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1탄 - 신혼집 위치 선정기, 입지 고르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아파트 매매, 구축 소형평수
예나읽는 데 약 2분

안녕하세요!
아파트사우르스 서포터즈 1기 예나입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고, 올해 9월 결혼을 앞둔 예신이에요.
제가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던 계기는 바로바로 내 집 마련!
작년 6월에 임장을 갔다가 홀린듯이 신혼집 매매계약을 하게 되었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중입니다.
신혼집 후보지 물색부터 임장, 계약까지 뚝딱 끝내버린 후기를 남겨볼게요.
신혼집 매매를 고려하고 계신 예비 부부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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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자친구도 평소에 주식을 비롯해 부동산 등 각종 투자에 관심이 있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만나는 동안에도 종종 미래의 신혼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지역에 대한 선택지가 많지 않은 편이었고,
어떻게 보면 그 덕분에 임장을 짧게 하고도 집을 구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남자친구의 본가는 경기 동북부이며,
현재 직장은 청주에 위치해 있어 평일에는 회사 기숙사에 거주 중입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혼인신고를 하면 기숙사에서 퇴실해야 하고,
이제는 미혼이더라도 유주택자라면 마찬가지로 퇴실 대상이 됩니다.
다행인건 회사 셔틀버스가 잘되어있는 편이라서 수도권 거주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어요.
저의 경우 서울 동부의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강남 인근에 위치한 직장에 재직 중입니다.
혹시나 이직을 하게 되더라도 생활 반경이 강남(테헤란로, 도산대로) 인근을 벗어날 것 같지는 않았어요.
양쪽의 현실적인 통근 거리를 감안했을 때 신혼집으로 가능한 선택지는
자연스럽게 경기 남부로 좁혀졌습니다.
저희는 당장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고, 3년 정도는 2인 가구로 지낼 예정이라
소형평수인 20평대(84㎡/59㎡)를 목표로 잡았고
투자 가치와 실거주 환경, 미래의 자녀 교육을 대비한 학군까지
꽤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선택한 동네는 바로 용인시 수지구입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입학 직후까지 수지구 동천동에서 살았습니다.
남자친구에게는 낯선 동네이지만, 저에게는 익숙한 동네인 셈이죠.
학창시절 친구들도 수지에 거주중이니, 이런 부분에세도 소소한 장점이 있었어요.
지역이 정해졌으니, 남은 것은 수지구 안에서 어디에 살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저희가 본격적으로 임장을 계획한 시기는 2025년 6월이었고
1월에 슬쩍 째려보던(?) 초기 희망지는 수지구청 인근의 풍덕천동, 동천동이었으나
이 일대가 정권 교체 이슈와 서울·분당발 집값의 상승 흐름을 타고 반년 새 1억 원 가까이 올라버렸습니다.

지금도 이 동네 집값은 분당선을 따라 역 한 개씩 남쪽으로 내려올 때마다
시세 밴드가 억 단위로 바뀔 정도로 격차가 뚜렷한 편입니다.
당시 서로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돈과, 양가 부모님께 지원받을 수 있는 돈,
연봉이 더 높은 남자친구 기존으로 가능한 대출 수준(DSR, LTV)을 고려했을 때
7억선을 매매 타겟으로 잡고 있었기에 자금력의 한계에 부딪혀버린 둘😅
고민 끝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한 죽전동입니다.

다행히 남자친구 직장 셔틀버스 정류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제 경우에도 분당선·신분당선 탑승이나 광역버스를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
교통 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단점은 거주지역으로 부상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대부분의 단지가 25년 이상 된 구축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요즘은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새 아파트 못지않은 환경을 만드는 경우도 많아,
저희도 구축 이슈는 인테리어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네이버 부동산 지도를 펼쳐 놓고 임장 후보 단지를 물색했습니다.
전세나 월세가 아닌 매매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조건을 꼼꼼히 따져 실제 임장을 갈 단지를 선별했습니다.
이후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을 중개하는 부동산에 연락해 임장 약속을 잡았습니다.
실제 임장 및 계약 후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댓글 10
하놩 · 2026년 6월 17일
설렘과 걱정이 공존할 것 같아요 ~ 그래도 꼼꼼하신 것 같아서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ㅋㅋ 인테리어도 기대되고요
효쥬님 · 2026년 6월 18일
저는 구축에서 전세로 사는 중인데, 확실히 신축 못지 않게 꾸밀 수 있기는 하지만 커뮤니티 이런 게 좀 아쉽더라고요ㅠ
포근포근쿠키 · 2026년 6월 18일
꼼꼼하게 잘 알아보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성격이 진짜 꼼꼼하지를 못해서 ㅠㅠ
뉴글배꾸미 · 2026년 6월 18일
직장의 위치가 서로 다를 때 합리적으로 위치 정하는 법!
제가 예나님 글 엄청 좋아합니다 +_+ (내용 다 읊을 수 있어요)
팽오리 · 2026년 6월 18일
제 친구는 구축 들어가면서 인테리어도 살짝 하긴 하더라구요 전세인데도 ㅎㅎ
원희 · 2026년 6월 18일
오... 날씨 따뜻해지면 사람들이 더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 같음 솔직히 신혼집도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질 듯? 특히 학군 같은 건 좋은 시기에 맞춰서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근데 여름철엔 뭐 생긴다던데 그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거 어떻게 영향 줄지도 궁금하더라...
어느여름 · 2026년 6월 22일
죽전동이 인프라와 교통이 워낙 좋아서 정주 여건은 최고죠 ㅎㅎ 구축 아파트라는 단점은 말씀하신 대로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예쁘게 턴키 인테리어 하면 새집 부럽지 않으니, 다음 임장과 계약 후기도 너무 기대됩니다!
호잇 · 2026년 6월 23일
신혼집 위치 선정하는게 가장 어려운거 같아요 어떤걸우선적으로 할것인가 ..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요
신혼두두 · 2026년 6월 27일
용인 죽전 너무 좋죠. 고기리 막국수 맛집이에요 꼭 가보세요
로렐라이 · 2026년 6월 27일
용인 죽전 좋아요~ 위치도 경기도 어디로 뻗어나가던지 다 좋고 교통이 메리트가 큰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