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사우루스

결혼 4년만에 송파구로 이사(1)

리치부부읽는 데 약 6

남편은 서울 토박이다. 지방에서 태어났지만 4살 때부터 서울에 살았으니 토박이라 할 수 있다. 아내는 대학 졸업 후 직장 때문에 처음 서울에 올라와 살기 시작했다. 아내의 서울 살이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토박이인 남편은 서울에 무조건 살아야 한다는 주의였다. 한번 서울을 벗어나면 다시는 서울에 돌아오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였다. 또한 자산 증식 측면에서도 서울에 집 한 채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계속 서울 상급지로 이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남편의 말을 듣고 보니 결코 틀린 말이 아니었다. 어차피 서울에 살 거라면 어떻게든 집을 사서 끊임없이 갈아타기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한 달에 몇백만 원의 대출을 내며 살아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더라. 언제까지 집 하나 때문에 큰돈의 대출을 내며 살아야 하는지, 우리 인생에서 여유롭게 돈을 쓰며 살 수 있는 시기는 언제가 될지 생각하면 숨이 막힐 때가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과감하게 서울에 집을 팔고 배당주에 투자해서 파이어 하는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분의 논리는 간단했다.

'서울의 집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라는 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생에서 서울 아파트만 내려놓으면 인생 난이도는 정말 쉬워진다. 그 대신 배당주에 투자해 여유롭게 매달 현금흐름을 일으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고 보니 서울에서 아파트라는 게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집을 사고, 이로 인해 매달 대출금 내기 바쁘고, 그러다 보니 부동산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아가 서로 우리 아파트가 좋다며 싸우는 일까지 발생하게 만드는 집.

이런 생각은 무조건 서울에 집을 그것도 최대한 상급지의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해줬다.

이로 인해 우리 부부는 한동안 여러 가지 미래를 그려봤다. 과감하게 서울에 집을 팔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것, 무주택자로 있는 것, 상급지로 이사를 하는 것 등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일단 한 번 더 상급지로 이사를 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일단 한번 상급지의 삶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곳에 살아봐야 우리 부부가 과연 매달 큰돈의 대출을 내면서도 그 삶에 만족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보다 비교적 좋은 동네인 그곳에서의 삶을 살아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르겠다.

이사한 그곳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어떨지. 하지만 이제는 마냥 무조건 진리처럼 서울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사를 갔는데 별게 없다고 느껴지면 그때 가서 또 다른 선택을 내릴 수도 있다. 단 한 번뿐인 삶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결국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의 기준보다 우리 부부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서울 부동산만이 정답이 아니다. 지방으로 이사, 무주택으로 살고 주식 투자 등등 다양한 삶의 방법이 있다. 일단 우리 부부는 고민 끝에 상급지로 이사해서 직접 그 삶을 경험해 보기로 했다. 직접 부딪혀야 우리 부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이사한 곳에서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면 그때 가서 또 여러 다른 선택을 고려해 볼 계획이다.

그렇게 우린 한살이라도 젊을 때 상급지 갈아타기를 결심했다.

우리부부의 신혼집은 강북의 한 아파트였다. 그 집에서 4년의 시간을 보내며 절약과 부수입 벌기, 투자, 경제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 한강을 건너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자산은 가능한 서울 중심지로 갈아타야겠다고 생각했고 드디어 그 마음을 실행하는 날이 왔다!!

매도와 매수를 한 번에 하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 준비할 것도 많고 긴장도 됐다. 게다가 이제 태어난 지 2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뭔가 빠트리는 건 없는지 걱정되기도 했다.

이사 전, 잔금 계획과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취득세와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꽤 비싸니 어떻게 마련할 지 계획을 세웠다. 특히 하루 이체 한도를 넘기지 않으려고 우리 부부의 계좌, 카드를 어떻게 쓸지 계획을 세웠다.

또 이사업체, 청소업체, lg 가전, 에어컨 이전설치, kt 기사 방문, 냉장고 장 설치 기사님 등 필요한 분들을 몇시에 부를지 예약을 모두 마쳤다.

업체 알아보고 가격 알아보고 예약잡고..이것도 쉽지 않았다. 이번엔 인테리어에 욕심을 안부리고 그냥 들어가는거라 이정도지 인테리어까지 했다면 머리 터졌을거다.

이삿날.

친정 광주에서 육아중인 아내는 아이는 엄마에게 맡겨두고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우리집은 8시부터 이사 시작!

10시 반쯤 매수인들과 만나 잔금을 받고, 부동산 중개비를 내고 우린 11시에 송파구로 떠났다. 이삿짐은 생각보다 빠지는 게 오래걸려 오후 1시가 되어 다 이삿짐을 뺐다.

우린 매수한 아파트 잔금 때문에 미리 출발했고 짐이 다 빠지는 건 옆에 사시는 시아버지께서 끝까지 봐 주셨다. 도움 없이는 힘든 이사.. ㅎㅎ

11시 반에 새로운 아파트에 도착해 집 상태를 한 번 보고 부동산에서 매도인, 중개사, 법무사와 만나 잔금을 주고 취득세, 법무사, 중개 수수료 등 모든 비용을 완납했다.

다행히 대출도 우리가 원하던 4.2%로 나왔고 큰 변수없이 잔금을 오전중으로 치뤘다. (26.1.3.기준)

점심 먹는 동안 입주청소를 했고 우린 전입신고까지 마쳤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이삿짐이 들어가는데 짐이 많은 건지.. 진짜 미니멀로 살아야지 다짐했다.

이삿짐이 다 들어오니 거의 오후 8시가 되었다. 우리도 같이 짐 풀고 정리하고 해서 망정이지 업체에 맡겼다면 시간이 더 걸렸을거다.

이렇게 이사 첫 날이 흘러갔고 아직 정리가 하나도 안 된 집이지만 새로운 집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이사 이틀차.

너무 피곤하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옷정리부터 시작!

이 날은 온갖 설비 해주시는 분들이 오시는 날이다. 오전 9시부터 에어컨 설치기사님으로 시작해 식세기 설치, 냉장고 장 철거 및 설치를 했다.

기존에 있던 냉장고 장을 쓰고 싶었는데 우리 냉장고라 규격이 하나도 안 맞는다. 장의 크기가 크면 딱 맞지 않아도 냉장고를 넣겠는데 우리 냉장고가 훨씬 커서 넣을 수가 없다.

이번 이사에서 가장 속을 썩인 건 냉장고 장이었다. 업체와 소통이 잘 안 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장을 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장고가 안들아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lg 냉장고장 이전설치 기사님도 같이 불러서 그 자리에서 장을 수정하고 냉장고를 집어 넣었다. 이렇게 변수가 생기니 냉장고장 설치는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8시에 끝났다.

집은 냉장고장을 짜면서 갈린 나무가루들로 난리여서 청소까지 마치니 9시는 되었다. 마음 같아선 이사 2일차에 냉장고장을 먼저 짜고 이사 3일차에 입주청소 하고 짐을 넣고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이사비용이 2배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 여러 기사님이 일을 하시는 동안 사이사이 짐 정리를 했고 조금씩 집 다운 모습을 갖추었다.

이사 3일차.

역시 아침일찍 일어나 다시 한 번 집 청소를 하고 냉장고장 수납함에 넣을 짐들을 다 넣었다. 정수기 설치기사님도 불러 정수기까지 세팅했다. 일을 막 몰아서 하니 3일차 오전 중으로 얼추 집 정리가 끝났다.

이제 겨우 한 숨 돌리며 집을 둘러보는데 이사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다. 평범한 월급받는 직장인 둘이서 결혼 5년차에 송파구로 갈아타기를 하다니. 참 열심히 살았구나 우리.

결혼 후 4년간 크게 자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눈에 보이는 큰 성과는 없고 계속 실력을 쌓아가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있었더라. 이사가 그 결과물이지 않을까.

2~3억의 돈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는데 이사를 마치고 우리의 재무재표를 정리해보니 우리의 순자산은 10억이 되었다. 빚도 많지만 그만큼 우리가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올랐고 자금이 부족할 때도 주식은 건드리지 않고 보유하고 있으니까.

이사를 하면서 돌이켜보니 감사할 일 투성이더라.시기에 알맞게 좋은 매수, 매도인을 만났고 좋은 물건도 만났다. 큰 변수없이 이사도 마쳤다. 양가 부모님들도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무엇보다 부부의 의견이 잘 맞아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것 또한 정말 감사할 일이다.

앞으로 내야 할 대출도 늘었고 가족도 한 명 늘었다. 우리는 지금껏 해 온 것처럼 할 일을 계속 할거다.

댓글 20

  • 오색찬란 · 2026년 6월 3일

    와 대단하네요 ㅋㅋ 근데 송파구 말고도 괜찮은 지역 많지 않나요 인정 예전에 과천 쪽 나쁘지 않다고 들은 것 같은데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네요 응 물론 실거주 고려하면 위치 중요하긴 하지만 대출로 피곤하게 살기보단 다른 선택도 생각해볼 만한 것 같음 인정 ㅋㅋ

  • 도레미 · 2026년 6월 3일

    정말 부딪히기전까지는 아무도 정답을 알 수가 없지요 짧다는 짧은 시간인데 정말 재무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셨나봐요 !!

  • 별현자 · 2026년 6월 4일

    대출 내다가 인생 허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이해는 되네요. 서울에 꼭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부부가 원하는 곳에서 살면 안 될까요? 송파구가 좋다고 이사 간 거라면 그 이유가 뭘까요? 솔직히 가격도 비싸고, 생활인프라도 괜찮은 곳 많다던데 결국 선택하고 이사 간 거 아닌가 싶어요. 무주택자 생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자산으로 계속 비교하면 결국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을까요? 아이가 태어난 후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으니 그게 잘 맞아떨어지길 바랄 뿐이네요.

  • 눈사라밍 · 2026년 6월 4일

    상급지 갈아타는것도 타이밍을 잘 알아야 더 이익이 있는건데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저는

  • 공간의가치 · 2026년 6월 4일

    할수있다면 내가 터 잡고 싶은곳에 터잡고사는게 제일 속편합니다

    남들이 뭐라건 내가 살고싶은 곳에 살아야 일평생 후회없죠

    한번해보는것과 안해보는것은 큰차이더라구요 잘결정하셨습니다 앞으로 쭉 소망하시는대로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 파워에이드 · 2026년 6월 4일

    헉 이거 완전 광고 문구 같은 느낌 아닌가 인듯? 서울이 다인 건가 싶기도 하고 대출에 허덕이다 인생 망치는 거, 무주택자들 다 바보일까 싶기도 하고. 상급지로 무조건 가는 게 정답일까? 선택이 많은 것 같긴 한데 그게 과연 맞을지도 모르겠음 인듯.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 온잇 · 2026년 6월 4일

    오... 송파구라니 정말 교통편이 의외로 괜찮지 않나요? 저도 예전에는 이쪽으로 자주 출퇴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찍 돌아오면 상암동 쪽도 괜찮다고 들었거든요. 물론 마지막 차량 한 대를 놓치면 지옥철이 유일한 대안이어서 그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길은 정말 많이 막히더라고요. 송파구 근처에서 교통 상황이 궁금하네요. 요즘 다들 어떻게 다니시는지...

  • 파전이 · 2026년 6월 4일

    예전 송파구 끝자락에 살던 기억이 나는 듯?? 그땐 진짜 조용한 동네였는데 지금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분위기인듯;; 교통은 나아졌는데 뭔가 애매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 곰탱이 · 2026년 6월 5일

    상권이랑 교통 좋으면 실거주 만족도 높겠지? 근데 가격이 그만큼 오르니까 대출 금액 생각하면 좀 걱정됨;; 갈빗집 옆 사는 게 좋긴 한데 친구들 오면 예전처럼 고기 먹으러 가기 힘들 수도 있을 듯.. 예전엔 회사 가까운 동네도 괜찮았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음, 다를 수도 있겠구만;;

  • 귤농장 · 2026년 6월 5일

    사진이나 조감도는 항상 예쁘게 나오죠... 실제 가면 분위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송파구 교통은 좋은데, 뭔가 다른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한 번 살아봐야 알겠지만요.

  • 레드벨벳 · 2026년 6월 5일

    요즘 송파구는 진짜 점점 발전하는 것 같음 체 ㅎㅎ 예전에 누가 그쪽에 뭔가 생긴다고 하던거 기억나는데 주말에 가보면 사람들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듦. 상권이 커지면 생활 편의성도 올라간다니 꽤 괜찮은 선택인 듯 하구 물가는 올라서 부담은 크긴 하지만 잘 고르셨으면 좋겠음. 송파구의 변화가 진짜 궁금하네. 다들 어떻게 느끼고 계신지 궁금함 체 ㅎㅎ

  • 신혼두두 · 2026년 6월 5일

    인생에서 서울 아파트만 내려놓은 인생 난이도 쉬워진다는 말ㅋㅋㅋ 너무 명언이네요. 2~3억으로시작해서 4년만에 10억... 부러움 뿐입니다 ㅜㅜ 재밌게 읽었어요

  • 푸른빛 · 2026년 6월 5일

    오... 송파구 쪽 출퇴근 길 교통 막히는 거 ㄹㅇ 기억나지 않냐? 예전 저녁에 지나가면 지옥철 같았는데 요즘은 좀 나아졌나? 길은 ㄹㅇ 여전히 막히겠지만... 잘 모르겠네, 다를 수도 있겠구만.

  • 똘맘 · 2026년 6월 6일

    와 송파구 진짜 많이 바뀌었네 ㅋㅋ 예전에는 조용한 동네였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꽤 돌아다니지 인정 교통도 나아졌지만 이렇게 혼잡하니 예전의 고요함이 그리워지기도 하네 그나저나 살면서 이런 변화 경험하는 건 괜찮은 것 같아 옛날 기억이랑 지금 모습 비교하면서 느끼는 것도 많을 거고 다들 요즘 송파구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ㅋㅋ

  • 무난무난이 · 2026년 6월 6일

    정말 멋진 결정인가요?? 처음에는 송파구가 그렇게 좋은지 잘 몰랐는데 계속 얘기를 들어보니 괜찮아 보이네요?? 예전에 이쪽에 뭐 생긴다고 하던 건 기억나는 것 같기도 한데 현재 상황이 궁금합니다?? 변화가 많이 있네요?? 그렇게 살고 있다고 하니 궁금한 부분이 많네요?? 요즘 다들 잘 지내시나요??

  • 팽오리 · 2026년 6월 6일

    지방에 투자 목적으로 하는사람들도 주변에 진짜 많은 것 같아요

  • 멍냥돌이 · 2026년 6월 6일

    헉 개인적으로 송파구 이사 축하드려요 기분 좋네요 요즘 분위기 좀 괜찮은 것 같던데 교통도 나름 편해져서 생활하기엔 나쁘지 않을 듯 솔직히 여유롭게 살 수 있는지는 살아봐야 알겠지만 새로운 시작이라 기대되네요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어요

  • 말차우유 · 2026년 6월 7일

    새벽부터 기차 타고 움직이신 아내분도 대단하시고 원하던 금리로 대출 나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축하드려요!

  • 스위티자몽 · 2026년 6월 7일

    양가 부모님 두 분 다 든든하게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셨겠어요. 두 분 마음이 척척 맞으시니 앞으로 어떤 일이든 다 잘 헤쳐나가실 것 같아요.

  • 호잇 · 2026년 6월 8일

    송파구로 이사라니 너무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살았다는 말이 너무 멋있는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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