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사우루스

부동산에 관심없는 2030들에게

도땅읽는 데 약 3

현재 2030세대가 부동산에 관심없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지금 당장 주거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낀다. 아직 부모님과 동거하는 경우도 많고, 결혼은 물론 연애에도 관심없이 '나'의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청년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부동산에 관심이 없을 이유는 다양하다. 충분한 목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에 관심갖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여겨지며 차라리 정기소득의 일부를 떼어 미국주식이나 채권, 혹은 코인에 투자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 주변에 부동산에 관심있어 보이는 친구들이 잘 안보인다. 그러니 별로 중요한것 같지도 않고 언젠가 자연스럽게 결정나는 것이 부동산 문제인것 같다.

확실한 것은 시간이 흘러 마주하게 될 냉정한 현실도 오롯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드러난다>

학창시절과 대학시절을 지나 사회초년생으로 살아갈 때 까지만 해도 우린 모두 비슷한 사람들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따금 잘산다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크게 위화감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시나브로 시간이 흘러가며 몰랐던 사실을 경험하기 시작하게 되는데 우선 결혼한다는 친구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한다. 요즘 결혼은 선택이라는데 이상하게도 내 주변은 용케도 다들 결혼을 하는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은 각자의 자녀들 사진으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가까운 친구의 집들이에 초대를 받기도 한다. 대학시절 새벽까지 함께 술마시던 친구이자 부동산에는 전혀 관심도 없던 친구였다. 심지어 연봉도 나와 비슷했다. 그런데 방문한 신혼집은 서울 모처에 25평 신축 아파트였고 실제로 보니 반짝반짝 넓직하니 참 좋아보인다. 집이 좋다고 칭찬하며 전세냐고 물어보는데 뜻밖에 대답이 돌아온다. 취득세에 이사비까지 해서 10억이 좀 더 들었다더라. 2~3년 쯤 살다가 상급지로 갈아탈 거라는 말도 왠지 무겁게 느껴진다. 부동산에 아무 관심도 없던 나로선 문득 내 친구가 밤하늘 떠있는 달처럼 아득한 존재로 느껴진다.

지금은 잘 드러나지 않을뿐, 당신 주변의 누군가는 분명 부동산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시간을 의미없이 쓰지말라. 준비하라.>

웃기는 소리들이 많다.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면 월 300만 벌어도 적당히 먹고 살수 있는데 왜 꾸역꾸역 결혼을 해서 처자식 건사하며 300충 소리를 듣냐?' 이런 식인데 정말 모조리 잘못된 말이다. 우선 월300만 벌어도 충분히 부동산으로 자산증식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급박한 화폐가치 하락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헷지수단을 마련하지 않는 다면 그건 적당히 먹고 사는것이 아니라 연명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결혼은 그들 말처럼 선택이다, 하지만 결혼할 기반을 갖추었지만 안하는 것과 갖추지 못해 할 수 없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다. 결혼은 필요없으니 지금을 즐겨라는 둥, 솔로욜로가 대세라는 등 의 쓰레기 같은 말들은 당장 머리속에서 집어 치우길 바란다.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 헛된 소리에 결코 위안받거나 안주하지 말라. 그건 자멸이다.

<미래를 좀먹게 하는 헛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말라>

부동산만이 꼭 답이라는 것도 아니다. 다달이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2030에게 인기있는 금융자산은 보통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극심하다. 즉, 삶의 집중력과 성실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금융자산의 최대 단점은 바로 '쉽게 넣을 수 있는만큼 쉽게 꺼낼 수 있다는 점'이다. 비단 2030뿐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버는만큼 지출도 늘어난다. 특히 요즘처럼 현재에 충실하자는 슬로건이 난무하는 시대라면 더더욱 그렇다. 취미생활과 자기만족을 위한 무계획적인 큰 지출도 낭만이라 칭하는 시대다. 하지만 부동산에 들어가야 하는 주거(혹은 투자)비용은 평소 지출을 관리하게 해주는 좋은 억제제가 되며 미래를 기약하는 하는 훌륭한 기폭제도 된다.

자제하기 어렵다면 못하게 강제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생적으로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부동산을 선택하라.

<부동산은 쓸데없는 지출을 제어하는 측면이 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이 날아온다. 유튜브 보면 다들 집값 폭락이 눈앞이라고 하는데 그 큰돈을 부동산에 몰빵해서 영끌족이 되라는 것이냐? 아니, 영끌하라고 결코 등 떠밀지 않는다. 가능한 예산과 내 소득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기위해 부동산을 배우는 것이고, 그 다음 스텝을 기약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도 부동산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유튜버들의 집값 폭락 예언에 동조하여 기뻐하지 말자. 또한 언론들의 폭등 보도에도 결코 힘빠질 것 없다. 여러분 앞의 세대들이 모두 겪었던 이야기들이다. 부동산은 삶과 직결되는 '거처'를 포함한 카테고리이다. 보유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투자 상품과는 다르다. 흔들리지 말고 실력을 기른다면 달라지는 삶의 변화를 생각보다 크게 느낄 수 있다.

움직이지 않아 부(不)동산 이다. 하지만 그 부동산이 여러분의 미래를 움직이게 할 것이다.

<분명 방법이 있다>

🌸 뉴글 인기 콘텐츠 더 보기

댓글 9

  • 집좀사자 · 2025년 4월 17일

    요새 저 포함 20대든, 30대든 부동산보단 주식, 코인에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집 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서 그 쪽으로도 쳐다도 안 보는 것 같던데, 확실히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웃으면된다고생각해 · 2025년 4월 17일

    사실 나만해도 코인에 미쳐잇엇음ㅋㅋㅋ점보러갓는데 나처럼 돈 펑펑쓰는 애들은 돈 못 모은다고 부동산이나 사라대;;;귀신인듯..ㅋㅋㅋ그래서 공부시작하려고 여기도 가입함ㅇㅇ

  • 샤인머스캣 · 2025년 4월 18일

    맞아요😂 20대 초반엔 몰랐는데 점점 주변인들이 결혼하고 집 마련하고 하는것 보니까 옛날 어른들 말씀 하나 틀린거 없더라고요🤔 지금에서라도 공부 시작했는데 늦지 않았길 바라고 있어요ㅜㅜㅜ

  • 나안아... · 2025년 4월 19일

    도땅님 말씀 백번천번 공감해요,,,!!부동산 공부시작이 늦은거면 늦은걸수도 있지만 박명수 어록처럼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진짜 늦었다 그러니 당장 시작해라가 있잖아요!!!청년들이 주식 코인에만 혈안돼있지 말고 부동산도 좀 공부했으면 좋겠네용,,

  • 빅피쳐 · 2025년 4월 19일

    다 피가되고 살이 되는 말입니다 2030 새겨 들으세요 저도 새겨 듣겠습니다.

  • 쿠우올라 · 2025년 4월 23일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집 사기 어려운...

  • 눈사라밍 · 2025년 8월 16일

    요즘은 2030친구들이 더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더라구요

  • 아기새 · 2025년 8월 18일

    맞아용요즘에는 젊은 세대들이 .. 부동산에 더 관심이 많이 가는거 같더라구요 .. 정말 집사기어렵죠

  • 아기새 · 2025년 9월 26일

    요즘 젊은 세대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관심이 생긴듯 하더라구요 저도 관심이 없기는 했어요..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