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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한국인들이 사들이는 진짜 이유

Easy 부동산 in the USA읽는 데 약 3

안녕하세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식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향한 손길은 국내를 너머 해외까지도 부지런히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 거주자들의 미국 부동산 매입 현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국내 한 매체가 최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거주자(개인·법인)가 해외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로 송금한 자금은 최근 5년간 ▲2020년 3억8960만달러(약 5721억6700만원) ▲2021년 5억8900만달러(약 8651억원) ▲2022년 5억4090만달러(약 7942억5800만원) ▲2023년 3억6680만달러(약 5387억원) ▲2024년 4억1850만달러(약 6145억2500만원)로 나타났어요. 매년 약 3억5000~약 6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죠.

 

미국 내 한국인들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23년 4월~2024년 3월 외국인이 미국에서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지출한 비용은 총 420억달러(약 61조6812억원)입니다. 같은 기간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지출된 전체 비용(2조1000억달러)의 2%인데요. 이 기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상위 5개국은 중국(75억달러) 캐나다(59억달러) 인도(41억달러) 멕시코(28억달러) 콜롬비아(7억달러) 등입니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한국인의 매입 비중이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주거용, 상업용을 막론하고 한국인들의 미국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현지 상업용 부동산에서 주요한 외국인 투자자로 인식되고 있어요.

 

부동산 조사 업체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CA)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한국인들의 투자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52억 달러(약 7조6300억원)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동산 중개인들 사이에서 한국이 큰손으로 떠올랐다는 인식이 뚜렷하다고 평하기도 했죠.

 

 

미국 주택을 구입하는 흔한 이유?

 

# “남편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고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는데요.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나중에 미국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어요. 이미 한국에 주택을 한 채 보유하고 있긴 한데 미국으로 이주를 대비해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집을 미리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해외 부동산은 주택 수에 합산되지 않잖아요. 이 점도 매력적이죠.”

 

# “미국에 유학 보낸 자녀들을 위해 부모들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요. 뉴욕이나 LA 등 대도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턴이나 어바인 등 주택을 구입하고 현지에 관리를 맡기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재력가,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미국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들이 참 많은데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부동산 투자 수단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여러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을뿐더러 ‘외국인 담보 대출’도 가능하죠.

 

해외 주택은 세법상 주택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다주택자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데요. 더불어 미국의 경우에는 다주택자 세금 중과, 종합부동산세가 없고, 많은 주에서 취득세와 등록세도 없습니다. 다만 모든 주택에 재산세(보유세)가 부과됩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면 미국 부동산을 구입할 때 국내에 신고하거나 납부해야할 것이 없어요. 하지만 취득 후 임대소득이 생겼다면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합니다. 또 처분 후 양도소득이 발생했다면 양도소득세도 내야 하고요. 임대, 양도소득의 경우 미국에 납부한 세금에 대해선 외국 납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교육 환경, 미국 유학에 대한 국내의 관심은 꾸준히 높은데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 가운데 미국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주택 월 렌트비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주택을 구입해서 렌트비를 절약하고 집값 상승 후 차익 실현도 기대해 보는 겁니다. 자녀가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거주할 수 있는 안정적인 거처 마련, 달러 투자 등 여러 이유를 염두에 두고 주택 매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2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벨에어에 위치한 대저택을 264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화면 갈무리

 

방시혁·이수만도 미 LA에 대저택 매입

 

영화에서 나올 법한 으리으리한 대저택에서 사는 것, 일상에서 실현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죠. 국내 재력가, 유명인들의 미국 호화 부동산 매입 소식도 자주 이슈가 되곤 합니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 대저택을 마련했는데요. LA 부촌인 벨에어에 위치한 맨션을 2640만달러에 매입했습니다.

지상 3층 규모로 약 309평(11000스퀘어피트), 침실은 6개, 화장실은 9.5개입니다. 인피니티풀, 사우나부터 도서관, 체육관, 옥상 테라스, 야외 주방까지 고급 시설이 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의 LA 부동산 투자도 눈에 띕니다. 그는 2007년 법인 명의로 건평 약 72평(2563스퀘어피트)의 4층 규모, 방 3개, 화장실 2.5개의 말리부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해 405만달러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시티의 주택(280만달러), LA 한인타운 3층 상가건물(500만달러), 베버리힐스 콘도미니엄(240달러), LA 다운타운 콘도미니엄(775만달러) 등도 매입한 바 있습니다.

 

(사진: 픽셀,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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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얼죽신은무슨 · 2025년 3월 26일

    미국은 시세차익 기대하고 집 사면 안됨 걍 렌트비로 수익화할 생각으로 집 사야 함

  • 세레나 · 2025년 3월 26일

    파이코인으로 미국 부동산 거래 가능하다는 썰 있던데 ㅋㅋ

  • 빅피쳐 · 2025년 3월 26일

    Zito 비트코인(BTC)도 됩니다

  • 낙원의삶 · 2025년 3월 26일

    한국인은 미국 부동산 투자 중이고 반대로 미국 회사들은 한국 부동산에 투자중... (아이러니한 상황)

  • 에릭손 · 2025년 3월 26일

    LA 산불 때 방시혁 주택은 피해 없었죠 역시 될놈될인가 싶더군요

  • 토닥핑 · 2025년 3월 26일

    초접경지였는데..대박 박찬호는 피해 입어서 호텔 생활한다고 봤던 거 같아요 ㅠㅠ

  • 부동산초짜 · 2025년 3월 26일

    화재보험 빵빵하게 들어놔서 큰 손해는 없을 걸요 거액의 보상금 받아서 신축으로 다시 짓고 오히려 좋을지도 몰라요

  • 부동산초짜 · 2025년 3월 26일

    전에 easy 부동산 in the USA님이 알려주신 필리핑 방법으로 시세차익 낼 수 있어요

  • 서울거주민 · 2025년 3월 26일

    앞마당에 주택을 확장 차고를 주거공간으로 변형 이런식으로도 충분히 차익 남길 수 있을텐데요...;;

  • 칸나꽃 · 2025년 3월 26일

    20년 방치된 해운대 노른자땅 130조 미개발회사에서 초고층 오피스텔 짓는다고 합니다

  • 윤미래 · 2025년 3월 26일

    <@UB1YHUSNU> 하이즈요? 상암동 한샘 본사 사옥도 인수했어요 거기 신촉 오피스텔도 매입했는데 그건 임대주택 사업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하더라구요

  • 나안아... · 2025년 3월 26일

    한국집도 못사고 있는데,, 미국 땅이랑 집 살수있는 재력을 가지신 분이 은근 많군요...ㅠㅠㅠ 저도 언젠간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미국에 집을 살수있을까요?ㅠㅠㅠ

  • 우린깐부 · 2025년 3월 26일

    자녀 교육을 위해~~ 라는것 참 멋지네요^^* 저도 같은 아이 둔 입장으로써 능력만 된다면 미국에 집 한채 구매하고 싶지만.~~어쩔수없는 현실이..가슴이 조금 씁쓸하네요^^;미국에 집 두신 분들 진심으로 부러워요~~

  • 집좀사자 · 2025년 3월 27일

    제가 듣기론 미국 회사들은 한국 부동산에 꽤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미국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군요. 꿈의 집이긴 합니다. 저도 언젠간 미국에 자가를 얻고 싶네요.

  • 웃으면된다고생각해 · 2025년 3월 27일

    이것도ㄹㅇ운인듯ㅋㅋㅋㅋ방시혁 운이 참 좋은것같음;;;;돈도 ㅈㄴ벌어둿을 양반이 LA산불도 피해가노 방시혁 사주 한번 보고싶네ㅋㅋㅋ진심 될놈될 맞는듯

  • 샤인머스캣 · 2025년 4월 6일

    우와!!!!생각보다 한국사람들이 미국부동산에 관심이 많은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ㅎㅎㅎㅎ제가 세상보는 눈이 너무 좁았나봐요!!방시혁이나 이수만이나 엔터사장들도 많이 사네요???

  • 김다솔이에요 · 2025년 8월 22일

    한국에서도내집마련이어려운데 미국자체는 엄두도못내는게 현실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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