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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아파트, 사면 망한다? 현실은?

내집은어디에읽는 데 약 2

네이버에 '지방 미분양'을 검색해보면 자극적인 제목들이 눈에 확 들어와요. 그만큼 지방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일 텐데요. 실제 지방에선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건설사와 정부 모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해요. 지금처럼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게 되면 시장 전체가 점점 더 위축될 수 밖에 없고요. 건설사 잇단 부도 문제도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대안을 내놓고 있는 거예요.

그 중 하나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LH가 사들인다는 거였죠. 이게 참 말이 많은데요.

사실, 이 카드는 과거에 한차례 써본 적 있어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LH에서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약 7,058채를 매입했었고요. 올해 2월 기준으로 619채(약 8.8%)가 여전히 공실로 남아 있다고 해요. 입지 조건이 좋지 않은 아파트까지 매입하면서 결국 세입자를 찾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죠.

이번에도 정부는 LH가 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 3,000채를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단순한 매입만으로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와요. 또 매입을 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지 않는 곳이라면 공실 문제는 그대로 남게 될 거에요.

또 시장 원리에 따라 정리돼야 할 미분양을 세금으로 떠안아 주는 셈이라는 비판도 무시할 수 없어요. 건설사 손실을 국민 세금으로 메꿔주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LH가 매입하는 물량 3000채는 전체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의 17% 수준이라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요. 건설사의 자금난 해소에 약간의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는 거죠.

이 와중에 이달 지방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많은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해요. 한 쪽에선 미분양이 쏟아지고 있지만 또 한 쪽에서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죠. 이제부터 건설사에서는 "어차피 다 팔릴거야" 라는 과거의 생각으로 공급을 밀어붙여선 안 된다는 거에요.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는 거죠.

우리도 지방 아파트를 선택할 때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해요.

인구 증가 지역인지 확인하기

해당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인구 증가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교통·생활 인프라 체크하기

대중교통, 학교, 병원,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봐야 해요.

신도시나 신규 택지개발지구처럼 인프라가 갖춰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곳은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니 더 꼼꼼하게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변 미분양 현황 살펴보기

주변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라면 추가 공급이 더 늘어날 경우 가격 하락 위험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해당 지역이 아파트 공급 과잉 상태인지도 함께 체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분양가 적정성 검토하기

같은 지역 내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너무 높다면 신중하게 접근해볼 필요가 있어요.

물론, 단순히 분양가만 보는 게 아니라 연식이나 세대수 등도 함께 고려해보셔야 해요.

"부동산은 오늘이 제일 싸다, 우상향 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 분양은 앞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요. 잘못된 선택을 하면 미분양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수도 있어요.

이제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는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 기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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