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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억!”... 美 집값 가장 저렴한 주 ‘BEST 5’

Easy 부동산 in the USA읽는 데 약 3

몇 년 새 터무니 없이 높아져버린 집값,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 부동산 정보 플랫폼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에 매물로 나온 주택 중간 가격은 113만달러(약 16억2471만원)로 집계됐어요. 정말 혀를 절로 내두르게 됩니다.

 

50개 주, 약 1000만에 육박하는 거대한 미국 땅. ‘미국’을 떠올리면 집값이 비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도시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면서 막연히 ‘미국=비싼 곳’이라고 생각하기 쉬울 수 있는데요. 땅이 넓은 만큼 집값이 저렴한 지역도 여럿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과연 이 넓은 미국 땅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 주는 어디일까요? 집값이 가장 저렴한 주 베스트 5를 꼽아봤습니다.

 

5위, 켄터키(Kentucky)

 

미국 중동부에 위치한 켄터키. ‘켄터키’ 하면 켄터키 치킨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너무나 익숙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줄임말인 것 알고 계셨나요? 이 ‘KFC’의 본사가 있는 곳이 바로 켄터키주의 루이빌입니다.

 

켄터키는 원래 버지니아주의 일부였는데 1792년 6월 버지니아주에서 분리돼 미국의 15번째 주가 됐어요. 농업, 말 산업, 버번 위스키(Bourbon whiskey), 동굴 관광,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등으로 유명한 주예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버번 위스키 생산지인 켄터키! 그렇기 때문에 버번 증류소 투어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블루그라스주’라는 별칭도 있죠. 블루그라스는 잔디의 일종으로 켄터키의 멋진 초원을 상징하는 식물인데요. 겨울에도 예쁜 빛을 잃지 않고 품질이 우수해서 국내 골프장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미국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켄터키의 평균 주택가격은 20만5306달러(약 2억9517만원)로 집계됐습니다.

 

4위, 오클라호마(Oklahoma)

 

오클라호마는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주로 카우보이 문화,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지, 농업 등으로 유명합니다. 평야, 산, 호수, 강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자랑하죠. 연방 가입 전엔 오클라호마 준주와 인디언 준주로 구분했는데 1907년 11월 준주를 합쳐 연방에 46번째로 가입했어요.

 

인디언 부족 박물관, 문화센터 등 인디언 문화와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한데요. 미국 정부는 1830년대 ‘눈물의 길(Trail of Tears)’을 통해 미국 내 많은 인디언 부족을 오클라호마로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그래서 현대에도 많은 인디언 부족들이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죠.

 

오클라호마의 평균 주택가격은 과연 얼마일까요?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20만3633달러(약 2억9289만원)로 집계됐습니다.

 

3위, 루이지애나(Louisiana)

 

미국 남부에 위치, 멕시코만과 접해있는 루이지애나는 프랑스와 스페인 문화의 영향이 깊은 곳이에요. 재즈와 마르디 그라 축제,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으로 유명하고 미시시피 강이 주를 가로지르고 있죠. 저지대와 습지가 많아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요. 그리고 프랑스계 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대부분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씁니다.

 

뉴올리언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보틀의 대표 커피메뉴 이름으로 익숙한데요.  (블루보틀이 생겨난 곳은 아니지만) 뉴올리언스는 루이지애나의 대표도시랍니다.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발상지로 유명하죠. 마르디 그라(Mardi Gras) 축제 등 독특한 문화 행사로 잘 알려져있어요. 뉴올리언스 항구는 미국 최대의 항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매력적인 루이지애나! 이곳의 평균 주택가격은 과연 얼마일까요?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평균 주택가격은 19만8053달러(약2억8500만원)로 나타났습니다.

 

2위, 미시시피(Mississippi)

 

미국 남부에 위치한 미시시피는 아메리카 원주민 오지봐족 언어의 ‘큰 강’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이름이에요. 미시시피 강을 따라 길게 뻗어있고 숲과 농업지대가 크게 형성돼 있죠. 미국 내 흑인 비율이 가장 높은 주로 알려져 있어요.

 

블루스 음악과 농업, 남부 문화의 중심지로 불리는 미시시피. 미국 내 옥수수, 쌀, 대두, 면화 등 생산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목재 산업과 카시노 산업도 크게 발달해 있습니다.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미시시피의 평균 주택가격은 17만7461달러(2억 5536만원)였습니다.

 

1위,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대망의 1위는 바로! (두구두구두구...) 웨스트버지니아입니다. 미국 동부에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는 남북 전쟁 중 버지니아주에서 분리됐어요.

 

웅장하고 장엄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웨스트버지니아! ‘마운틴 스테이트(The Mountain State)’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요. 주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애팔래치아 산맥의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산악 문화, 호수와 강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 자연 관광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석탄 생산지로도 유명한데요. 역사적으로 석탄 산업이 주의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고 여전히 석탄 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웨스트버지니아. 이곳의 평균 주택가격은 과연 얼마일까요?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평균 주택가격은 16만5830달러(2억3855만원)로 나타났습니다.

<총평>

 

1위,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2위, 미시시피(Mississippi)

3위, 루이지애나(Louisiana)

4위, 오클라호마(Oklahoma)

5위, 켄터키(Kentucky)

 

각 지역의 집값은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형성되죠. 어느 지역이든 거주하기에 장점과 단점은 분명히 있겠습니다만,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주거지로 선택할 때는 일자리, 의료, 교육 시스템, 커뮤니티 등 여러 요소를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집값이 저렴한 지역들! 현저히 낮은 집값의 장점을 누리며 경제적 여유를 원하는 분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픽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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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크록스 · 2024년 12월 18일

    오클라호마 뷰 죽이네요 👍

  • 마리한화 · 2024년 12월 18일

    주택가격 하락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플로리다주의 메트로 지역이라고 합니다 1위 팜베이-멜버른 지역 2위 웨스트 팜 비치 지역 3위는 탬파

  • 염라 · 2024년 12월 18일

    집값이 가장 저렴한 주들이라고 하는데 사진만 보면 잘사는 동네처럼 느껴지오

  • 릴리 · 2024년 12월 18일

    미국에서 가장 집값 비싼 주가 하와이라네요 전 여태까지 뉴욕인 줄 알았어요 ㅎㅎ

  • 풀잎메뚜기 · 2024년 12월 18일

    캘리포니아가 아니었음?

  • 릴리 · 2024년 12월 18일

    하와이 - 캘리포니아 - 뉴욕 - 워싱턴 - 매사추세스 - 콜로라도 - 오리건 - 유타 - 뉴저지 - 로드아일랜드

    이렇게가 탑 10이라고 하네요 순서대로에요

  • 박카스 · 2024년 12월 18일

    웨스트버지니아주 일몰이 진짜 예술임

  • rumble · 2024년 12월 18일

    아.. .그런데 진짜 미국은 정말 커도 너무커서 그런지 자주 듣던 지역도 어디쯤인지 감이 안오네요...ㅠ ㅠ 캘리포니아가 서쪽이고 뉴욕이 동쪽인것만 알것 같고 나머지는 알쏭달쏭 ㅠ.ㅠ 근데 미국도 인플레이션 때문에 최근에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들었습네여

  • 해축린이 · 2024년 12월 18일

    하와이가 미국 내 물가 1위죠

    그래서 하와이 여행 여러번 다녀온 사람하고는 꼭 친하게 지내라고 하대요

    아주 부자라고ㅋㅋㅋㅋ

  • 부동산초짜 · 2024년 12월 18일

    신혼여행으로 하와이 갔었는데 물가 진짜 비싸더라구요; ㅠ_ㅠ 그래도 날씨 좋아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여유만 되면 또 가고 싶어요

  • 장미꽃인생 · 2024년 12월 18일

    2억대 집이 원투룸이 아니에요 오우 ~

  • 곤니치와 · 2024년 12월 19일

    ㅋㅋㅋㅋ한국판 노도강

  • 연시은 · 2024년 12월 19일

    못됐다 하지만 공감 한표 꾹!

  • 펨맨 · 2024년 12월 20일

    이름만 들으면 유명지역인데 집 값보면 인프라가 좀 떨어지는 곳들인가보네요

  • 빅피쳐 · 2024년 12월 24일

    웨스트버지니아 가면 미국 경찰한테 죽을 수도 있음

  • 와사비 · 2025년 10월 11일

    이름만 들어본 미국 지역인데 부동산 가격이 어떤지 알고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알아가는 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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