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사우루스

현지인 vs 외지인

용가리읽는 데 약 1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아파트는 재개발‧재건축이나 택지지구에 지어진다.

당연히 오래되고 낙후된 지역이 많다.

택지지구는 말 그대로 허허벌판이다.

현재의 시점으로는 살기 녹록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개발되기 오래전부터 현지인들 사이에선 많은 말들이 오간다.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여기는 어쩌고 어쩌고~” 단점을 늘어놓는다.

 

“누가 여기를 그 가격에 사냐? 나중에도 오를 수가 없다.”

현지인들의 머릿속엔 그곳의 단점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 결과 분양하는 시점에는 많은 현지인이 분양권을 넘기고, 외지인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러나 현지인들의 예상과 달리 집값은 자꾸 오른다.

 

왜일까?

 

“집값은 외지인이 올린다.”

 

그곳이 비록 지금은 모든 인프라가 안 좋고, 심지어 중국인들까지 모여 사는 곳이라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비싼 분양가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콘텐츠가 자리 잡게 되고,

아파트 안에서의 커뮤니티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대단지라면 그 속도는 더 빠르다.

대표적인 예로 신길뉴타운, 경희궁자이, 더샵스타시티, 반포자이 등 수도 없이 많다.

오히려 교통개발 호재, 주변 인프라 구축 등은 부가적인 문제다.

“모르는 게 약”

 

역설적으로 현지인들은 일찍 떠나고, 외지인들이 돈을 번다.

몇 년 후 오른 집값을 보고 현지인들은 땅을 치지만 때는 늦었다.

 

부동산은 지금이 아니라, 미래의 사람이 값을 올린다.

 

헬리오시티, 둔촌주공은 몇 년 후 어떻게 될까?

<반포자이>

댓글 4

  • 아파트사우루스 회원 · 2023년 6월 28일

    헬리오시티 첨 분양때 난리도 아니었죠. 저길 왜 저 가격을 주고 사냐 말그대로 헬이다 등등등...반포는 개포와 더불어 강남권에서 뒤쳐진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넘사, 개포도 승승장구..

    신길뉴타운은 조선족 집성지다, 저거 사면 미친거다 했는데 여의도를 뒤에 업고 훨훨

  • 용가리 · 2023년 6월 28일

    래미안퍼스티지 미분양, 경희궁 자이 미분양, 다산신도시, 하남미사신도시 미분양...

    그때는 부동산이 다 오르니까 그런거다 하는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

  • 아파트사우루스 회원 · 2023년 6월 28일

    경희궁자이.... 제가 딱 저런 마인드로 안샀습니다. 여기는 절대 안오른다 주택밀집지도 아니고 업무지 근처에 뭐 아무것도 없는데 누가 여길 사냐...... 그때 샀으면 10억은 그냥 벌었을텐데.....

  • 도마뱀 · 2023년 6월 28일

    오히려 그 지역에 살아본사람들은 자신이 사는지역에 후한점수를 안주더라구요~ 남의떡이 더 커보인다고 다른지역의 좋은점들이 더 잘 보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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