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왕좌는 누가 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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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전 시작됐다. 포스코이앤씨 vs hdc현대산업개발
과연 서울의 심장으로 불리는 한강로 3가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포스코이앤씨는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한 디자인을 내놓았다. 한강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 외관, 스카이브릿지 2개, 바람개비 구조의 주동 배치가 눈에 띈다. 단지명은 오티에르 용산. 전세대 한강 조망 + 고급 디자인이 전략인 듯 하다.
hdc현산은 단지와 용산역, 신용산역을 직접 지하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 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개발 등까지 하여 hdc 용산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한다. 단지 디자인으로는 115m 상공 360도 한강 뷰 커뮤니티를 내세운 게 특징
단지의 고급화냐 주변과의 개발 연계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실제로 다 해준다는 가정하에 hdc현대산업개발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만 모형도를 보면 포스코이앤씨로 마음이 넘어간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360도 한강 뷰 커뮤니티 시설이 실제로 어떤식으로 구성되는지 이미지나 영상 등으로 추가로 보여준다면 디자인적으로도 마음이 움직일 것 같기도 하다.
두 시공사 모두 대안설계. 추후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모형도만 봤을 때의 느낌은 유엔스튜디오 디자인쪽으로 쏠린다. 개인적인 선호도다.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시공까지 이어져서 완공되느냐는 의문이긴 하지만.
두 건설사의 모형도를 보고 앞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붙은 한남4구역 수주전이 생각난 건 비밀이다. 지금의 포스코이앤씨가 내세운 단지 디자인을 보며 삼성물산이 제시한 디자인이 떠올랐고 이번 hdc현대산업개발의 단지 디자인을 보고는 현대건설이 제시한 디자인이 떠올랐다. 참고로 한남4구역 수주전 당시 삼성물산 디자인이 더 끌리긴 했다.
찾아보니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둘 다 대안설계였고 내가 더 마음에 들어했던 삼성물산의 디자인이 유엔 스튜디오 협업이라 한다. (내가 유엔 스튜디오 디자인을 좋아하나 보다)
댓글 1
눈사라밍 · 2025년 9월 5일
용산의 왕좌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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