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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4. 계약하기)

몽글읽는 데 약 5

신혼부부 내집마련

신혼집 매매 과정기

(ep4. 계약하기)

사진은 설명과 무관함

1. 계약하고 싶은데요..

매물임장 끝에 ..

그렇게 겨우 마음을 정했는데..

” 어쩌지 그 집 다른분이 계약 한다는데요?“

두둥..... 안돼!!!

“저.. 저희도 하려고 하는데요..”

그리고 부동산까지 따라갔다

중간에 무슨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

그렇게 부동산 테이블에 앉아서

본격적으로 대화 시작.

6개월 뒤 세입자 퇴거가 확정된 세낀 매물.

세입자분들도 가능한 빨리 나가면 좋다며,

상황이 맞으면 더 빠른 입주도 가능.

(다만, 세입자 집 구해지는 거에 따라

달라지니 빠른 입주 확답은 불가)

즉, 세입자 퇴거일=잔금일=입주일이

모두 같은 날 진행으로 주담대 가능

우리야 뭐 전세만기가 남아있어서

빠르면 좋지만 6개월 뒤여도 상관이 없었다.

세입자가 빨리 나가면 잔금일을

땡길수도 있는 옵션이니 괜찮았다.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500~1000만원 정도만 네고를 하고 싶었는데

같이 본 팀들도 많았고,

계약 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니까

말을 못꺼냈다.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네고 시도라도 해볼걸 ..하는 후회가 되는데..!

(아, 어떤 조건들을 협상카드로 쓸수도

있구나 하는걸 뒤늦게 깨달음..)

그 당시 워낙 매물을 여러개 놓치고

좀 패닉인 상태였기에 그런 생각을 못했다.

(그 매물 전화온것도 그분이 계약하고 싶어 한다는게

아니라 문의전화를 과장한게 아닐까 싶기도..?)

아무튼 우리가 그렇게

계약의사를 밝혔더니 계약금/중도금에

대해 얼마까지 가능한지 여쭤보셨다.

2. 우린 중도금 줄 돈이 없는데..

정해진건 없지만 통상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30%

잔금60%

정도로 진행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사장님도 중도금이

여기는 전세가 얼마에 있으니까

매매가에 얼마 해가지고

중도금으로 N억 정도인데

가능하냐고 하셨다.

"ㅎ 아뇨.. 저희는 전세금이 묶여있어서

당장에 돈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럼 계약금(10%)을 제외하고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이 있느냐.

중도금이 있는게 좋다. (계약파기 방지)"

"어.. 최대한 해서 2천만원 정도다"

(사실 더 모으면 3~4천정도...?

가능했지만 비상금으로..ㅎㅎ)

"알겠다. 집주인하고 통화해보겠다"

그리고 자세히 들리진 않았지만

집주인분하고 통화하면서

설득하는 분위기였다.

덜덜,, 안된다고 하면 어쩌지?

중도금은 협의 가능한 부분이라고 하지만..

보통 서울에서 갈아타기 목적으로

이사가시는 경우, 매도자도 중도금을

갈 집에 내야하기 때문에 중도금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회사 선배도 5번째 집 옮기면서

중도금이 없거나 적었던 적은 없다고 하였음)

간혹, 은퇴하시고 이제 현금화해서

자식에게 물려주시는 경우라던가

서울이 아니라거나 하면

중도금을 아예 없이 진행하는 케이스

종종 있다고 하는데 그 당시

불장 분위기의 서울에서는 드물것 같아

중도금이 우리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우린 전세금이 묶여서 중도금 낼 돈이

없고 중도금 대출이라는건 따로 없기에

중도금 협의가 안되면 매수가 불가능하다.ㅠㅠ

(신용대출로 일부 낼 순 있지만 신용대출을

써버리면 주담대 한도가 줄어든다)

그렇게 사장님의 통화가 끝나고..

집주인이 가격을 더 올리려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잘 휘어잡아? 설득해주셔서..

(뭔가 계속 설득하는 분위기이긴 했다 ..!!!)

집주인 OK 했고,

가계약금을 보내면 된다고 하셨다!!!!

3. 가계약 & 계약하기

그렇게 계약이 결정이 되고나서

부동산 사장님은 매도인(공동명의)과

매수자(우리) 에게 문자로 계약금 등의

계약내용이 명시된 문자를 보내주셨고

이를 어길시 매수인은 계약금을 포기,

매도인은 배액배상한다는 내용에

각자 동의합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다.

여기에 원래 중도금 내용도

포함이 되어있어야 했는데

빠져있어서 여쭤봤는데

2천만원은 맞는데 일단 그렇게

진행하자고 하셨다.

(??? 뭐지)

아무튼 그렇게 가계약금을 송금!!

하였고 후련한 기분으로 집으로 갔다.

일주일 뒤 본계약날.

계약서 초안도 미리 받아서

특약부분을 확인햇다.

잔금일까지 등기부 권리변동이 없도록 할것.

그리고 세입자 퇴거일에 맞춰서 잔금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특약 및 중대하자특약 정도가 들어갔다.

한달 뒤 중도금 금액 2천만원으로 기재된 것도 확인했다.

퇴근 후 부동산에서

매도인분들과 함께 만났다.

사장님이 서류 셋팅하시느라

모두 어색하게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적을 개고 매도자분께서

"혹시.. 중도금을 더 받을순 없을까요"

으..잉..????;;

다행히 사장님이 안된다고

딱 잘라서 중심을 잡아주셔서

원래 조건대로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이런걸 보면 네고도.. 아마

안됐을 것 같긴 하다..^^;

네고 못한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같은 불장 서울에서!!

중도금 2천만원 정도에서

계약이 된게 대박 아니냐!!!! 싶고..

정말 몇 달간 고생한게 보상받는 것 같고..

ㅠㅠㅠ 진짜 우리 집이 생기는거야..~~

(물론 대출이 많지만..~~~ ^^)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가 신고가라서 걱정했는데..

몇 달만에 걱정이 무색해졌다.

참 다행이기도..무섭기도...

(올라봤진 상급지랑 한참 벌어져서

나중에 갈아타기 어케하냐ㅠㅠ)

너무너무 기뻤는데

큰 산이 남아 있었으니..

전세집 중도퇴실!!! ^^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정말 하루하루 피가 마르던

그 때의 이야기를 풀러 또 와보겠다....

이만..

댓글 9

  • 도레미 · 2026년 5월 27일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매일 매일이 다르기 때문에 저를 웃게 했다가 울게 했다가 그러는거같아요..ㅜㅜ 축하드립니다 !!

  • 호잇 · 2026년 5월 27일

    축하드립니다!! 내집마련 정말 어렵고도 먼길인거 같더라구요~ ㅠㅠ

  • 빅토리아 · 2026년 5월 27일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인거같아요 집 매매하고 하는게 더 안정적이기는 하죠

  • 팽오리 · 2026년 5월 28일

    네고 시도 해볼껄 그런마음 들었던적이 되게 많아요 저도ㅠㅠ말이나 해볼껄..

  • 하놩 · 2026년 5월 28일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 효쥬님 · 2026년 5월 29일

    와 완전 축하드려요!! 매매가 진짜 좋은 길이기는 하죠~

  • 도로롱 · 2026년 5월 29일

    중도금 협의 ㅠㅠㅠ 정말 중요한 포인트에요... 저거 안되면 그냥 다 빠그러지는...

  • 브라키오 · 2026년 5월 29일

    매매 하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근데 어쨌든 뭐든 지르고 봐야하는거같아요~ 다 방법은 있더라구요!~ 행복한 가정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로렐라이 · 2026년 6월 27일

    매수하신게 정말 부러워요.. 저같은 쫄보는 할까말까? 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부동산은 배로 뛰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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