 매물이나 계획들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ㅋㅋ 주변에서 집 팔고 사는 분들이 많아 보이지만 실질적인 거래 쪽은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와 저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노후화되어서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 아파트 갈아타고 싶긴 한데 어떤 호재가 진짜로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예를 들어 진산마을이나 성복역 쪽이 좋다는데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니 걱정이에요 아는 지인들도 대출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고 2025년이 오면 어떤 시장이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너무 빨리 결정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서 살짝 무섭기도 하고요 ㅎㅎ 저도 다른 분들처럼 정보를 빨리 알아보러 다녀야겠는데 날이 추워서 좀 힘드네요 ㅠㅠ
자몽 · 2026년 7월 13일
근데 개인적으로 어떤 호재가 체감될지는 좀 의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해도 그게 진짜 가격에 영향을 줄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살짝 애매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내부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계속 고민하게 되네요 인정합니다
로또가답이다 · 2026년 7월 14일
근데 아파트 가격 진짜 헉 소리 날 정도로 비쌈... 이런 상황에서 급매로 누가 살지 의문임... 교통은 괜찮아도 실제 매수자들은 상황 별로일 것 같고 음... 애매하긴 함. 2025년 시장 어떻게 될지 진짜 궁금하네.
공간의가치 · 2026년 7월 14일
직접 분석해보시는게 너무 인상깊네요 결국 시세보다 비싸게 낸 원인을 찾으셨으니 다음 행보가 기대되네요
별현자 · 2026년 7월 14일
교통이 좋아진다고 사람들이 다 몰린다고 생각하나 실제로 가보면 이동 동선 애매해서 불편한 경우 많지 않나 예전에 이 지역에 뭐 들어온다고 한 거 같은데 뉴스에서 말하는 호재가 실제로 체감되기까지는 의문인 경험 많이 해봤고 가격 이렇게 비싸도 급매 잘 안 나오는 거 이해 가는 듯함 아무리 인프라 좋다고 해도 생활에 차질 있으면 매력 떨어지는 것 같은데 다른 지역들은 어떤지 궁금하고 그러네
함께 보면 좋은 글
고전하는 인천 최고급 아파트
호랑이25. 03. 11.

천근추를 매단 노원구 아파트값
도땅25. 03. 28.

서울 및 근교 5억~7억 원대 한강뷰 아파트는 어디?
Easy 부동산 in the USA25. 04.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