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공유하자는 웃픈 세상
Heathcliff
모든 것을 나눠쓰는 공유경제, 마치 세상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것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뭐...젊은 직장인들이 돈이 없는 이유도 있지만, 굳이 소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이유겠죠.
하지만,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가 아무리 공유경제를 찬양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정착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죠. 젊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사회적 변화로 선택받을 수 있는 공유경제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의식주를 공유할 수 있을까?
내 생각은 NO!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많은 것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동차, 사무공간, 부엌까지 공유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죠. 하지만, 인간 삶의 필수 조건인 의식주까지 공유할 수 있을까요?
물론, 에어비앤비와 같은 기업은 실거주가 아닌 여행자의 숙소 제공에 포커스가 됐으니 예외로 합니다. 이런 숙박업 외 몇몇 기업을 중심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쉐어하우스나 오피스텔이 조금씩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제 결론은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 임대 사업은 '공유사회에 뿌리내리기 어렵다'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매출을 올리고자 하는 신사업의 영역일뿐, 젊은 이들이 돈이 없다고 해서, 1인 가구가 많아진다고 해서 주거 영역을 이렇게 공유모델로 비즈니스화 하는 것은 젊은 층에 그저 '환상'을 주는 것에 불과해요.
주거 공유 문화는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의식주이기 때문이죠. 패션은 어떤가요? 윙클로젯과 같은 업체는 우리 인식에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의식주로 공유 경제를 창출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NO THANK YOU"입니다.

아래 글은 좋아서가 아니라, 딱 기업과 요새 젊은층이 집을 갖고 싶지 않다고 가정하고 쓴 글인데, 젊은 층이 기뻐할지 의문입니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443177
[특별기고]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에 맞는 부동산 정책 - 매일일보[매일일보] 통계청이 2016년 12월에 발표한 ‘2015~2065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15년 5105만 명이었던 한국 인구가 2031년 5296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한국 인구는 50년 뒤...www.m-i.kr"젊은 층에 특화된 주거 공급책,
결국 정부가 답을 제시해야"
사회 연차도 낮고, 따라서 소득 수준도 집을 매매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결국 이 문제는 기업이 나서서 할 일이 아니라 정부가 해결해야 해요.
하지만, 기대하기가 힘들죠. 1주택자마저 예외없는 보유세 인상(물론, 공시가가 낮아진 주택은 낮아졌습니다만)에 터무니 없는 국민주택규모 100% 가점제, 전국민 공통 LTV 설정 등은 젊은 사람들의 주택 구매에 하나도 보탬이 되고 있지 않아요.
정부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더 속수무책으로 속상해하고 있죠.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일련의 현상들은 다시 말하지만 젊은 층을 위한 방향은 아니에요. 국민 중 다수를 위한 정책일 뿐이죠. 젊은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무주택자나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서 정부가 정교한 정책을 올해는 내놓을 수 있을까요?
역사적으로 소유 개념이 강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의식주 문화를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환상'이지 않을까 싶은 2019년입니다.

[출처] 다음 브런치, 찰리오빠 :
https://brunch.co.kr/@charlieoppa86#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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